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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원 재선거, 여권과 무소속 주자 2명 가세

4명 경합, 무공천 국힘 우회 출마 논란도

  • 웹출고시간2024.03.13 15:30:02
  • 최종수정2024.03.13 15:30:02

제천시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김정문 예비후보.

ⓒ 이형수 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제천 마선거구' 주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여당이 귀책사유를 들어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제천·단양 당원협의회 핵심 당직자가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서 사실상 여야·무소속 3파전이 예상된다.

재선 시의원을 지낸 김정문 예비후보는 13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대표성을 가지고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원협 부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선거에 임한 뒤 당선해 (당으로)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엄태영 현 국회의원을 재선시켜 제천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엄 의원이 지난 1월 "공천하지 않는 것이 공당으로서 국민께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한 것과는 달리 '우회 출마'를 공식화한 셈이다.

무소속이지만 여권으로 분류할 주자는 또 있다.

이 선거에 나설 하순태 전 제천시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제천·단양 총선에 등판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의 러닝메이트다.

하 전 시의원은 조만간 당적 없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정현 전 시의원과 새로운미래 정은택 전 정은택어린이집원장이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제천시의원 마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이영순 전 시의원의 지역구였으나 이 전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50만 원 벌금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잃었다.

지역 주민 A씨에게 관광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20만 원이 든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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