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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9.25 16:56:19
  • 최종수정2019.09.25 16:56:19
가을여행 계획을 본격적으로 세우고 떠날 채비를 해야 될 시기다. 이 계절 충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목계 솔밭' 이다. 사실 충주 목계 솔밭은 무료캠핑장으로 사계절 중 인기 없는 날이 없을 정도다. 야영과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감성캠핑 핫플레이스다.

취미로 캠핑을 즐기는 필자는 오토캠핑장에서 즐기는 편리함과 쾌적함 때문에 오토캠핑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부족함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낭만 그리고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기 위해 노지 캠핑을 즐기기도 한다. 충주의 목계 솔밭 뿐 아니라 삼탄유원지나 비내섬, 수주팔봉과 같은 노지도 가끔 찾는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 일 년 중 가장 캠핑을 많이 다녀야 한다는 9월은 캠핑족들에겐 황금 같이 귀중한 한 달이다. 굳이 햇빛을 가리기 위해 타프를 설치하지 않아도 좋고,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과 새소리, 벌레소리, 강에서 불어오는 물내음 그리고 풀냄새 흙냄새까지 이 모든 것들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시기다.

특히 충주 목계 솔밭은 무료 캠핑장으로 충주시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100~200년 된 소나무가 100여 그루 있고, 대략 3800여 평의 잔디밭과 숲으로 조성돼있다. 목계나루터와 함께 남한강변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은 이 모든 것들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게 하는 매력적인 장소다.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모일 수 있는 국토 중원에 위치해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이런 무료캠핑 장소가 충주에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자랑스러울 정도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말마다 찾아오시는 캠퍼 분은 이런 멋진 곳이 있는 충주 분들이 부럽다도 한다.

충주 무료 캠핑장 목계 솔밭은 이미 전국 규모의 카라바닝 대회가 열릴 만큼 '카라반 캠핑'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무료로 넓은 장소를 이용할 수 있는 데다 화장실과 개수대 같은 편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고, 감성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너무 좋다 보니 캠핑 관련 동호회 같은 모임도 자주 열린다.

요즘엔 다양한 종류의 차량들이 간단하게 캠핑과 비박을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차박' 이 캠핑 트렌드에 부합되면서 목계 솔밭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날씨도 선선하고 캠핑하기 너무 좋았던 주말,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워낙 넓은 장소라 마음에 드는 곳에 사이트를 설영하면 된다.

많은 분들이 이미 다녀가셨기에 어느 정도 지면이 다져있고, 정리도 잘돼있어 큰 불편함 없이 텐트에서 잠자리를 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그늘도 적당히 만들어 줄 수 있는 나무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준비해 온 캠핑 장비를 세팅 해놓고 늘 하는 일은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 보내기다. 도심에서는 쉽게 할 수 없었던 곤충 채집놀이, 차량 걱정 없이 마음껏 킥보드 타보기, 아빠와 같이 공놀이하기, 바람이 많이 부는 장소에서 연날리기, 그리고 캠핑장에서 먹을 음식같이 만들기 등 많은 것들을 가족과 함께 해보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말이 다가오면 캠핑 가자고 조르는 아이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저녁 무렵에는 목계 솔밭을 둘러보니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많은 캠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즐기고 있다. 혼자 조용히 힐링의 시간을 즐기는 이도 있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오신 분들은 왁자지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애견 캠퍼들도 많다. 다양한 방식들이 한 장소에서 공유되고 있었다.

깨끗한 공기의 충주 밤하늘은 쏟아질 듯 별들로 가득하고 모기도 별로 없어 오랜만에 느껴본 쾌적한 감성힐링 캠핑이었다.
화려하고 환하게 빛나는 조명보다 은은하게 비치는 랜턴 불빛 아래 가족들과 함께 즐긴 캠핑의 추억은 오래 남을 것 같다. 여행과 캠핑의 묘미인 맛있는 음식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산책이나 나들이, 혹은 캠핑 등 모든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가을 충주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목계 솔밭에서 즐기는 캠핑 여행을 추천한다.

/충주시SNS서포터즈 양배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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