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과 감동이 공존하는 기억에 남는 여행'
충북과 경북을 이어주는 마을 정류장
소리없이 시끌벅적한 마을
계단을 오르는 어르신
[충북일보] 도내 초·중·고, 대학들이 개학을 앞두고 학교 급식소와 식당에서 달걀을 대체할 식단 개발에 고민하고 있다. 달걀은 값도 저렴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라 이를 대신할 재료를 찾기 매우 난감한 상황이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167개 초·중·고교가 개학한다. 개학과 동시에 급식이 이뤄지는 학교에서는 '살충제 달걀' 파문에 따른 대체메뉴 개발에 분주하다. 지난 16일 도교육청은 도내 일선 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급식에 달걀 사용을 당분간 중지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달걀 사용 중지 명령이 떨어지자 일부 학교에서는 '달걀파국'이 '파국'으로, '동그랑땡전'은 '동그랑땡부침', 달걀국은 '미역장국'으로 메뉴가 변경되기도 했다. 도내 한 초등학교는 볶음밥에서 달걀을 빼고 조리하고, 잔치국수 고명으로 사용할 달걀부침은 김치로 변경하는 대체 식단을 짰다. 도내 한 중학교는 다음주까지 국에 들어갈 달걀을 감자나 어묵으로 바꿨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달걀 스크램블은 메뉴에서 아예 없애 버렸다. 한 고등학교도 달걀 장조림에서 달걀을 빼고 고기만 넣기로 했고 들깨수제비에도 달걀을 넣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충주]충북 혁신도시 내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형 송수관로 개설 공사 현장이 4개월째 도로 포장공사를 실시하지 않아 인근 농촌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이 공사는 지난 2월부터 내년 5월까지 93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충주시 주덕읍 신중교차로(주유교)에서 서충주IC교차로까지 10.6㎞에 걸쳐 진행된다. 옛 국도3번 도로 한차선을 굴착해 지름 1천200㎜의 철제 송수관을 매설하는 공사다. 수공은 지난 5월부터 옛 국도3번 도로 오른쪽 차선을 굴착해 관로매설을 한 뒤 임시포장을 했다. 하지만 노면이 울퉁불퉁한 데다 반대 차로 노면보다 낮아 차량통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임시포장 도로를 이용하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화물차와 승용차 등 탑승자 중 노인들의 경우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좌석에 앉아 있기 힘들 정도로 요동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무려 4개월째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차량들이 임시 포장도로를 피해 반대편 도로를 주행하면서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주민 김모(58)씨는 "지역 주민들의 주 통행로로 하루에도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봉사단체다. 우리나라에만 3개 복합지구, 21개 지구, 2천100개 클럽, 8만명의 회원이 있는 대식구다. 이중 충북은 356복합지구에 속해 있다. 충북을 비롯해 대구·대전·전북·경북·세종충남 등 모두 6개 지구, 600여개 클럽, 2만6천명의 회원이 356복합지구 소속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356복합지구를 이끌게 된 최충진 356복합지구 총재협의회 의장. 최근 그는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봉사단체답게 지난 7월16일 발생한 충북도내 수해현장을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을 맞는 일도 모두 최 의장의 일이다. 그는 수해 복구 현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회원들을 진두지휘하는 콘트롤타워다. 최 의장은 "의장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수해가 터졌다"며 "우리는 이익단체가 아닌 봉사단체기 때문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당일부터 현장에 투입해 봉사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해발생 당일부터 현재까지 청주시 모충동, 미원면, 괴산 청천면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다녔다. 수해지역 주민들에게는 한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