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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1.07 17:01:25
  • 최종수정2018.11.07 17:01:25
[충북일보] 주말 당일치기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름에는 하지 못했던 액티비티를 해보고 싶어 검색을 하던 중 단양 액티비티가 눈에 들어왔다.

단양 액티비티 하면 예전부터 유명했던 패러글라이딩이나 짚와이어 관련 글이 많이 있다.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패러글라이딩이 단양에서 워낙 유명해서 체험해 볼까 고민하던 중 알파인코스터라는 새로운 시설이 올해 개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패러글라이딩이나 짚와이어는 다른 곳에서도 해본 적이 있고 익숙하게 들어왔던 액티비티인데 알파인코스터는 좀 생소했다.
일단 가서 보기로 하고 단양으로 출발. 단양에 도착해 점심을 대충 먹고 알파인코스터가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로 향했다.

핫한 관광지로 떠오른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지난 번에 둘러봤기에 이번에는 패스.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의 줄이 끝도 없이 이어져있다.

매표소와 조금 멀리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슬슬 걸어갔다.

완연한 가을 날씨라 햇빛이 여름처럼 뜨겁지도 않고 주변 산들의 단풍을 보며 걸으니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

알파인코스터 요금은 1만5천원이다.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를 따로 구매할 수도 있고 놀이공원 패키지처럼 알파인코스터와 짚와이어를 묶어서 4만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알파인코스터를 선택한 우리 일행은 알파인코스터만 구매했다.

알파인코스터를 구매하면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꿀팁도 있다. 지난번에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보러 왔을 때 하나 정도는 액티비티를 함께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알파인코스터를 타기 위해서는 간단한 탑승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탑승동의서를 작성하니 갑자기 떨려온다. 키와 몸무게를 공개하는 것도 부끄럽지만 뭔가 각서를 쓰는 기분이다.

동의서 작성 후 알파인코스터에 대한 주의사항과 타는 법 등 교육 영상을 보여준다. 레버를 만지지 말라는 주의사항 등이 포함된 동영상 상영 후 안전요원이 한번더 친절하게 설명해줘 조금은 안심이 됐다.

일행 중 가장 빠르게 내려오고 싶어서 제일 먼저 타기로 결정했다.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옆으로 내려오는 다른 탑승자들을 보니 스릴 만점이 기대된다. 알파인코스터에 몸을 맡긴 표정이 하나같이 혼이 나간 듯하다.

드디어 내차례. 앉아서 레버에 대한 교육을 받고 출발했다.

올라가는 속도는 지루할 만큼 느리다. 생각만큼 속도가 안나서 실망 한 순간 코너를 돌아 갑자기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1분여 동안 정신이 나간 느낌에 소리를 지르며 알파인코스터에 몸을 의지했다.

정말 너무 재미있다. 올라갈 때 실망한 내 자신이 민망할 정도다. 내려오는 속도를 경험하니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 보다 신나는 기분이다.

내려오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사진은 커녕 핸드폰을 만지지도 못했다. 무서웠지만 재미있는 자아 분열을 느꼈다.

살짝 비싸다고 생각했던 출발 지점과 달리 도착 지점에서는 돈이 아깝지 않았다. 이 가을이 가기 전 자연 속에서 그간 접하지 못했던 생소한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단양 알파인코스터를 추천한다.

/블로거 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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