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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23 17:29:35
  • 최종수정2019.01.23 17:29:35
[충북일보] 추운 겨울이다. 춥지만 집에만 있기 싫은 주말 겨울 스포츠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청주시 스케이트 썰매장은 2월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겨울을 온몸으로 즐기러 가본다.

청주 야구장 뒤쪽 사직동 수영장 주차장에 크게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놓았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장비대여료도 1000원을 내야 한다. 스케이트나 썰매 둘 중 하나만 이용 가능하며, 썰매는 어린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스케이트 운영 회차가 정해져 있으니 운영 시간을 미리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2시에 오게 되면 3시에 진행하는 3회차에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와 장비대여료를 내고 바로 옆 스케이트 대여 장소에서 스케이트를 대여한다. 사이즈는 10㎜ 단위로 있다. 옆에 쓰인 안전수칙을 꼭 읽고 스케이트장에 들어서야 한다.

이곳은 청주시에서 스케이트장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체육시설업자 배상 책임공제에도 가입이 되어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이용해도 될 듯하다.

스케이트를 받은 뒤 머리에 맞는 헬멧을 고르고 의자에 앉아 장비를 착용한다. 헬멧과 장갑을 착용해야 스케이트장에 들어갈 수 있으니 집에서 개인 장갑을 챙겨오면 좋다. 혹시 장갑을 챙기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매점에서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혹시 놓친 이들은 이곳에서 구매해서 스케이트를 즐기면 된다. 신발은 벤치 밑에 놓아두면 된다. 다만 분실 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보관함에 보관하면 안심이 될 것이다.

가방이 있으면 스케이트 타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보관함에 재킷과 가방을 보관했다. 이용금액은 500원이며 열쇠를 분실하면 1만 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현장에서 500원짜리 동전으로 환전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챙겨오면 좋을 듯하다.
스케이트를 오랜만에 타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옆에 안전요원이 있으니 초보자들도 마음껏 탈 수 있을 것 같다. 스케이트 장 외부에는 아이들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구경하는 부모님들이 보인다.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주의 겨울 나들이 장소로 충분하다.

스케이트를 타다 보니 출출해져 매점으로 향했다. 여러 간식과 따뜻한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열심히 운동한 후에 간식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전자레인지도 있어 따뜻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외부에 화장실도 청결하게 관리돼 안심이었다. 스케이트장의 바로 왼편에는 썰매장이 있다. 썰매를 빌려 어린아이를 태운 후 보호자가 썰매를 끌어주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스케이트 보조기구도 준비돼있어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는 아이들도 보조기구를 이용해 즐길 수 있습니다.
의무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평일과 주말에는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된다고 한다.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 기회에 가족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배우면 좋을 듯하다.

매 회차 후 30분씩 얼음을 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한 바에 의하면 시작 시각에 바로 가서 스케이트를 타시는 것이 가장 좋은 얼음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회차가 끝나는 시간 즈음이 되면 얼음이 스케이트 날에 의해 많이 파인다.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환경이 된다. 한참을 얼음 위에서 놀고 나니 다음 회차에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이들이 줄 서서 매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케이트장 외부 곳곳에 포토존도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러 온 이들이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곳곳에 난로가 있어 추위를 녹일 수 있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스케이트장 운영은 중단한다고 한다. 매주 일요일은 행운권을 추첨하고 아이스하키 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가 준비된다. 겨울을 즐기고 싶은 청주시민이라면 스케이트·썰매장에 꼭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 청주시SNS서포터즈 강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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