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에 여덟 번째 착한가게가 생겼다.세종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소정면 '예닮'(대표 김선예)과 '담희식당'(대표 염태숙) 등 2곳을 찾아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소정면에 '빵촌', '서울연합의원', 'CU세종소정점', '천안당호두과자', '천안당호두과자풍세IC점', '태극당'에 이어 7번째, 8번째 착한가게가 탄생했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 자영업소가 매출액의 일정액(3만 원 이상)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현판'을 통해 인증하고 있다.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맡겨진 정기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이달 12일 개장해 11월12일까지 열린다 직거래장터는 음성청결고추 출하 시기에 맞춰 음성 장날인 매달 2·7·12·17·22·27일 음성읍 하상주차장(음성읍 읍내리 315번지)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생산농가에서 자율 결정하되 도매·시중가격을 감안해 적정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판매한다.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믿고 거래할 수 있다. 군은 다른 지역의 고추와 구별할 수 있도록 지역 고추농가를 위한 직거래용 포장재를 제작·사용하고 있다. 생산자 이력사항을 기록한 출하확인증을 첨부·판매하는 등 음성청결고추에 대한 이미지와 명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 21∼24일 4일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농산물 통합 축제인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로컬푸드㈜(대표이사 권기환)가 11~1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못난이 복숭아'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세종로컬푸드는 싱싱장터 직매장 도담점에서 '못난이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쥬스와 잼용으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복숭아는 냉해와 폭우피해를 입어 상품성이 조금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이다. 싱싱장터 관계자는 "이번 특판은 올봄 냉해에 이어 최근 집중폭우와 폭염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복숭아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라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수해농가에 수수료 면제와 함께 수익금 전액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싱싱장터 도담점이 준비 중인 '못난이 복숭아' 특판 가격은 4㎏ 한 상자 당 1만5천 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정상 복숭아 가격(최고 3만4천 원) 대비 55% 저렴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31일부터 지역화폐 여민전(세종사랑상품권)을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한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을 따른 조치다.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공주시 등 인근 지자체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사용제한 가맹점을 지정해 이미 시행 중이다. 세종시에서 여민전 사용이 제한되는 가맹점은 농협 하나로마트, 병원, 약국, 주유소 등 171곳이다. 이는 전체 여민전 가맹점의 1.3% 수준이다. 세종시는 해당 가맹점에 이 같은 사실을 사전 통보하고, 의견제출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여민전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다만, 농업인수당, 출산축하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으로 여민전에 지급된 정책발행 금액은 제한 가맹점에서도 기존과 같이 결제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홍골지구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코스트코 등 대형 할인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송광호 홍골 대형 할인점·백화점 유치추진위원장은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홍골 인근에는 가경자이아파트와 아이파크 단지 등 6천500여세대, 2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청주지역 서남권 지역 균형발전에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 입점이 타당하다"며 "홍골 주변 지역 11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과 유치운동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 위원장은 "곧 아이파크 6단지가 분양돼 신축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수많은 아파트들이 홍골지구에 들어설 것"이라며 "현재 공사중인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까지 개통되면 추가적인 아파트 신축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이 입점하는 것이 도시의 미관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의 지역 주민 동참률만해도 80%에 달한다. 유치위는 오는 15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인 뒤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청주시에 대형 할인점 등의 유치를 건의할 방침이다. 이후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접촉해 당위성을 피력한다는 구상이다. 추진위가 희망하는 입지는 가경자이아파트와 가경e편한세상아파트 사이
[충북일보]충북 청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최근 계속된 폭염에 한숨이 늘고 있다. 찜통더위에 에어컨을 영업시간 내내 가동하며 전기요금 폭탄이 우려되면서다. A씨가 지난 7월 말 납부한 6월분 전기요금은 65만8천490원, 전달 40만3천850원보다 25만4천640원(63.1%) 늘었다. 지난해 6월(46만4천410원)과 비교하면 19만4천80원(47.8%) 더 냈다. A씨는 "적정 실내온도는 26도지만 손님들이 문을 수시로 개방해 18~19도에 맞춰놓아야 한다"며 "설정온도를 조금만 높여도 손님들이 덥다고 항의해 어쩔 수 없이 실내온도를 22도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계속된 폭염으로 7월분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무섭기까지 하다", "금리 인상, 인건비 상승에 원재료 가격 인상 압박까지 더해져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고 토로했다. A씨처럼 올여름 소상공인 대부분이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늘 전망이다. 청주는 7일 기준 지난달 27일부터 12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기록적인 폭염과 겹치면서 전력 사용량도 급격히 늘어난 소상공인들을 옥죄고 있다. 한국전력 충북본부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으나 7월들어 다시 연일 오름세다. 청주시 직장인 김성훈(36)씨는 "내려간다 싶더니 다시 매일같이 오르고 있다"며 "최근 며칠은 내려가지 않을까 싶어서 살펴보니 그냥 눈에 띄는 대로 넣는게 제일 싼 날"이라고 말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87.97원이다. 전일보다 2.93원 올랐다. 지난 7월 1주(ℓ당 1천569.20원)부터 8월 1주(ℓ당 1천638.83원)까지 지난 4주간 69.63원 인상됐고, 8월 1주 기준 전주 대비 39.49원이 상승했다. 도내 보통휘발유 최저 가격은 1천568원, 최고 가격은 2천500원이다. 경유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 충북도내 경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506,80원이다. 전일 보다 4.63원 올랐다. 디젤 차량을 모는 신모(59)씨는 "요즘 주유하려면 깜짝깜짝 놀란다"며 "한두군데가 비싼가했다가 보니 다들 올랐더라. 안오르는게 없으니 한숨밖에 안나온다"고 하소연했다. 8월 1주차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 연장·러
[충북일보]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재건 현장에 사용된다. 조달청은 살균 효과가 높고 사용이 간단한 마개형 UV 살균기를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카호우카 댐 파괴 등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범 사용한다고 7일 밝혔다. 주식회사 티에이비가 제조한 UV 살균기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지역 병원 소아병동에 우선 공급돼 백혈병과 암 환자 등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6월과 7월 외교부는 초기화재 진압에 유용한 투척용 소화기(주식회사 샤픈고트)와 휴대할 수 있는 포터블 엑스레이(주식회사 레메디) 등 혁신제품 2종을 인도적 지원 물품으로 지원했다. 지원 물품들은 우크라이나 내 주요시설 화재 긴급 대응, 인명 구조에 사용될 것이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우리 기업의 혁신제품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 복구 현장에 우리 기업의 다양한 혁신제품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서울시 노원구산악연맹(회장 오덕환) 회원 320여 명이 지난 6일 단양군을 찾아 구경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단양군이 제2회 노원구청장배 산악연맹 등반대회를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K-관광마켓인 구경시장 곳곳을 다니며 단양마늘을 비롯한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시장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구경시장 장보기 행사, 단양강 잔도 걷기, 단양강 래프팅 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이달부터 농지연금 승계형 상품에 가입이 가능한 배우자의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낮췄다고 6일 밝혔다. 농지연금은 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받는 상품이다. 지난해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65세에서 60세로 인하되며 공사는 가입자 사망 시 연금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 기준도 하향 조정했다. 공사는 농지연금의 채무를 담보농지로 변제할 수 있는 담보농지 매입제도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해지) 시 가입자의 채무상환방법이 현금상환 또는 임의경매를 통한 저당권 실행으로 한정돼 있었다. 이에 수급자 또는 상속인이 공사에 담보농지를 매도해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임의 경매 시 발생한 기금의 손실을 예방하고 매입한 농지를 청년농에게 임대함으로써 농지이용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홍섭 공사 충북본부장은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지연금 사업 시행에 힘쓸 뿐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업인의 실정에 맞게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방향 제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일 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최대 특가 항공권 판매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3일까지 총 7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메가 얼리버드 판매 노선은 국내선 3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국제선 17개(일본, 대만, 동남아 등) 총 20개 노선 대상이다. 해당 이벤트 구매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7일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플러스 가입 회원 대상 판매를 시작으로 모든 회원 대상은 △8일 국내선(제주) △9일 태국·베트남·대만·호주·사이판 △10일 일본 노선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메가 얼리버드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김포·대구·광주-제주 2만1천600원~ △인천-후쿠오카 6만4천700원~ △인천-오사카 6만9천7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 11만3천580원~ △인천-시드니 30만2천80원~ △대구-타이베이 7만3천700원~ △청주-다낭 10만4천70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메가얼리버드'를 입력하면 국내선 5%, 국제선 5~15%의 운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
[충북일보] 세종시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시민들의 상수도 사용요금을 감면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재해복구에 나서면서 물을 많이 사용할 것으로 보고 8월 고지서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구경별 기본요금을 제외한 상수도요금 30%를 감면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만 상수도 요금은 6.5%, 하수도 요금 32%를 줄여주고 있다. 따라서 실제 수해를 입은 시민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상수도 요금 할인 폭이 6.5%에서 30%로 바뀌게 된다. 수해를 입은 시민이 각 읍·면·동에 재난피해를 신고한 뒤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았거나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에 수해사실을 입력한 경우는 별도 신청 없이 상수도 사용 요금이 자동으로 감면된다. 피해신고 때 성명, 지번 오류 등으로 감면대상에서 제외된 경우 읍·면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상하수도사업소에 감면을 신청하면 사실 확인 후 감면받을 수 있다. 이성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요금감면 조치가 피해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일상이 조속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옥천군이 인근 대전시에서 복숭아 판촉 행사를 열어 소기의 성과를 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옥천 복숭아 판촉 행사를 펼쳐 1천760만 원어치를 팔았다. 시식용으로 준비한 복숭아도 30여 분 만에 동이 나 옥천 복숭아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판촉 행사는 판매를 목적으로 준비한 복숭아 800상자를 완판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리며 농사지은 복숭아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황규철 군수와 박한범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두 자치단체의 협력사업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군은 8일부터 11일까지 자매결연 지자체인 대전 동구와 대덕구에서도 판촉 행사를 열 예정이다. 옥천 복숭아는 우체국 쇼핑몰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축제 기획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황규철 군수는 "최근 축제 취소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옥천 복숭아의 이미지 제고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판촉 행사 등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무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식품들의 위생관리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매장이 급격기 증가하면서 매장에서 판매되는 식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무인점포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어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3일 한국소비자원은 서울·경기와 충북지역 내 29개 무인 식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밀키트(10종) △과자류(18종) △회(5종) △육회(2종) 등 총 35종의 식품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육회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토상구균이 검출됐고, 일부 매장에서는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무인밀키트판매점에서 구입한 불고기 제품 10개 중 1개 제품은 버섯·파·양파 등의 재료가 변질돼 있었다.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한 곳 가운데 3개월 이상 지난 식품을 판매한 곳도 있었다. 일부 무인매장에서 판매된 식품의 경우 영양성분 등 표시 사항에 문제도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전체 조사한 35개 식품 중 영양성분이 표시된 15개 제품의 실제 나트륨 함량 확인 결과 '표시 기준 부적합' 4개 제품과 의무표시사항인 소비기한·내용량 기
[충북일보] 7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2%대로 하락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폭염·폭우로 인한 농산물 피해와 코로나 엔대믹 이후 극성수기 여름 휴가철 '베케플레이션'(Vacation+Inflation) 우려까지 겹쳐진다. 2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2.11(2020년=100)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0% 상승했다. 2021년 3월 1.9% 상승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치다. 석유류 가격 하락이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공공요금 인상을 눌렀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달 보다 2.7%,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 각각 상승했다. 축산물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데 반해 농산물이 3.7% 증가한 영향이다. 상추(80.0%), 시금치(59.8%), 열무(48.9%)가 전달보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7월 하순 폭우로 인한 채소가격 상승은 일부 반영돼, 오는 8월에도 변동폭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하락했다.…
[충북일보] 집중호우 피해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원유(原乳)가격 인상과 국제곡물가격 인상 조짐까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매장에는 공급되는 물량이 감소한 곳도 있다. 한 매장은 장마와 폭우로 농산물의 품위가 많이 저하되고 있다는 양해의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청주 한 카페는 여름철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을 이용한 제철 빙수를 판매했으나, 이번 폭우 피해로 수박 하우스가 잠겨 판매를 조기 종료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금치 100g 당 소매 가격은 평균 2천145원으로 한 달 전 930원과 비교해 130.5% 인상됐다. 상추(적)는 100g 당 2천475원으로 한 달 전 1천74원보다 130.5% 인상됐고, 오이(가시계통)는 10개 기준 1만3천397원으로 한 달 전(9,636)보다 39.0% 올랐다. 제철 과일인 수박은 1개에 2만4천726원으로 한 달 새 21.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 물가 비상에 이어 국제 곡물 가격도 다시 인상 조짐을 보인다. 국제 곡물가는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여파로…
[충북일보] 증평군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증평행복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증평행복카드 사용량 증가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증평행복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증평행복카드 결제 매출이 있는 지역 내 가맹점으로 전년도 증평행복카드 연 매출액의 0.25%,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공고일 기준 휴·폐업한 업체, 금융업 및 보험업,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 전년도 증평행복카드 매출액이 400만 원 미만인 점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맹점은 관련 서류를 지참해 군청 경제기업과 지역경제팀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은 접수 후 지원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매월 지역 내 소비를 통한 경제 선순환을 위해 가맹점주 명의의 증평행복카드로 충전 지급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28일 음성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음성명작 햇사레 복숭아 컵 과일 상품 '햇사레 딱컵' 출시 기념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인분의 컵 과일을 마트를 찾은 소비자에게 나눠주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컵 과일을 시식한 소비자들은 신선한 과일을 편리하게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햇사레 복숭아로 만든 햇사레 딱컵은 기존 수입 과일을 가공해 과채주스가 들어 있는 컵 과일과 달리 차별화한 맛과 신선도가 장점이다. 마켓컬리(www.kurly.com)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당일 배송으로 신선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군은 복숭아를 시작으로 수박, 사과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컵 과일로 확대·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음성지역 1천978농가(1천234㏊)가 재배 중인 음성명작 햇사레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홍고추시장을 다음 달 3일 개장한다. 홍고추시장은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홍고추시장은 괴산장날인 3일과 8일에 맞춰 닷새마다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로 다음 달 28일까지 계속된다. 홍고추시장은 1991년 처음 개장했다. 직거래로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당 평균 3천340원에 가격이 형성돼 모두 23t이 거래됐다. 올해 고추 작황은 날씨 영향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지역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564㏊다. 군 관계자는 "괴산 홍고추시장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 복숭아가 대전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나선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옥천 복숭아를 1일 400상자 판매하는 판촉 행사를 연다. 군은 9월 말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 축제 기획관도 운영한다.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옥천 복숭아는 달콤한 향을 내고, 진한 과즙 맛 덕분에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의 1천68 농가가 428ha의 면적에서 연간 4천908톤의 복숭아를 생산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를 넘어서며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선 소비자들과 소상공인·기업인들은 아직 긍정적 시그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26일 '2023년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 충주, 제천) 400가구(387가구 응답)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심리비수는 102.6이다. 전달보다 2.9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100보다 크면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1월부터 충북의 소비심리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2로 전달보다 5p 올랐다. 현재와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달 대비 각각 2p·3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4, 향후경기전망CSI는 85로 각각 전달 대비 5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83)와 금리수준전망C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달 4일까지 친절공중위생업소를 추천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추천대상은 숙박업, 목욕장업, 이용업, 미용업, 세탁업 중 깨끗하고 친절한 공중위생업소다. 영업 시작일(지위승계 포함) 후 1년이 넘지 않았거나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제외한다. 위생단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민 등은 해당 업체가 있으면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위생정책과나 4개 구청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추천 업소를 대상으로 최근 1년 이내 행정처분 내역조회, 용역업체 평가, 담당공무원 현지조사,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친절공중위생업소로 지정되면 현판, 지정증 교부와 50리터 들이 종량제봉투를 1년에 120장씩 3년간 지급한다. 또 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친절하고 청결한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친절공중위생업소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은 자매결연지에서 농특산물 적거래장터를 열어 1천100여만 원의 짭잘한 판매고를 올렸다. 청천면은 지난 26∼27일 서울시 신림동, 인천시 운서동, 의왕시 오전동을 찾아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신림동 400박스, 운서동 70박스, 오전동 180박스를 팔아 1천100여 만 원의 판매 수익을 거뒀다. 면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자매결연지 주민자치회와 청천면 주민자치회가 사전 주문을 받았다. 손기철 면장은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많았는데 자매결연지에서 농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복숭아축제를 앞두고 세종 전통시장 일원의 '바가지요금' 뿌리 뽑기에 나선다. 세종지역 소비자단체 등은 26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바가지요금 근절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참여자 20여 명은 이날 전통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불법상행위 근절, 가격표시제 이행 등을 알리며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면서 여민전 온라인 결재를 지원하는 '민관협력 배달앱'과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과 개인 서비스 요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6∼27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과 서울시 성수2가3동을 방문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24일 자매결연을 맺은 의왕시 부곡동을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추진했다. 지난 24일, 26일에는 사전에 주문받은 대학찰옥수수 각각 130박스(30개), 70박스를 전달했다. 이어 27일에는 대학찰옥수수 140박스를 전달할 예정으로 약 7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소수면은 매년 직거래 행사를 열어 괴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영윤 면장은 "이번 행사로 괴산의 우수 농·특산물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