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고인쇄박물관 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직지금속활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8억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복원한 직지 상·하권 금속활자 78판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금속활자인쇄술의 발명과 직지의 탄생·여정·부활을 주제로 열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복원본), 자비도량참법집해, 조선서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 직지금속활자복원 관련자료 등을 전시한다. 특히 직지금속활자 복원과정 및 복원기술 정리 연구보고서, 영상자료, 인출본 등의 전시를 통해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별전이 끝난 뒤 전시관은 '직지관'으로 상설 운영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3부로 구성되는 전시 도입부에는 금속활자인쇄술이 시작된 배경을 고려의 대외문화교류 상황을 통해 소개하고 고려의 금속활자인쇄술 관련 문헌자료를 소개한다. 1부 '탄생'에서는 1377년 청주목 흥덕사에서 직지가 간행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직지는 저자 백운화상 경한스님의 문인이었던 석찬과 달잠 그리고 비구니 묘덕의 시주에 의해 간행됐음이 직지 권말에 기록돼 있다. 2부 '여정'에서는 직지가 19세기 말까지 조선에 전래되다가 꼴랑드 쁠랑시에 의해 수집돼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하게 되는 과정을 사진과 영상, 관련서지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 3부 '부활'에서는 흥덕사지의 발굴과 638년 만에 다시 부활한 '직지'금속활자의 복원과정을 영상자료와 함께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이와 함께 직지 상·하권 금속활자 78판이 마치 책 속의 활자로 배열된 듯한 모습을 전시해 관람들에게 직지에 대한 깊은 인상이 남도록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인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직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9월1일 개최되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사전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5월1일까지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리는 '35회 그라나다 도서박람회'에 참가,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린다. 스페인 그라나다 라스바야 중앙광장에서 출판회와 콘퍼런스, 음악회, 전시회 등 다채롭게 열릴 그라나다 도서박람회에는 유럽 전역에서 6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인쇄박물관은 도서박람회 개막 전 기자회견을 통해 직지와 함께 오는 9월 개최되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그라나다 주의회에서 마련한 인쇄체험 부스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인쇄술'이란 주제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인쇄체험 부스에서는 동양의 금속활자 인쇄로 '직지(1377년)'의 마지막 장이, 서양의 금속활자 인쇄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1605년)'의 표지가 소개된다. 같은 자리에서 동·서양의 인쇄를 시연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여는 스페인 인쇄전문가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마르티네스씨(그라나다 주의회 의원)가 제안해 주스페인대사관, 주스페인한국문화원, 그라나다주의회, 활판인쇄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마련됐다. 직지가 구텐베르크보다 80여년 앞서 발명됐다는 내용이 담긴 '활판인쇄((Typografica)'의 저자 마르티네스씨와 채수희 주스페인한국문화원장은 동양인쇄술과 직지의 가치를 유럽에 전파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동양과 서양의 인쇄술을 비교·체험할 수 있는 장이 최초로 마련됐다"며 "유럽인들에게 직지를 바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직지 인형극 '직지는 내 친구'가 오는 12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첫 순회공연을 시작한다. 고인쇄박물관은 올해 박물관 내 자체공연 12회, 영동·옥천·보은·음성·단양·진천 6개 지역에서 6회를 실시하는 등 총 5천800여명을 대상으로 18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개구쟁이 골목대장 꾸러기라는 별명을 가진 하늘이가 유치원에서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다녀와 직지에 대해 알게 되고, 안타깝게 잃어버린 직지 상권을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형극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관련 문의는 교육극단 직지 담당자(010-3424-4851)에게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직지 세계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 세계 15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반크는 직지 홍보 콘텐츠를 제작, SNS 홍보와 함께 세계 각종 박물관·기관의 자료에서 직지에 대한 오류사항을 찾아내 수정을 요청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반크는 지난해 세계 최대 다국적 교과서 출판사인 영국 DK출판사의 서적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는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라는 오류를 발견,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는 유럽에서 최초로 인쇄된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수정을 요청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는 1377년 한국에서 인쇄된 직지'라고 기술되도록 하는 쾌거를 올렸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직지 세계화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에 국내외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반크와 손잡고 행사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5일 청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인쇄문화 체험교육 '어린이 직지문화학교' 상반기 개강식을 열었다.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4월15일까지 '2016 상반기 청주고인쇄박물관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 문화강좌는 '유네스코세계유산-기록과 문화'를 주제로 아시아의 기록과 문화유산을 다룬다. 인도와 일본의 미술, 중국·인도네시아의 종교사원, 한국과 몽고의 서적, 한국과 일본의 역사유적과 관련된 각계의 역사문화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무료로 열린다. 수강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박물관 홈페이지(jikjiworld.cheongj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단법인 대한인쇄문화협회는 22일 서울 대한인쇄문화협회사무실에서 직지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직지세계화 홍보 협력 및 지원 △직지코리아 행사 등 각종 행사 홍보 △인쇄·출판 분야 학술정보 교류사업 △기타 상호교류 및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천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사단법인 대한인쇄문화협회는 국내 각종 인쇄 및 도서전시회, 해외 전시회 참여와 월간 프린팅코리아 발간 등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7일 세종시 두루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직지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5일까지 청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지문화학교'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매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어린이 직지문화학교는 세계기록유산 직지와 한국의 인쇄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오는 25일부터 6월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전문 강사들이 총 12강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정보전달의 시작과 문자 탄생의 이해부터 죽간·한지 만들기, 인쇄, 책 만들기, 인형극 등의 체험·실습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 전화(043-253-4492, 4494)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사를 위한 '직지코리아 2016 시민 아이디어 공모'가 마감됐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달 28일 마감된 공모에 총 7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는 1월5일부터 55일간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시분야와 프로그램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는 조직위 산하 집행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직지상(1건), 최우수(2건), 우수(5건), 장려(10건) 등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이 이뤄진다. 심사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참신하면서도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에 대해 반영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지코리아는 직지문화특구(청주시 흥덕구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1일부터 8일간 개최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흥덕사지에 기(氣)를 체험할 수 있는 '파워스폿(Power Spot)'이 있어 눈길을 끈다. 파워스폿은 기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말한다. 특정한 장소에 흐르는 강한 기를 받아 현대생활의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안식을 얻는 여행지다. 2014년 청주직지축제에서 파워스폿 프로그램을 주관했던 대동학 회장은 "흥덕사지 금당은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적으로 손꼽히는 대명당 자리로서 일반인들도 기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좋은 기운이 충만하다"며 "소원을 들어주는 것으로도 유명해 몇 년째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박노문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풍수지리를 중요시하고, 의식주 등 일상생활 곳곳에 풍수의 철학이 녹아있다"며 "파워스폿은 풍수에 관심이 많은 청주시민 뿐만 아니라 청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우리나라 풍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워스폿 체험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고인쇄박물관(043-201-4264)으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출범식 및 D-200 비전선포식'을 열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직지홍보단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 현판제막을 시작으로 본 행사장인 세미나실에서는 조직위 위원 소개, 행사 추진경과 영상보고, 행사 기본방향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훈 조직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는 전시·교육·체험 콘텐츠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직지코리아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1일부터 8일간 직지문화특구(청주시 흥덕구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다양한 인쇄기계와 판본을 이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학습은 한지를 이용한 납활자인쇄와 잉크를 이용해 엽서에 인쇄하는 레터프레스, 휴대전화 케이스에 곡면까지 인쇄 가능한 3D전사인쇄, 머그컵에 글씨·그림·사진 등을 넣어 인쇄하는 전사인쇄 등을 구성됐다. 체험학습은 박물관 개방시간과 같으며 체험시민이 몰릴 때를 대비해 전화 예약을 신청하면 순서에 따라 우선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시관 내부에는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방문객과 주민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편의 공간도 마련했다. 박물관 입장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추석·설 명절 당일은 휴관한다. 문의 043)201-4261.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고인쇄박물관과 (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오는 2월부터 상당도서관 등 23곳에서 '10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소장하고 있는 편지, 일기장, 수첩, 가계부 등 일상 살아가는 이야기 흔적들을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도움을 받게 된다. 심사를 거쳐 출판비 4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주시민 누구나 (사)세계직지문화협회 또는 운영 장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운영장소는 상당도서관, 청주향교, 금천동주민센터, 영운동주민센터, 청주시립도서관, 청주상당노인복지관, 사창동 주민센터, 청주시아동복지관, 분평동주민센터, 다사리학교, 수곡2동주민센터, 두꺼비생태문화관, 현진에버빌 썬큰도서관 , 다니엘문고, 흥덕도서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오송종합사회복지관, 가경노인복지관, 봉명작은도서관, 옥산도서관, 강내면복지관, 목령도서관, 내수읍사무소 등 23곳이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세계직지문화협회(043-219-1193)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3일 '2016직지! KOREA' 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사전점검은 고인쇄박물관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김석일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 사무관과 남상국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박노문 고인쇄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개요 브리핑과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직지와 구텐베르크 42행성서 원본 대여가 확정될 경우 전시가 열릴 예술의전당과 박물관 전시실 내부와 주변 보안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차도로 인해 행사장이 분산돼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그동안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행사를 처음 국제행사로 개최하는 만큼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정부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철저한 행사 준비로 지속적인 국제행사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직지축제를 통합해 국제행사로 첫발을 내딛는 '2016직지! KOREA'는 오는 9월1일부터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및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에 적합한 기초 수준의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있으나 정부의 스마트공장 정책 방향이 고도화로 전환되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를 비롯해 광주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진행한다. 도내에서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10곳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억 원(도비 30%, 삼성전자 30%, 기업 자부담 40%)이다. 최대 6천만 원(도비 3천만 원, 삼성전자 3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삼성전자 전문인력(멘토)을 활용한 제조혁신 교육, 설비 관리,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 현장 혁신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공장운영시스템(MES),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과 삼성전자 특허기술 접목,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 추가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지역 MZ세대(20·30대) 경찰의 이탈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2019~2023년)간 본인 요청으로 그만둔 의원면직에 해당하는 도내 경찰은 총 23명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명△2020년 2명△2021년 6명△2022년 6명 △2023년 7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90년대생 경찰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년대생 경찰관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차별로는 5년 미만 경찰은 8명, 5~10년 차 경찰은 11명, 그 이상은 4명으로 파악됐다. 계급별로는 경찰 중 낮은 계급에 속하는 경장 8명(남 5·여 3), 순경 5명(남 3·여 2)이 전체 인원의 약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경위 5명(남 4·여 1), 경사 3명(남 2·여 1), 총경 1명(남 1) 순이다. 젊은 경찰들의 조직 이탈의 주요 원인은 적은 월급, 업무 부담, 낮은 사회적 대우 때문이다. 올해 순경 1호봉의 월급은 세후 기준 187만 7천원이다. 최저임금 시급은 9천860원으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가정한 월급으로 환산한 값인 206만 740원보다 적게 받는 셈이다.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생산한 '결초보은 사과'가 대전 주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군에 따르면 보은 거점 APC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서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상생 마케팅을 기획해 대전 주민에게 결초보은 사과를 홍보했다. 보은 거점 APC는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결초보은 사과'(1.5kg)를 봉지당 2천 원 할인한 가격(1만3천 원)에 판매함으로써 대량소비 마케팅과 군 농산물 인지도 향상의 효과를 보았다. 이 기간 5천184kg을 판매해 4천4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보은 거점 APC는 지난해 450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 2천323톤을 판매해 매출액 104억8천600만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4월 23일 기준 207 농가에서 사과 1천927톤(매출액 97억6천200만 원)을 판매한 상태다. 김홍정 군 농정과장은 "보은 거점 APC와 협력을 통해 정부의 농산물 물가 안정 정책에 맞춰 사과 제값 받기에 나섬으로써 군내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