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소장한 유물 3건이 충청북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다. 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충북도는 10일 '당음비사(棠陰比事)',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脩多羅了義經)', '충의직언(忠義直言)'을 도유형문화재 제367·368·368호로 지정고시 한다. 당음비사는 중국 원나라의 전택이 편찬한 재판기록집이다. 이 책은 조선 전기(1540년경) 금속활자인 갑인자로 인쇄됐다. 중종이 지방관리의 공정한 재판을 위해 간행했으며 같은 책이 보물로 지정됐다. 부처와 열두 보살이 깨달음을 위해 문답한 내용이 담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승려의 교재로도 쓰이는 등 중요한 불교경전이다. 이 책은 간행 내용이 기록된 같은 책이 보물로 지정돼 고려 말기(1380년) 목판으로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충의직언은 중국의 옛이야기를 실은 중국어 교재이다. 이 책은 조선 초기(1420년경) 금속활자인 경자자로 인쇄됐다. 세종이 세자의 중국어 학습을 위해 독서를 명령했으며 경자자 역시 세종 대에 제작된 활자이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3년간 유물 수집 및 지정으로 11건의 문화재를 보유한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22건(보물 9건, 도유형 13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 중이다. 고인쇄박물관 황정하 학예연구실장은 "박물관이 그간 수집한 유물 수준은 국내 유수의 공립박물관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며 "국내 최고의 인쇄전문 박물관으로서 앞으로도 수준 높은 유물수집 및 문화재 지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청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활자체험을 무료로 실시한다. 인쇄기계와 판본을 이용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오는 10일까지 4개 구청에서 신청 받아 선발한다. 인쇄체험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12회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납활자인쇄체험 △레터프레스체험 △3D전사인쇄체험 △전사인쇄체험 등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현장학습을 통해 '직지'를 배우고, 인쇄문화 과정을 체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청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지문화학교'를 개최한다. 어린이 직지문화학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정보전달의 시작과 문자탄생'이란 이론부터 죽간·한지 만들기, 인쇄체험, 책 만들기, 인형극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상반기 수강생 모집 인원은 모두 30명이다. 27일부터 전화, 방문, 팩스 등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은 3월17일부터 6월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5시30분 2시간씩 12주 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043-253-4492, 4494)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충북과 세종 지역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직지(直指) 바로알기 교육 희망학교를 오는 3월10일까지 접수한다. 직지 바로알기 교육은 직지지도사가 신청학교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지에 대한 이해와 우리나라 옛 인쇄문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에 대해 교육하는 사업이다. 박홍래 고인쇄박물관장은 "자라나는 우리학생들에게 직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속활자 발명국인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긍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홍보 활동에 참여할 '직지세계화 시민홍보단'을 모집한다. 청주시민으로 활동력과 덕망이 있고 직지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단은 지난 2005년도에 구성하여 자원봉사로 청주 관내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규모 행사, 읍·면·동 마을축제,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거리 등에서 직지 인쇄시연 및 체험과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 펼쳐왔다. 박물관은 홍보단을 읍·면·동별 10명 정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등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인쇄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은 인쇄기계와 판본을 이용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험 내용은 한지를 이용한 납활자인쇄체험, 잉크로 엽서에 인쇄하는 레터프레스체험, 휴대폰케이스에 곡면까지 인쇄가 가능한 3D전사인쇄체험, 머그잔에 글씨·그림·사진 등을 넣어 인쇄하는 전사인쇄체험 등 근대와 현대 인쇄기술 체험이다. 한편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야은 송시영(1588~1637)의 후손인 은진송씨 충현공파 종가(서원구 남일면 화당리)가 소장유물 280건 484점을 청주고인쇄박물관에 기증했다. 5일 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송시영은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정치가 우암 송시열의 사촌형제로, 병자호란 시 강화성 함락에 자결해 충현공의 시호를 받았다. 종가 소장 유물은 17~20세기 초에 걸쳐 제작된 서적, 문서, 생활도구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왕이 관직을 내리는 문서인 교지는 송시영과 송시열이 활동했던 당시 은진 송씨의 명망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조선시대 신분증인 호패는 송시영을 비롯해 청주에 기거했던 후손들이 지녔던 자료이다. 20세기 초 유물은 근대서적·필기구 등으로 이뤄져 있어 일제 강점기 종가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다. 황정하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종가의 보물을 흔쾌히 기증하신 데 대하여 더없이 감사드린다"며 "유물들을 소중히 보존하고 종가와 청주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해 9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직지'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지역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992년 개관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오던 고인쇄박물관은 상설 전시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관 일부를 개편한다. 그동안 금속활자 복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금속활자인쇄술 및 관련 콘텐츠 자원을 충분히 활용, 새로운 전시기법을 도입해 금속활자인쇄에 특화된 전시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대상 구역은 1전시관 전체와 2·3전시관 일부다. 현재 1전시관은 금속활자 주조과정 디오라마로 구성돼 있으나 시설이 낡고 전시공간도 미로 형태의 폐쇄적 구조여서 이 부분을 개방형 구조로 재구성하고, 금속활자 복원사업 결과물을 전면 배치한다. 이와 함께 유물 위주의 단순한 전시가 아닌 관람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형 테마 관람 동선을 구성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전시 해설 안내시스템도 도입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올해는 고인쇄 문화와 관련된 '교정으로 본 한국의 고인쇄문화(가제)' 특별전이 열린다. 다년간 박물관에서 구입한 고문헌 자료와 복원 사업 등을 통해 얻은 인쇄 관련 실험적 자료를 활용하고, 기타 유물을 대여해 간행 단계별 교정 내용과 관련된 전시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중국·미국 등의 직지홍보대사 및 한인회와 연계한 직지 해외특별전이 열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직지 순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2007년 직지문화특구로 지정된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일대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동안 이 일대는 국내 유일 금속활자 인쇄문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특구거리 정비사업과 2012년 금속활자주조전수관 건립, 2014년 근현대인쇄전시관 개관, 소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됐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미디어산업관 건립을 추진한다. 직지로부터 시작된 정보혁명과 첨단 미디어 기술로 연결되는 미디어 혁명을 연결한 종합 박물관을 짓겠다는 복안이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직지'와 뉴미디어 산업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직지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직지'를 청주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지홍보특강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달 수능을 끝난 뒤부터 지역 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지 홍보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강에는 현재까지 산남고등학교와 대성고등학교 등 6개교 1천510명이 참여해 직지의 역사와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으로, 지난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됐으며 2001년 9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직지 홍보 특강에서는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 우리나라 인쇄문화 발달사 등을 직지해설사가 설명하며 청주고인쇄박물관 관람의 시간도 함께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23일까지 청원고등학교와 신흥고등학교 등 11개교 2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흥식고인쇄박물관장은 "오랜 입시 준비를 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고3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박물관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고 우리 민족의 자랑인 직지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직지를 비롯한 문화강좌로 지역 사획육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인쇄박물관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가 발간된 청주 흥덕사 터에 자리 잡은 청주시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1985년 10월 흥덕사지가 확인되고 이듬해 5월 사적지 지정(사적 315호)되면서 지난 1992년 개관했다. 현재는 직지를 비롯한 고인쇄문화와 근현대 인쇄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쇄박물관으로 외연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역의 사회교육기관으로 그 역할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먼저 일선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전문강사인 직지지도사가 직접 교육현장을 방문해 직지에 대한 이해와 우리나라 옛 인쇄문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에 대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직지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충북지역 초등학교 28곳 2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유정보전달의 시작과 문자탄생으로부터 죽간·한지 만들기, 인쇄체험, 책 만들기, 인형극 등 체험 위주로 진행되는 '어린이 직지문화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직지 인형극'도 공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주를 비롯해 증평, 충주, 괴산, 제천 등 5개 지역 7개소 총 19회에 걸쳐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122개 단체, 6천73명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올해는 고인쇄박물관 자체 공연 12회, 영동, 옥천, 보은, 단양, 진천 등 6개 충북지역 6회에 걸쳐 총 5천800여 명에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문 직지교육인 '직지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직지대학은 현재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관련 교육을 담당할 전문 시민인력인 직지지도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인문·역사 관련 교양강좌인 '박물관 문화강좌'를 운영해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잇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한 문화강좌는 지난해 300명이 넘는 시민이 신청할 정도의 인기 강좌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기록과 문화'란 주제로 세계의 여러 유산을 다루고 있다. 한 회 평균 150여 명의 시민들이 출석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편지, 일기, 수첩 등에 적은 일상의 이야기를 자신의 소중한 책으로 만들 수 있게끔 관련 글쓰기 교육을 실시하고, 공모를 통해 책으로 출간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출판 지원은 교육 수강 여부와 상관없이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출판 원고를 6월에 접수받아 심의를 거쳐 100명에게 출판비 40만 원을 지원한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고인쇄박물관이 박물관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한층 높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근현대인쇄전시관 등지에서 무료 인쇄체험을 진행한다. 납활자를 이용해 한지에 인쇄하는 납활자인쇄와 엽서에 인쇄하는 레터프레스, 머그컵에 글씨·그림·사진 등을 넣어 인쇄하는 전사인쇄 등 인쇄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쇄체험 프로그램은 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http://jikjiworld.cheongju.go.kr/) 또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을 통해 사전 접수 후 참여하면 된다. 고인쇄박물관 및 근현대인쇄전시관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추석·설 명절 당일에는 휴관한다(043-201-4266, 4288).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지도사 양성과정인 '직지대학'을 22일 개강했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1년 과정으로 학기당 10주 40시간 강좌로 운영되며 2학기 80시간을 수료하면 서원대 평생교육원 수료증과 청주시장 명의의 직지지도사 인증서가 수여된다. 교육내용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와 고인쇄문화에 대한 강의와 한지, 활자, 배첩 관련 체험 등 현지답사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직지'를 주제로 한 하반기 정기공연을 2회에 걸쳐 선보였다. 이날 직지 인형극은 전문 인형극단인 '교육극단 직지' 단원들이 유아·유치원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직지를 알 수 있도록 무대를 꾸렸다. 올해 상반기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총 9회 공연된 직지 인형극은 오는 10월4일 오전 11시 진천화랑관, 10월11일 오전 10시30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펼쳐진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교육극단 직지(010-3424-4851)로 하면 된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인형극 '직지는 내 친구'를 통해 금속활자 발상지인 청주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성료 이후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 홍보가 급물살을 탔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5~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세계기록총회(ICA)에서 직지홍보관을 설치·운영했다. 세계기록총회는 190여개국 2천여명의 기록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고인쇄박물관은 행사장에 마련된홍보관에서 금속활자 주조 및 인쇄과정 디오라마와 패널을 선보이고,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우리나라 우수 인쇄술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진행했다. 금속활자본 직지의 마지막 페이지 인판을 이용한 인쇄 시연과 함께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했다. 이에 앞서 고인쇄박물관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31개국 800여명의 인쇄 전문가들이 모인 2016세계인쇄회의에서 직지홍보관을 운영했다. 아울러 4회 충북도서관 북페스티벌과 4회 효향남일한마음축제에서도 직지 인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물을 배포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앞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11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대전 국군인쇄창에서 열리는 '제14회 지상군페스티벌', 강원도 영월에서 열리는 '2016 영월 국제 박물관 박람회'와 대구·부산·창원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참여해 금속활자본 직지와 청주을 홍보할 계획이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지난 8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 직지코리아는 직지의 세계화에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해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016 하반기 박물관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문화강좌는 '유네스코세계유산-기록과 문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상반기 문화강좌에서 아시아 지역의 세계유산을 소개한 박물관은 하반기에 페트라, 쿠스코, 구텐베르크 성서, 그림형제 동화 등 아시아 지역 이외 문화유산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강좌는 오는 21일부터 11월9일까지 8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무료며 선착순 200명에게만 수강의 기회가 주어진다. 수강접수는 9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ticket.cheongju.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jikjiworld. ch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