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와 충주시보건소,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9일오전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회의실에서 '자살유가족 심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기관·단체는 앞으로 자살유가족 발굴 및 의뢰·관리, 자살유가족 심리지원 및 심리부검 참여와 정신건강관련 업무를 상호 공유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규성 수사과장은"변사자 유족들은 가족의 사망을 직접 목격하거나 발견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발병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 방치되는 경우 제2차 자살발생 우려가 컸으나 이제 충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와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변사자 유족들의 심리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범우 정신건강센터장은"자살 및 정신건강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변사자 유족들의 심리지원 뿐만 아니라 충주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9일 오전 목행초 정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목행초 명예경찰소년단, 지도교사 등 25명이 참여,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어깨띠와 피켓, 명함, 전단지 등을 활용해 학교전담경찰관과 명예경찰소년단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학교폭력 멈춰! '를 외치며 진행되었다. 김근진 여성청소년과장은"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폭력예방활동 및 교내순찰, 봉사활동, 등굣길 캠페인 등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 선두주자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장애인에게 터무니없는 머리 염색 값을 받아 물의를 빚은 충주시 연수동 A미용실이 다른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A미용실에서 시중가보다 비싼 요금 피해를 본 장애인이 C(35·여)씨 외에 더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미용실 주인 B씨의 계좌에 대해 압수 수색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C씨 외에 2건의 유사한 사례를 확인하고 B씨의 카드사 거래명세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중소도시에서 고급 모발 관리에 드는 비용은 10여 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뇌병변 장애인인 C씨는 지난달 26일 A미용실에서 머리 염색과 모발 관리를 받았다가 A씨가 52만원을 카드 결제하자 장애인단체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미용실은 충주시의 잠정 영업 중단 권고를 받아들여 현재 휴업한 상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8일 오전 용산초등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통안전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주경찰은 지난 5월 4일부터 지역경찰, 여성청소년과, 경비교통과 협업으로 아동 안전을 위해 매주 수요일 '학교 앞 학교폭력예방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용산초 명예경찰 소년단과 녹색어머니가 중심이 돼 알림장, 학교전담 경찰관 명함, 교통안전 전단지 등을 배부했다. 명예경찰소년단장 신혜원(6학년)학생은 "아침에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학교를 순찰하니까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오늘부터라도 주변에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는지 더 열심히 찾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충주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매주 화, 수, 목 시내권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경찰관이 학교 정문 앞에 서서 등교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교통지도와 학교 폭력 상담 등 어린이 안전지킴이를 실시하고 있다. 홍석기 경찰서장은"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아동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충북과 경기일원 공사현장에 침입, 6회에 걸쳐 건축공구 102점 4천760만원 상당을 훔친 A(59)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30일 충주시 대소원면 산업단지 공사현장 사무소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시가 789만원 상당의 레벨기 등 13점의 공구를 절취하는 등 5월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충북과 경기도 일원 공사현장에서 4천67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 102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1월 31일 충주시 대소원면 공사현장에서 건축공구를 도난당했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무실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고가의 건축공구만 절취한 수법으로 볼 때 전문가의 소행으로 판단,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현장에 폐쇄회로(CC) TV가 없어 주변 CCTV 30여대를 확대 판독, 용의차량을 특정했다. 용의차량은 유령법인 무적차량으로 수개월간의 용의차량 이동내역을 분석한 결과 주로 경기도 고양, 일산, 양주 등의 운행기록을 확인하고 용의차량 운행지 수색 및 잠복수사 등 4개월간의 끈질긴 수사와 수집한 증거들로 지난 5월 31일 A씨를 검거, 총 6건의 범행을 확인하고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매입한 장물업자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7일 오전 서장실에서 Good충주자전거 순찰대(대장 임창규)와 민·경 협업 치안 기반 강화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원·골목길·학교운동장 등 경찰력이 미치기 어려운 치안사각지대에 대해 민간 자전거순찰대를 조직적으로 운영해 근린치안을 확보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안정보 제공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했다. 홍석기 경찰서장은"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 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 함께하는 치안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와 KT&G 충북본부는 여성안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주변인 충주시 단월동 신촌마을을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적용하는 '여성안심 시범지역'으로 선정,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촌마을은 자취 및 원룸 밀집지역으로 많은 여대생이 거주한다. 충주경찰서와 KT&G 충북본부는 업무협약을 맺고 상상발룬티어 11기와 문화발전소'이유',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총학생회 등 충북지역 대학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4일 마을 담장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벽화 그리기'에는 상상발룬티어 11기와 문화발전소 이유, 건국대 총학생회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충주경찰서는 벽화 그리기 외에도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충주시와 협력해 낡은 가로등 8개를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방범용 폐쇄회로(CC)TV, 가로등, 반사경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충주경찰서는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된 신촌마을에 112 순찰차와 사복형사를 배치하고 자율방범대와 합동 도보순찰로 야간에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KT&G 충북본부도 주거환경 개선, 사랑의 피자 나눔,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가 낡은 집에 곰팡이가 슬어 자녀들의 건강에 위협을 받는 다문화가정의 집수리를 도와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서는 지난 4월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진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에서 집이 너무 낡아 수리를 하고 싶은데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사연을 듣고 이를 실행하기로 했다. 먼저 외국인 담당 경찰관이 직접 그 가정을 방문, 살펴본 결과 어린 자녀 2명이 사용하는 공부방은 곰팡이가 슬어 아이들의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특히, 남편(56)은 노동일을 하나 건강악화로 쉬는 날이 많아 두 자녀를 양육하기도 버거워 가정형편상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이에 충주서는 지난 3월 충주서로 배정된 중앙경찰학교 졸업 신임 285기 경찰관들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좋은 일에 써달라'며 맡긴 700만원의 기탁금을 활용, 3일 실내공간의 곰팡이를 제거한 후 전체 도배공사를 하는 등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주었다. 뜻밖의 집수리 선물을 받은 이주여성(29, 교현동)은"낡고 깨끗하지 못한 환경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이 해를 입을까 항상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홍석기 경찰서장은"아이들이 새 방이 생긴 것 같다며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다문화가정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충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 '9988행복지키미 치매예방 교육'현장을 방문해 노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6월 1일~ 6월 30일까지 운영하는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인구 증가 및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대상 범죄가 사회 문제로 급부상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인학대 전담경찰관 및 가정폭력전담경찰관이 직접 행사에 참석,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노인학대 피해 발생시 관련기관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노인학대 근절 및 예방을 위해 노인학대 신고의무자 관련기관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노인복지시설 56개소를 방문해 노인학대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2일 오전 성심농아재활원을 방문, 청각·언어장애 아동 및 청소년 5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전담경찰관이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자기 몸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성교육과 동시에 성범죄에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점점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성범죄가 단순한 호기심이나 장난에서 시작됨에 따라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로 등장하는 성폭력의 악순환을 알려주는 등 유익한 강의로 진행됐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6월 1일~7월 1일까지 성폭력 노출 위험도가 높은 홀로 거주하거나 보호자가 모두 장애가 있는 지적장애여성 및 관내 장애인 주거시설 9개소를 방문, 장애인 성폭력 근절 및 보호 지원을 위해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층 중원마루에서 4명의 경찰관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정보화장비계 김학용 경사, 교통관리계 이대우 경사, 호암지구대 이창표 경사 등 3명이 경위로, 지능범죄수사팀 송주원 순경이 경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특히, 임용식에 김경위의 부인 정선영(43)씨 등이 참석, 승진 계급장을 달아주는 등 가족·친지·동료 경찰관이 함께 축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홍석기 경찰서장은"승진을 축하하며, 한 계급 승진한 만큼 책임감도 따르니 충주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한 미용실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충주경찰서와 충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뇌병변 장애를 앓는 A(35·여) 씨가 지난달 26일 집 부근인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상가 미용실에서 머리 염색을 했다. 이 미용실을 몇 차례 이용한 적이 있는 A씨는 예전에 했던 대로 10만 원 정도 선에서 염색해 달라고 했다. 미용실 원장은 A씨의 머리를 손질하면서 "오늘은 비싼 약품이 많이 들어갔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불안한 마음이 든 A씨는 "가격이 얼마냐"라고 물었지만 아무 대답도 듣지 못했다. 원장은 머리 손질이 끝나고 A씨가 신용카드를 꺼낸 뒤에야 "오늘 머리 값은 52만 원"이라며 카드를 받아 결제했다. A씨는 "52만 원은 한 달 생활비다. 머리 값으로 다 나가면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며 돌려 달라고 요구하며 30여분 동안 매달리다시피 하소연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52만 원을 결제한 A씨는 억울하고 막막한 마음에 경찰과 장애인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미용실 쪽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중재로 카드 결제를 취소하고 A씨와 20만 원에 합의를 봤지만 잘못은 인정하지 않았다. 미용실 원장은 "비싼 약품을 써서 커트, 염색, 코팅 등 여러 가지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충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 미용실에서 피해를 본 사례가 최소한 2∼3건은 더 있는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는 지적 장애인 여성 B씨는 "커피 마시러 놀러오라"는 원장 얘기를 듣고 들렀다 커트비로 10만 원을 냈고, 또다른 지적 장애인 C씨도 머리 손질과 염색에 40만 원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했다.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문제의 미용실은 서비스 가격표도 붙여놓지 않고 장애인을 상대로 요금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아왔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비하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 피해를 봤다는 지적이 제기된 만큼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지난 28~ 29일 봉황자연휴양림에서 학대 피해아동 및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아동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북부권(충주·제천·단양)에 거주하는 학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과 사회 적응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평소 여행이나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유적지 견학코스도 실시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번 캠프는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강사와 김학용 여성청소년계장의 적극적인 진행으로 호응을 얻었다. 김학용 계장은 "1박 2일간 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한 아동캠프가 피해아동의 자존감 회복 및 심리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아동학대 근절 및 피해아동보호를 위해 자연휴양림을 무상으로 지원해 준 충주시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단체와 협업하여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지난 28일 남산 등산로 일대에서 충주경찰 및 청소년육성회, 경찰동아리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환경정화 산상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등산객에게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석한 경찰동아리 학생 김모양은 "경찰과 함께 등산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고 등산객들에게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홍보 전단지도 나눠줘 뿌듯한 주말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근진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4대악 근절 캠페인을 실시, 참여형 치안활동을 확대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28일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서 여학생들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찍은 A(28)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후2시쯤 충주 모 여자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칸막이 넘어로 여학생들을 휴대전화로 찍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 여학생이 교사에게 연락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지적 장애가 있는 A씨의 휴대전화에는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 수십 장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또다른 범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