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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다문화가정 집수리 봉사

낡고 곰팡이 슨 아이들 방 도배 실시

  • 웹출고시간2016.06.06 14:45:14
  • 최종수정2016.06.06 14:45:14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가 낡은 집에 곰팡이가 슬어 자녀들의 건강에 위협을 받는 다문화가정의 집수리를 도와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서는 지난 4월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진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에서 집이 너무 낡아 수리를 하고 싶은데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사연을 듣고 이를 실행하기로 했다.

먼저 외국인 담당 경찰관이 직접 그 가정을 방문, 살펴본 결과 어린 자녀 2명이 사용하는 공부방은 곰팡이가 슬어 아이들의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특히, 남편(56)은 노동일을 하나 건강악화로 쉬는 날이 많아 두 자녀를 양육하기도 버거워 가정형편상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이에 충주서는 지난 3월 충주서로 배정된 중앙경찰학교 졸업 신임 285기 경찰관들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좋은 일에 써달라'며 맡긴 700만원의 기탁금을 활용, 3일 실내공간의 곰팡이를 제거한 후 전체 도배공사를 하는 등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주었다.

뜻밖의 집수리 선물을 받은 이주여성(29, 교현동)은"낡고 깨끗하지 못한 환경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이 해를 입을까 항상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홍석기 경찰서장은"아이들이 새 방이 생긴 것 같다며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다문화가정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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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