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특화상품 '못난이 김치'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가공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로 인정받는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THE 2023 NYF K-NBA) 한국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사전 기초조사 및 소비자 설문조사, 전문가 최종 심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에 따라 국내산업, 도시, 농식품, 문화를 대표하는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에 수여된다. 못난이 김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생산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추재배 농가와 김체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가격은 저렴하고 맛과 품질은 높였다. 위원회는 대상 선정이유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김치제조업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발상과 상생의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도는 이번 수상으로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홍보와 브랜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들도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창업할 수 있게 됐다. 도는 3일 도청에서 한국발명진흥회,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지역대학국제교류협의회와 '외국인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외국인 창업지원은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도비 5억원으로 도내 거주 외국인 중 창업희망자와 외국인 및 이민자 중 도내 사업등록 가능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협약 내용은 △외국인 창업 전문교육 및 멘토링, 창업·교류 공간 지원 △국제도시 오송 외국인 창업생태계 구축 △외국인 창업자 활용 도내기업 수출 확대 지원 △지식재산권 컨설팅, 해외 마케팅, 수출 유망기업 발굴 △외국인 대상자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외국인 창업은 글로벌화 전략과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인식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외국인이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하여 오송을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과수 화상병에 강한 사과 대목 배양방법이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화상병에 강한 저항성 사과 대목을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대량 증식할 수 있는 '화상병 저항성 사과 대목 기내 대량증식 배양 방법'을 특허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특허 출원된 조직배양 기술은 화상병에 저항성이 있는 G대목(Geneva) 생장점을 이용해 최적의 조직배양 배지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G대목은 미국 코넬대학 제네바 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과수화상병에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과수화상병은 감염되면 전염력이 강해 과원 전체 과수를 매몰해야 하는 국가 검역 병해충이다. 국내에선 2015년 처음 발생 후 지난해까지 26개 시·군 1천 713농가에서 945.4㏊가 발생해 전부 매몰 처리했다. 화상병에 저항성이 있는 대목으로 대체하면 감염된 나무 전체를 매몰하는 대신 감염된 부위만 절단해도 뿌리까지 병이 전이되지 않아 농가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화상병 발생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감염에 대한 예방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화상병 저항성 대목을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도는 3일 도청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충청북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농협은행이 출연한 10억원의 재원이 활용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보증수수료를 낮추고 보증 비율을 상향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며 보증료율은 연 0.5~1.0%다. 보증기간은 5년 이내다. 이번 협약보증은 3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도내 각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은행 특별출연금 10억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15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도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31일 오송 SB플라자에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 관계기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바이오 소부장 수요기업 6곳을 비롯해 마이크로디지털, 종근당바이오 등 공급기업 7곳,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베스티안병원 등 혁신기관, 대학, 병원 8곳 등 20여개 협력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북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방안, 협력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충북 오송은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위치하고 260여 개의 산학협력기관이 집적된 바이오 최적지라고 입을 모았다. 또 오송을 첨단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충북 오송이 바이오 소부장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에 오원근(62) 전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교수가 취임한다. 충북도는 원장 공모절차로 '도의회 패싱' 논란이 일었던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문제가 지사와 도의회 간 일단락돼 3일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도는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 대표와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부교수를 역임하며 중소·중견기업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직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신임원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원장은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이 요구되는 중요한 해"라며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설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정책기획실과 서울세종본부 직원들이 1일 청주시 남일면 예심하우스를 방문해 일손이음 봉사활동을 펼쳤다. 예심하우스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장애인 복지에 사영하고 있다. 일손이음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들은 부품조립, 봉투접기 등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한충완 도정책기획관은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륙해양 실현을 위해 국가어항 지정을 건의하는 등 해양수산부 신사업에 적극 나선다. 도에 따르면 충주호와 대청호를 내륙 국가어항에 지정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고 국립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등 해양수산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어항법에 따라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이나 어장의 개발과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정된 국가어항은 110여 곳이며 모두 바다어항으로 충주호나 대청호가 국가어항에 지정되면 내륙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된다. 충주호와 대청호에는 어선, 레저선, 유도선 등 선박이 다수 운항 중이다. 어선은 충주호 197척, 대청호 133척이며 수상 레저선은 충주호 186척, 대청호 49척이다. 유도선도 충주호가 29척, 대청호가 2척 운항중이다. 도는 국가어항 건의와 함께 국립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내륙권 해양레저센터 건립, 고부가가치 스마트 양식시설 설치 등도 추진하기 위해 예산확보에도 나섰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지난달 29일 해수부 예산안편성 협의회에 참석해 사업내용을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나섰다. 해수부는 지난해 해양수산 신산
[충북일보]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됐다. 충북도는 겨울 철새 개체 수가 감소하고 3월 8일 이후 추가 발생도 없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이달 1일부터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일부 비상체계는 해제되고 평상체계로 전환된다. 도는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를 앞두고 가금농장과 전통시장 판매장 330개소를 대상으로 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봄철 가금유통 증가에 따른 전파에 대비해서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계류장 등을 대상으로 소독, 방역시설 적정 설치 및 준수여부는 집중 점검하고 일제휴업·소독의 날을 주1회에서 격주로 조정해 운영한다. 또한 주요 철새도래지 및 야생조류 검출지역은 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방역차 등을 동원 소독조치도 지속된다. 충북에서는 지난 동절기에 가금농장 9건(청주 7, 충주 1, 진천 1)과 야생조류 16건(청주 5, 제천 6, 충주 2, 영동 2, 진천 1)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과거 4월까지 발행한 사례를 감안하여 산란가금 월 1회 등 축종별 강화된 검사체계는 '주의' 단
[충북일보] 충북도가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농업회사법인 비에스에프팜과 전국 최초로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하는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250억원 규모의 곤충스마트팜 생산·가공·유통시설 투자와 도의 행정적 지원을 담았다. 비에스에프팜은 곤충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곤충전용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도내 30개 곤충사육농가와 협업으로 곤충단백질 분말, 바이오디젤, 천연물 의약품 원료개발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국내외 배합사료 시장의 선점을 위해 연간 3천t 이상의 배합사료 생산량을 확보하고 반려동물사료, 양어사료, 양계사료 등에 첨가하는 고기능 곤충 단백질 분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유엔 등 국제기구는 식량부족문제를 국제 현안으로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년 마다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곤충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46억원이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김이식 비에스에프팜대표는
[충북일보] 김영환 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립 괴산 호국원을 찾았다. 김 지사는 30일 괴산군 문광면에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한 후 인근 괴산 호국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정백규 호국원장의 안내로 현충탑 앞에 선 김 지사는 헌화와 분향을 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참배를 마치 김 지사는 "충북에 국가 유공자의 마지막을 품격있게 예우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시설이 있어 다행"이라며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6월 6일 현충일 추념 행사를 괴산 호국원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89만7천639㎡(약 27만평)의 부지에 개원한 국립 괴산 호국원에는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제대군인 등이 잠들어 있다. 안장 능력은 2만3천기로 전국 호국원 중 최대 규모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깨끗하고 맑은 청정 충북을 만들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충북도는 30일 김영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남한강의 지류 달천강의 상류지역인 괴산 화양동 야영장 일원에서 '청정 충북 한강 맑은 물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도, 괴산군, 시민·환경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유용미생물(EM) 흙공 500여개를 던지기는 퍼포먼스를 하고 수질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수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자원의 보고인 충북의 수질개선 의지표명, 주민들의 환경의식 함양, 수질개선 실천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 향우 단체들의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30일 장종환 농협부행장 등 재경 충북출신 농협 임직원 10여 명이 도청을 방문, 김영환 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고향사랑기부금 오프라인 전담 접수대 설치, 고향사랑 예·적금 출시 등 제도 활성화와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설 명절 거리 캠페인, 무심천 마라톤대회 홍보 등에도 나서고 있다. 장종환 농협부행장은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재경 충북출신 농협 임직원들은 고향인 충북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고향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충북도 발전의 파트너로 함께해 주신 농협중앙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충북 출신 농협 임직원들까지 기부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차전지와 첨단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30일 S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북지역혁신프로젝트' 참여를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이다. 도는 이사업을 위해 국비 17억 8천만원, 도비 4억 5천만원 등 모두 22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365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지원 신청서는 4월 10일까지 접수한다. 도 관계자는 "기업별 최대 3천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 청년 유출 방지,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구조구급현장-소방상황실-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이 구축된다. 충북도는 30일 청주시 오송 첨단임상시험센터에서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김은영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도내의료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사업의 오픈식을 가졌다.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사업은 그동안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던 트리아지(환자 중증도 분류)를 전자 트리아지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구급현장과 119상황실, 병원 등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국비 47억5천만원, 도비 28억5천만원, 시군비 14억원 등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구급대원들이 환자의 상태를 입력하면 의료기관의 가용자원을 고려, 최단 거리의 적정 병원을 자동으로 구급대원에게 제공한다. 특히 환자의 임상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곧바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은 충북대병원을 중심으로 도내 18개 병원, 12개 소방서가 참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뒤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
[충북일보] 지난 15일부터 재창당 전국대장정에 나선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완화 요구 등 김영환 지사의 환경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충북도가 중부권 국민 대다수의 식수를 책임지는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의 규제 완화를 대통령과 환경부에 요청했다"며 대규모 식수원 오염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또 "타 시도의 산업폐기물이 청주에서 소각되면서 시민들이 암과 폐질환으로 사망하고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인과 관계가 없다며 소각장은 계속해서 건설되고 있다"며 "정의당이 환경, 노동 등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도민들과 손잡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과 산업체가 배출한 폐기물에 발생자 책임원칙을 강화하고 탄소, 오염물질 배출 자체를 최소화하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의 기틀을 충북에서부터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김영환 지사의 최근 '친일파' 발언도 맹 비난했다. "언제부터 애국이라는 단어가 친일파라는 단어와 함께 쓰일 수 있게 되었냐"라고 반문한 이 대표는 "도지사는 150만 충북도민의 입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라며 "김영환 도지사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충북일보] 미세먼지 측정 정확성을 위해 측정기 검증에 나선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기환경측정소 19개소 38대의 미세먼지 연속자동측정기에 대한 등가성 평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등가성 평가는 미세먼지 측정값의 통일성과 정확성을 보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과정이다. 등가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해당 측정장비에서 생산되는 측정값은 공식적인 통계자료로 활용되지 못한다. 미세먼지 측정기 등가성 평가방법은 국가기준 측정시스템(NRM))과 3단계에 걸친 비교측정을 통해 정확성을 평가한다. 평가주기는 2년이다. 도내에서는 31개소의 대기환경측정소를 통해 미세먼지 등 10가지의 측정자료를 매시간 제공하고 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대청호와 충주호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대청호·충주호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더 살기좋은 충북'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해수 온도가 여름철에는 낮고 겨울철에는 높다는 특성을 활용해 여름철에는 냉방에, 겨울철에는 난방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도는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초 조사를 통해 최적 지역 발굴 및 개발 규모, 활용분야를 제시했다. 기초조사는 대청댐 및 충주댐의 하류지역으로 했다. 기초조사 결과 데이터센터 단지, 스마트팜 단지, 물류산업 단지 등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먼저 대청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용역 결과가 나오면 환경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주댐 지역도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충북을 탄소제로 선도지역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청댐과 충주댐은 수도권과 충청권에 식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충북도의 소중한 자산이자 국가자산임에도 그동안 댐 주변 지역
[충북일보] 충북기능경기대회 참가선수 선서식이 28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청주공고 등 도내 8개의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종목은 폴리메카닉스, 목공 등 36개 직종에 216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입상자에게는 직종별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10월 충남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김영환 지사는 "대한민국이 반도체, 배터리 등 제조업 강국이 되는 데는 기능인들의 역할과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며 "앞으로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과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고농도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청주에 대기오염 원인 등을 규명할 수 있는 대기환경연구소가 준공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변재일 국회의원, 이우종 충북도행정부지사,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등 유관기관과 대기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기환경연구소는 건축면적 934㎡에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65억원을 들여 3년 만에 준공됐다. 연구소는 앞으로 청주지역의 고농도 대기오염 현상을 과학적·체계적으로 분석,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6개월 간 예비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PM2.5)보다 더 작은 극미세먼지(PM1.0)의 농도와 개수까지 측정은 물론 미세먼지 내 유해성분 등 오염물질을 상시 측정해 분석하게 된다. 측정분야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금속성분(납, 칼슘, 비소, 니켈 등) △이온성분(황산염, 질산염) △탄소성분(유기탄소, 무기탄소) △극미세먼지(PM1.0) △포름알데히드 등 총 40여종이다. 충북지역은 동고서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구제역 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6주간이며 소 26만 9천두, 염소 6만6천두 등 모두 33만 5천두다.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도출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돼지는 사육 기간이 짧아 태어난 일령에 따라 수시 접종한다. 소 50두 미만 및 염소 사육 농가는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소 5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백신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접종 완료 4주 후에는 항체검사를 실시하여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의무접종명령을 위반한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해 도내 축산농가의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소 97.9%, 돼지 94.4%, 염소 90.2%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촉구했다. 도당은 27일 충북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에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반영시킬 것을 촉구했다. 도당은 "광역철도 도심 통과는 85만 청주시민의 염원이자 철도교통의 무덤이라 불리는 청주를 바꿀 중차대한 과업"이라며 "청주 도심 통과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공통으로 약속한 공약"이라는 점을 상기했다. 특히 "청주 오송 일대에는 국가산단인 철도클러스터 구축이 예정돼 있다"며 "청주공항이 대전·세종·충북을 아우르는 중부권 핵심공항으로 제 기능을 하려면 필연적으로 광역철도는 청주도심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단순한 경제 논리로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도심 통과를 포기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원내 1당으로서 사전타당성은 물론 예비타당성조사 조기통과와 착공에 이르기까지 예산과 정책 등 모든 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 민주당 도의원과 시의원, 박한상(청주 나) 청주시의원 보궐선거 후보
[충북일보]충북 9개 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농촌 8개, 도시 1개 등 9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에는 올해 19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97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마을은 농촌지역이 △청주시 문의면 마동리 △보은군 탄부면 평각1리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영동군 용화면 용화리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음성군 삼성면 대정1리 △단양군 매포읍 가평1리 등이다. 도시지역은 제천지 장락동 1개 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등 주택정비, 담장 및 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상·하수도 정비, 화장실 개선 등의 생활개선을 하게 된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농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노후 된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건조저장시설(DSC)에 대한 개선사업에 나선다. 충북도는 26일 쌀 유통기반 및 명품 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RPC, DSC 6개소를 선정, 개보수 및 장비지원에 3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RPC, DSC는 대부분 1990년도 중반에 준공, 시설 노후화로 잦은 고장과 수매지연 등의 불편을 초래하면서 영농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시설 개보수 등의 요구가 있어왔다. 도는 이에 따라 'RPC, DSC 노후 시설·장비 지원'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내수농협미곡종합처리장 △충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보은농협미곡처리장△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다. 이들 업체는 시설 노후와, 전년도 농가 벼 매입량, 사업추진의지 등 서류와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도내에는 RPC 시설 10개소(농협 8, 민간 2)와 DSC 시설 8개소(농협)가 있다. 이제승 도농정국장은 "RPC, DSC 운영법인들이 쌀 값 불안정, 쌀 소비량 감소 등 경영 악화로 시설 개선 투자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쌀 수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농장 기상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전자기후도를 기반으로 한 '내 농장 e-환경정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기후도란 지형, 고도 등 특이사항을 반영해 농장규모로 상세기상을 추정하는 소기후 예측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한 e-환경정보 플랫폼은 30m×30m(900㎡) 단위로 기상정보를 예측할 수 있어 5㎞×5㎞(25㎢) 단위의 기상청 농네예보 보다 상세하다. 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기후변화 평가과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내 농장만의 상세 기상정보, 작물생육 예측지도, 기상위험 예측,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를 스마트폰 실시간 알람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병해충 방제 시기, 적화 및 적과 등 내 농장을 기준으로 농작업 시기를 정할 수 다. 농업분야 공무원 등 담당자는 관리자 모드로 접속하면 과수화상병 발생 지점 관리, 해충 발생 예측 및 지도 제작이 가능하다. '내 농장 e-환경정보' 플랫폼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홈페이지(https://cbe-map.kr)로 접속하면 되고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리케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