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남대의 인터넷 사전 입장 예약제가 28일부터 전면 폐지되고 성수기에는 월요일에도 개관한다. 청남대는 인터넷 사전 입장 예약에 따른 관람객 불편해소와 관람 편의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남대는 그동안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하루 500~600대 사전 승용차 입장 예약제로 운영했다. 유휴지 주차 공간 확보, 육묘장 이전 등으로 600대 주차 공간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성수기에도 사전 입장예약 없이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매주 휴관일로 지정해 오던 월요일을 4~6월, 9~11월 성수기에는 정상 개관한다. 청남대가 김영환 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거점모델로 지정되면서 관람객 접근성 확보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영춘제 기간 주말에 문의매표소에서 출발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에게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의 불편 해소와 관람 편의를 위해 주차공간 추가 확보 등 시설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재안산충북도민회(회장 김영근) 회원들은 26일 청남대를 방문해 김영환 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회원들은 청남대 방문에 앞서 문의체육공원에서 시산제를 치른 후 김영환 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충북도의 역점시책인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응원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충북출향인 단체인 안산도민회는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영근 안산도민회장은 "청남대를 방문해 대청호를 바라보니 김영환 지사의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 노력에 공감되었다"며 "안산도민회는 앞으로 충북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이상 고온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체계가 가동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와 부산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작은집빨간모기'가 채집되면서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4월부터 10월까지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청주시 오송읍 소재 우사에서 주 2회 모기를 채집해 일본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황열, 웨스트나일열 등 감염병 매개 모기 병원체 5종의 검출 확인에 나선다.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작년(4월 11일)보다 19일 빨라졌다. 이는 제주와 부산의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작년 대비 2.5℃ 높아져 모기의 활동이 빨라졌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하면 치명적일 수 있는 고위험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발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작년 충북에서는 7월에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10월 말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특히 많
[충북일보]해외 연수 중 기내 음주 추태와 호텔 내 흡연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박지헌(국민의힘·청주4) 의원에게 '출석 정지 30일'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충북도의회는 24일 열린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출한 박 의원의 '제명' 안건에 대해 표결을 실시, 부결 처리했다. 윤리특위는 지난 21일 위원회를 열어 박 의원 제명을 의결해 본회의에 제출했으나 재적의원 3분의 2(24명)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제명건이 부결되면서 수정 발의된 '출석정지(30일)' 징계안이 표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날 본회의에는 재적의원 35명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박 의원을 제외한 3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박 의원은 징계수위가 낮아져 의원직 박탈은 면했으나 도의원들은 '제식구 감싸기' 비난을 받게 됐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일부 안건을 처리한 후 징계안 처리에 앞서 집행부와 방청객, 취재진을 회의장에서 퇴장시킨 후 비공개로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위원들과 유럽연수를 위해 인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여객기 기내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웠다는 의혹을 샀다.
[충북일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23일 카이스트가 희망하는 학교 부지요건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도교육청과 숙고한 끝에 흥덕구 오송읍을 건립부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공립학교라면 시·군 공모를 통해 입지를 선정했겠으나 카이스트가 운영할 국립학교여서 카이스트측의 입장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부지 선정의 결정적 요건은 향후 설립될 카이스트 오송캠퍼스와의 접근성과 핵심인력 양성의 용이성 등이었다. 영재학교-카이스트 연계형 공동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과 미래산업 특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와의 접근성이 높은 곳이 필수적이다. 오송에는 첨단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특화연구단지로 연구기관들이 입주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 의약·의료기기를 위한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보건의료분야 정부 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인 보건의료행정타운,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등 AI 바이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AI바이오영재고는 카이스트와 오송의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시설 공유활용, 기업 인턴십 경험 등 조기 진로 탐색 기회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세종에 자리를 잡는다. 충북도는 23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처를 세종시에 두기로 4개 시·도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충북을 비롯한 4개 시·도는 24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조직위 창립총회를 연다. 총회에서는 조직위 집행부 임원 선임, 정관과 제규정 제정, 올해 예산안 심의가 이뤄진다. 조직위는 4명의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초대 집행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1년씩 돌아가면서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조직위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FISU 규정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허가와 등기를 마무리 짓고 5월에 사무처를 발족한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2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150개국 1만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는 18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11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를 보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5천200여 의용소방대원을 대표해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앞으로 의용소방대의 발전과 대원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옥천의용소방대연합회 박인현(59·옥천군 옥천읍) 회장은 1999년부터 25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화재진압 및 구조, 구급활동은 물론 대민봉사 활동, 의용소방대 화합 등에 노력한 공로로 23일 열린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지난해부터 옥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과 충북의용소방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옥천의 안전지킴이다.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감지기와 소화기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경로당, 마을회관을 방문해 화재 시 대응태세, 소화기 사용법을 알리고 옥천군을 화재없는 마을로 만드는데 힘썼다. 정기적으로 대원들과 함께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소방용수 사용법을 교육하고 화재예방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회장은 남다른 대민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역 소외계층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일손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 전
[충북일보] 충북 영동과 청주 오창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23일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영동~오창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하여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결정하고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영동~오창 고속도로는 영동군 용산면 영동JCT에서 진천군 초평면 진천JCT까지 63.9㎞ 구간(남북6축)과 청주국제공한IC를 포함한 오창JCT에서 북청주JCT까지 6.37㎞ 구간(동서5축)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2년 포스코이엔씨에서 국토부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제안했고 사업비는 1조5천514억원 규모다. 기존 중부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충북 남부권과 청주권 사이를 직선화해 이동거리를 87.8㎞에서 63.9㎞로 23.9㎞ 단축할 수 있다. 이동 시간은 약 21분 단축된다. 앞서 지난 1월 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토부-충청권 4개 시·도 지역발전협력회의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영동~오창 고속도로 사업방식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22일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톡 스토어 충북 특별 기획전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획전 프로모션 분야는 도내 화장품·천연물·식품기업의 브랜드와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다. 이번 프로모션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으로 이달 30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톡스토어 전문강사의 코칭교육, 기획전 참여 및 홍보, 할인쿠폰 등을 지원한다. 또 카카오의 SNS기반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5월과 7월 2번에 걸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충북지역 중소기업이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충북지역 중소기업 제품의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근호 충북TP 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순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논평을 내 음주 추태, 호텔 흡연 논란을 일으킨 충북도의회 박지헌(국민의힘·청주4) 의원을 제명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논평에서 "도의회 공무 중 기내 음주 추태, 호텔 흡연 논란 등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 박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은 사필귀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원 35명 중 28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국민의힘이 동료 의원의 추태를 모른 척하거나 감쌌던 과거의 우를 다시 범해선 안된다"며 "충북도민들은 지금도 국민들을 들쥐로 치부했던 2017년 레밍사건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충북도당은 또 "도의회가 무기명 투표의 꼼수를 부려 제명안을 부결시킨다면 충북도의회 스스로 도민의 대표 자격을 내려놓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며 박지헌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했다. 한편 박지헌 의원은 24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35명 중 24명)가 찬성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2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4개 시·군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무료법률상담은 3월 진천과 충주, 4월 제천, 5월 증평에서 진행된다. 무료법률상담에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사, 가사사건과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에 대한 무료상담과 법률해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부터 매월 2회(첫째 셋째주 월요일) 도청 공감마당에서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김진모 청주시 서원당협위원장이 24일 오후 3시 30분 서원대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진심(眞心)'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 위원장은 콘서트에서 책읽기에 몰입하게 된 계기와 자신의 독서관, 감동받은 도서를 소개하고 책이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이유 등 책과 우리 생활과의 관계를 지역주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신흥고와 서울대 법과대를 졸업했으며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 공약인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충북도는 22일 보훈단체인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지부장 연병권) 회원을 대상으로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첫 촬영은 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촬영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영상 제작진이 맡았다. 이 사업의 1호 촬영자는 충북도지부 연병권 지부장이다. 그는 올해 93세로 19세의 어린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참전 이야기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살아오며 느껴온 소회를 담담한 모습으로 풀어나갔다. 연 지부장은 전쟁의 참상을 강조하고 전쟁이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젊은 세대의 안보의식 강화, 굳건한 국방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병권 지부장이 영상자서전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고령의 회원들이 하나 둘씩 세상을 뜨는 모습이 안타까워서다. 그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원의 평균 연령은 93세로 매년 회원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이야기를 자식과 후세에게 남겨주기 위해 영상 자서전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22일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충북유기농업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유기농업대학에는 도내 시군에서 56명이 입학했다. 교육은 오는 7월 26일까지 10회에 걸쳐 53시간의 기초교육이 이뤄진다. 기초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8월부터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유기종자 생산 및 관리 △유기토양 이론 및 실습 △유기농산물 마케팅 전략 등 실용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유기농업은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농법으로 토양 및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다"며 "입학생들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유기 농가로 자리잡도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신설됐으며 그동안 406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4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단양군 단양읍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4마리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누적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364마리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이후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역별 ASF 양성 멧돼지 발견 건수는 단양 132으로 가장 많다. 충주 85건, 보은 73건, 제천 72건, 괴산 4건이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호주에 이어 베트남에도 수출된다. 충북도는 22일 못난이 김치 1t이 검역과 통관을 마치고 이달 말 베트남으로 본격 수출된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의 농산품에 대한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하노이에 안테나숍을 설치하고 지난해 12월 김영환 지사와 김치 제조기업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등 홍보에 노력해왔다. 못난이 김치는 베트남에서 1㎏ 소포장 단위로 판매된다. 도는 못난이 등 충북산 김치 인지도 확대를 위해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사업, 농식품 상설판매장 운영, 글로벌 꾸러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앞으로 미국, 일본, 독일, 태국 등으로 김치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제승 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출은 품질과 가격을 현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충북 농산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기내 음주 추태 논란을 일으킨 박지헌(국민의힘·청주4) 의원에 대해 충북도의회 윤리특위가 제명을 결정했다. 도의회는 21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박 의원 제명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징계는 오는 24일 열릴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제명은 의원직을 박탈하는 최고 수위의 징계다. 박 의원은 지난달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인천발 프랑크푸르트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 기내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웠다는 의혹을 샀다. 박의원은 이에 대해 부인했고 해당 항공사도 음주로 인한 소란 행위는 발견되거나 보고된 바 없다고 도의회에 통보했다. 박의원은 동료 의원과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 금연객실에서 흡연을 했다가 변상금을 물기도 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박 의원의 행위가 도의회 윤리강령 조례의 품위유지 의무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제명하기로 했다. 이날 도의회 윤리특위에는 위원 7명 중 6명이 참석했다. 제명 징계안은 재적의원 3분의 2인 24명 이상의 의원이 찬성해야 확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윤리특위는 건설환경소방위원회 해외연수 중 호텔에서 담배를 피워 해당 국가에서 변상금 60만 원을 물은 A의
[충북일보] 진천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주민대책위원회가 21일 충북도청에서 토지수용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도에서 열린 토지수용위원회의 참관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대책위 주민 10여 명은 도청 현관에서 수용재결 신청 기각 촉구' 기자회견을 연 뒤 본관 현관으로 이동 토지수용위원회 참관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현관문 유리가 파손됐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유 재산을 마음대로 수용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대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개인 재산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원주민의 90% 이상이 합의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이주 대책도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도에 수용재결 기각을 강력히 요청했다. 도는 이날 같은 시각 토지수용위원회를 열어 산업단지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의 토지수용 신청을 심의했으나 그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공개를 요구했지만 토지수용위원회 위원장(충북지사) 결재 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3~4일 후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가 노사화합을 위한 상생선언식을 가졌다. 충북개발공사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충북개발공사지회는 창립 17주년을 하루 앞둔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상생선언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선언문은 진상화 사장과 우정섭 지회장이 공동 낭독하며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공사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진상화 사장은 "공사의 발전에 함께 노력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도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으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산림·임업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산림청 전문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전문 교육기과으로 지정됨에 따라 산림청 인증 임업후계자 및 귀농·귀촌 필수 이숭교육을 비롯한 전문성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연구소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양질의 임업 교육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4월 10일까지 '2023 충북 레이크파크 특화경관조성사업' 공모에 들어간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담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며 선정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도 30%, 시·군 70%의 비율로 분담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6월 선정된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화장품 기업이 유럽 화장품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도와 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3'에 도내 7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2천8백25만 달러의 바이어 상담과 36건 4백7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미스플러스, 백코리아, 스톨존바이오, 뷰티화장품, 디에스테크, 뷰티콜라겐을 비롯해 충북 화장품공동브랜드 샤비 등 7개다. 특히 샤비 84만9천 달러, 스톨존바이오 2백50만 달러, 백코리아 10만 달러 등 3개 기업은 박람회에 첫 참가해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전국 지자체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도와 산업은행은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와 강석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육성과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지역 지정과 도에 투자하는 첨단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단지조성 금융제공 및 투자유치 지원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도와 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육성과 투자유치 공동 마케팅 협력, 금융자문 제공, 기업투자유치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이차전지 소부장특화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반도체산업분야 2위, 이차전지산업분야 1위, 바이오산업분야 2위 등 국가 핵심 첨단산업의 중심지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지역 소재 주요 기업을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충북도와 함께 초격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한국 경제의 재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
[충북일보] 충북도 내 화장품 기업이 유럽 화장품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도와 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3'에 도내 7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2천8백25만 달러의 바이어 상담과 36건 4백7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미스플러스, 백코리아, 스톨존바이오, 뷰티화장품, 디에스테크, 뷰티콜라겐을 비롯해 충북 화장품공동브랜드 샤비 등 7개다. 특히 샤비 84만9천 달러, 스톨존바이오 2백50만 달러, 백코리아 10만 달러 등 3개 기업은 박람회에 첫 참가해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에 추승호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을 선출했다. 추승호 신임 회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연합통신에 입사해 연합뉴스TV 워싱턴 특파원, 연합뉴스 산업부장과 정치담당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추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편집인의 경륜과 분석력이 돋보이는 '편집인 토론' 신설, 학위과정까지 포함하는 형식의 정식 저널리즘 스쿨 '편협대학' 구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편집인협회는 1957년 창설돼 전국 주요 신문, 방송, 통신 59개사의 편집·보도 국장 및 논설·해설 실장 이상급 간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언론단체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