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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충북 미래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생태환경'

  • 웹출고시간2024.09.19 16:35:43
  • 최종수정2024.09.19 16:35:43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의 중심에 '생태환경'을 세워 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충북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 중 첫 번째는 생태환경 문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도정 중심에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부장관 재임 시절에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통섭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지만 이후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생태환경 문제가 크게 제기됐다"며 "수년 전부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에 생태환경이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세 분야가 조화를 이룰 때 창조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생태환경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우선 수질오염을 차단하는 대장정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며 "수질오염과의 대전쟁을 선포하고 한강과 금강 상류의 오염원 차단에 집중해 맑은 물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 문제도 충북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김 지사는 "민간전용 활주로 문제를 어떻게 국가계획에 반영할지 도가 매달려 고민해야 할 때"라며 "뱃길이 없는 충북에서 하늘길은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원"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폐수로부터 강과 호수를 지키기 위한 전쟁에 나서겠다며 '환경대원정'을 선포했다.

그는 "충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청정한 정원, 깨끗한 물로, 더 늦기 전에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단호하고 강력한 노력이 집중돼야 한다"며 "수질 개선을 위한 오폐수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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