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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영재고 오송 입지 확정

KAIST 오송캠퍼스와의 접근성 핵심인력 양성의 용이성이 좌우
2027년 3월 개교

  • 웹출고시간2023.03.23 19:19:57
  • 최종수정2023.03.23 19:19:57
[충북일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23일 KAIST가 희망하는 학교 부지요건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도교육청과 숙고한 끝에 흥덕구 오송읍을 건립부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공립학교라면 시·군 공모를 통해 입지를 선정했겠으나 KAIST가 운영할 국립학교여서 KAIST측의 입장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부지 선정의 결정적 요건은 향후 설립될 KAIST 오송캠퍼스와의 접근성과 핵심인력 양성의 용이성 등이었다.

영재학교-KAIST 연계형 공동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과 미래산업 특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와의 접근성이 높은 곳이 필수적이다.

오송에는 첨단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특화연구단지로 연구기관들이 입주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 의약·의료기기를 위한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보건의료분야 정부 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인 보건의료행정타운,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등 AI 바이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AI바이오영재고는 KAIST와 오송의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산업시설 공유활용, 기업 인턴십 경험 등 조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과학분야 핵심인력으로의 성장을 유도할 예정이다.

충북 AI바이오영재고는 연내 신설기획연구 용역을 통하여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2년 동안 학교 설계와 공사, 교육과정 개발, 교직원·학생 선발 등을 거쳐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어렵게 유치한 학교인 만큼 시·군간 양보와 화합으로 하나된 충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KAIST와의 각종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여 충북의 교육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배석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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