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교육사업 통합워크샵> 성공적인 도시개발을 위해선 지역지도자와 혁신CEO들의 현실인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명확한 비전 제시와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대응자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주관 한국산업기술재단)는 22일 제주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지역혁신교육사업 중 국제연수 통합워크샵’을 개최했다. 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도시개발을 통한 국가발전전략과 시사점’을 주제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연수 결과를 발표했다. 원 박사는 역발상의 창조적 사고를 통해 최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두바이의 경제발전 전략과 국가 비전프로젝트를 살펴보고, CEO의 탁월한 리더십과 정부의 지속적 프로젝트 관리, 혁신적인 경제개발 모델 창출, 과감한 규제혁신, 대담한 세계적 홍보마케팅 등을 두바이의 성공 비결로 꼽았다. 원 박사는 이 같은 두바이의 성공 비결을 통해 “지역지도자와 혁신CEO들의 현실인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이들의 깨어있는 의식과 사고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원 박사는 “외부역량의 과감한 수용능력과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젝트의 발굴 접목이 요구된다”
17대 대선 후보 등록을 앞둔 각 정당 충북지역 정가가 바빠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22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충북본부 강당에서 권영길 후보 충북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 권 후보는 이날 문성현 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한 뒤 민생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또 창조한국당 충북도당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창조한국당 도당은 이날 문국현 후보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청 정문 앞(옛 중앙학원 건물)에 마련한 도당사에서 개소식을 갖고 대선 승리 결의를 다진다. 앞서 창조한국당 도당은 지난 20일 창당대회를 열고 도당 위원장에 김재근(약사·전 도의원)·안윤영(의사)·김태홍(전 제천시 건설과장)씨를 공동위원장에 선임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3일 오전 11시 도당사 회의실에서 선대위 국민대통합 충북도위원회 위촉식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엔 유시민·김두관·장영달 위원장이 참석하고, 충북도위원회 위원장, 본부장, 지역위원장급 40여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반면에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최근 당원 3명을 영구제명 조치 발표에 이어 최병훈
충북도의회는 21일 26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첫날을 맞아 상임위별로 감사를 벌였다. 건설문화위원회(위원장 송은섭)는 건설재난관리본부 소관 감사를 벌였다. 송은섭(진천2) 의원은 도로 선형사업 등 도내 각종 사업 지연으로 도로 통행 지장과 사고위험 노출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김화수(단양1) 의원은 충주호 유람선에 CCTV를 설치해 승선 인원의 정원초과와 인적사항 기재의 누락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최재옥(증평1) 의원은 도내 위험교량 중 미조치된 3개 교량의 경우 난간파손, 균열, 철근노출, 내하력과 시설기준 미흡 등으로 사고위험이 있다면 통행제한이 아니라 통행금지를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필용)는 공보관실, 감사관실을 상대로 공직기강 확립과 효과적인 도정 홍보방안을 촉구했다. 박재국(청주4) 의원은 충북과학대 직원 공금횡령사건 처리과정 등 공직자 비리사고 예방을 촉구했고, 이종호(제천1)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연말 보도블럭 교체공사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조영재(영동2)•김환동(괴산1) 의원은 올 도정홍보 신문광고가 지나치게 경제특별도에 편중됐다며 주민생활에 실
청주국제공항이 20여년 전에 들어선 공군전투비행장으로 인해 백두산 직항로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항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택)는 21일 오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갖고 공군부대 이전과 청주공항 백두산 관광 직항로 개설, 활주로 확장을 촉구하는 대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청주공항은 전국 어디서든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어 백두산 직항로 공항으로 적격이고 교통비와 공항시설 사용료가 다른 지역보다 저렴하다”며 “공군부대로 인해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대통합민주신당 오제세(청주 흥덕을) 의원도 “충북도민이 하나가 돼 공군부대 이전을 촉구하고 정치권에서도 앞장서 정부측에 공군부대 이전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욱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 사무국장은 “전 도민 탄원서와 1인 시위 등 강력한 대응으로 공군부대 이전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군부대 이전을 이번 17대 대선에서 후보들이 선거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지역언론과 NGO, 전
“무릉도원의 선계(仙界)가 바로 이곳이었던가!” 충북일보 취재진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제천10경 중 6경인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용하구곡(用夏九曲)의 9곡 위치 대부분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취재진은 파리1대학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여행작가 신범수(47·청원군 문의면 후곡리)씨와 함께 용하구곡 전체 9개 곡 가운데 6개 곡의 실체를 벗겼다. 또 그동안 용하구곡 관련 시가 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에 위치와 함께 그 존재를 확인하게 됐다. 취재진이 이번에 확인한 용하구곡의 명칭과 위치는 모두 6곳이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아래로부터 2곡 선미대(仙味臺-前山幾重)를 비롯해 3곡 호호대(好好臺-架壑停棹), 5곡 수룡담(睡龍潭-山高雲深), 6곡 우화굴(羽化窟-猿鳥春閑), 8곡 활래담·강서대(活來潭·講書臺-風烟欲開), 9곡 활연대(豁然臺-除是人間別有天).그러나 1곡 청벽대(聽碧臺-虹斷烟鎖), 4곡 섭운대(○雲臺-巖花垂露), 7곡 세심폭(洗心瀑-兩屛夾映)은 바위에 새긴 글자와 위치를 찾을 수 없었다. 오랜 시간 흐르는 물에 씻기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용하구곡은 ‘내고장 전통가꾸기’에 3곡으로 알려진 관폭대(觀瀑臺)를 지나자마자 왼쪽으
비롯해 성실의무 위반 행위 등이 끊이질 않아 공직기강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올들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도 8명, 시·군 19명 등 27명이다. 이들 중 14명은 견책, 5명은 감봉 등 경징계를 받았으나 정직 4명, 해임 2명, 파면 2명 등 중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전체 징계자의 30%에 이르렀다. 비위유형별 징계 현황을 보면 성실의무 위반 13명, 품위유지의무 위반10명, 청렴의무 위반 3명, 복무 위반 1 명이다. 또 검·경 등 사법기관이 통보해 온 공무원 범죄현황에 따르면 33건이 통보됐고, 이 중 불문을 제외한 21건이 조치됐다. 이 중 대학기숙사비 4천460만원을 횡령해 도주한 도립 충북과학대 직원이 지난 7월 파면됐고, 음주상태에서 재물을 파손한 공무원은 지난달에 정직 1월의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도 잇따라 6명이 견책의경징계와 훈계 조치를 받았다. 이밖에 사문서 위조, 공무집행방해, 교통사고,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각종 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 2005년엔 24명(도 2, 시·군22), 지난해엔 20명(도 3, 시·군 17)이 각각 징계를 받았다. / 강신욱
충북도가 내년도 도정 역점사업으로 국내·외 핵심 일류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경제특별도 건설’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 지사는 20일 266회 도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지사는 “경쟁력 있는 산업입지를 체계적으로 조성·공급하고, 민자유치를 통한 지방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겠다”며 “투자진흥기금을 60억원으로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지사는 “투자유치위원회, 자문단 등 관련기구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투자유치 유공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내실 있는 투자유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이어 “국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고, 투자유치 14조원 달성 기념행사를 여는 등 국내·외 투자유치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지사는 이와 함께 “반도체 장비, 부품 공동테스트센터와 전자정보부품산업 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U-BIT 융합기술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는 내년 도정목표를 ‘비상하는 경제특별도 충북’ 건설과 ‘화합과 참여의 도정’으로 정하고 이를
<17대 대선 D-30>충북의 대선 이슈 (상)경부운하 건설 (중)행정수도 재추진 ▶(하)공군비행장 이전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의 백두산 직항로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민·군 겸용공항이란 한계에 부딪혀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에 인접한 공군전투비행장 이전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3일 건설교통부에서 열린 백두산 직항로 개설 관련 부처(건교부, 통일부, 문화관광부, 국방부) 실무자회의에서 국방부측은 청주공항이 민·군 겸용공항여서 군 작전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백두산 직항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 경우 청주공항은 현재 백두산 직항로 개설 거점공항을 제안한 서울, 양양, 무안, 김해, 제주 등 다른 공항보다 유치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인다. 백두산 직항로 개설은 청주공항의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남북 교류의 상징성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중부권 유일의 국제공항인 청주공항은 백두산 직항로 개설을 원하는 다른 지방공항들보다는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에서 뛰어나다. 그러나 국방부가 끝까지 군 작전을 이유로 청주공항 불가 방침을 꺾지 않을 경우 사실상 청주공
17대 대선이 이제 29일 남았다. 이번에도 언론의 대선 후보 공개 지지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찬·반 여부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 결과, 오프라인 매체 기자들은 공개 지지의 필요성에 대해 ‘찬성’(44.5%)과‘반대’(49.0%) 의견이 팽팽히 맞섰고, 온란인 매체 기자들은‘찬성’(63.3%) 의견 이 더 우세했다. 소속매체 유형별로는 중앙일간지의 경우 ‘필요하다’(45.4%)와 ‘필요하지 않다’(44.7%)가 비슷했으나 경제지 기자들은 ‘필요하다’(58.6%)가 더 많았다. 그러나 방송사 기자들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중앙방송사53.6%, 지방방송사 56.3%, 특수방송사 55.6%)이 더 많았다. 대선후보 공개 지지에 대한 오프라인 매체 기자들의 반대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뉘었다. ‘권언유착 및 언론의 권력화를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23.8%로 다소 많았고, 이어 ‘여론 지배력이 큰 언론사의 영향 때문에’(22.5%), ‘유권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서’(22.2%), ‘편집권 독립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경영진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18.2%) 등이었
우리나라 미디어기업의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신문사들은 시장의 위기를 맞은 지 방송보다 오래됐지만 아직도 새로운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은 주요 미디어기업의 사업 다각화 현황을 살펴보고 다각화가 미디어기업의 경영과 가치 제고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측정해 그 방안을 모색한 보고서 ‘미디어 기업의 사업다각화 성과와 전략’<사진>을 펴냈다. 이 보고서는 미디어기업의 사업 다각화 현황 분석을 위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1개 전국종합지, 3개 지상파, 4개 경제·전문지의 자회사·관계사 업종을 산업분류표에 의거해 관계자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질적 분석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신문사보다는 방송사가 더 많은 사업 다각화를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신문사의 경우 대부분 ‘동종업종(수평적)’ 또는 ‘이종업종’으로 진출하는 경향을 보였고, 방송사의 경우 ‘콘텐츠 재활용’ 관련 업종으로 진출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언론사로서의 이미지’ ‘저널리즘적 가치’ 등 자사의 브랜드 가치가 다각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도 발견됐다. 이밖에 언론사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장애 요인
운수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분야 각종 과징금과 과태료 징수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운수업체 대상 행정처분은 과징금·과태료가 1천818건, 사업·운행 일부정지 18건, 면허(등록)취소 3건 등 모두 1천839건이다. 이 중 화물자동차가 1천138건으로 가장 많고 택시 394건, 전세버스 247건, 시외버스 21건, 대여자동차 19건, 시내버스 17건 등이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545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징수 건수는 667건, 금액은 1억2천953만원으로, 징수 건수는 전체의 35.1%, 징수 금액은 36.7%에 그쳐 약 3분의 2 가량은 아직 납부하지 않고 있다. 또 불법 주·정차 과태료 징수실적도 저조하다. 도내 지자체들이 올들어 지난 9월 말 현재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부과한 과태료는 11만7천367건에 47억8천700만원이다. 이 기간 과태료 징수 건수는 39.1%인 4만5천842건, 징수 금액은 39.9%인 19억800만원에 각각 그쳤다. / 강신욱기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입당 희망자들을 석연치 않은 사유로 입당을 보류해 일부 당직자가 대선보다는 총선을 의식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5·16대 총선에 출마했던 김기영(44·전 민주당 청원지구당 위원장)씨, 16대 총선에 제천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이근규(47)씨, 17대 총선에 충주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맹정섭(47·전 노무현 후보 조직특보)씨 등의 입당을 보류했다. 한나라당 도당은 최근 이들에게 입당 보류 사실을 전하고 정당활동 내역을 보완해 서류를 다시 제출할 것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당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해당자들은 “일부 입당희망자들의 심사와 입당 보류는 시간을 끌기 위 한 것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일부 기초의원의 경우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 공천과 관련, 탈당했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복당을 승낙한 사례가 있다”며 “일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자신과 (총선에서)경쟁 관계에 있을 입당 희망자는 배제하는 반면에 경쟁 관계가 없는 지방의원에 대해선 너그러운 면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한나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과정의 불협화음을 해소하는 대승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대전·충남·충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행정수도’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대통령이 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아니라 사실상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대전·충남·충북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내에 즉각 ‘행정수도 실질화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행정수도 건설 재추진에 불을 지폈다. 정 후보는 아울러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시절)‘군대를 동원해서라도 막겠다’고 한 그런 대통령 시대가 되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행정수도 건설 문제는)차일피일 미뤄질 것”이라고 이 후보를 비난했다. 행정수도 재추진은 대전·충남권을 기반으로 한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다. 심 후보는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 이전을 재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행정수도를 정치와 교육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정 후보와 궤를 같이 했다. 반면에 서울시장 재임시절 충청권 행정수도 건설을 반대한 이명박 후보는 당시 자신의 발언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
<17대 대선 D-30>충북의 대선 이슈 ▶(상)경부운하 건설 (중)행정수도 재추진 (하)공군비행장 이전 지난 16대 대선에선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의 행정수도 건설 공약이 충청권을 뒤흔들었다. 충북일보는 충북에서 이번 17대 대선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운하 건설, 행정수도 재추진, 공군비행장 이전 등 세 가지를 점검한다. / 편집자 주 ‘한반대 대운하 프로젝트’는 한반도 물줄기를 하나로 잇겠다는 이명박 후보의 대표적 대선공약이다. 이 후보는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전체길이 553㎞의 대수로에 5천t급 바지선이 부산에서 강화도까지 왕래, 물류비용을 지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한강유역의 빈번한 홍수 발생과 낙동강 유역의 물부족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경부운하 건설은 충북에 ‘땅길’(경부·중부고속도로), ‘하늘길’(청주국제공항)에 이어 ‘물길’까지 열게 하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적잖고,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대선 충북지역 10대 의제 중의 하나로 선정할 만큼 충북 북부권을 관통하는 경부운하 건설 문제는 충북에서의 대선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경제성 한나라당과 일부
충북도내 시·군의 지방세 고액 체납사유 중 경영부진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의 지방세 고액(1천만원 이상) 체납액은 지난 9월 말 현재 438건에 141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지방세 고액체납 사유는 경영부진이 255건에 72억4천400만원으로, 건수는 58.2%, 금액은 5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도로 인한 경우가 147건에 58억3천400만원, 무재산·행방불명이 36건에 10억2천200만원이다. 시·군별 고액 체납액은 충주시가 48억7천200만원(90건)으로 가장 많고, 청주시 38억6천800만원(136건),진천군 15억4천500만원(30건), 청원군 11억9천700만원(3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 재산압류 339건(99억2천300만원), 경·공매 133건(47억2천600만원), 관허사업 제한 51건(19억8천700만원), 신용정보 등록 123건(48억6천만원)을 조치했다. / 강신욱기자
충북지역 여성 유권자 850여명이 15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최월성 충북정보화선도자회장 등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문국현 후보는 여성이면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 차별 없는 직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사교육비와 보육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인물”이라며“깨끗한 정치와 경제를 이루는 인간중심의 철학을 지닌 문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전국에서 1만 여명의 여성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충북에선 대부분 가정주부와 직장인, 학생 등이며, 박은주 한국부인회청주시지회장, 안윤영 안윤영정신과병원장, 이화자 한국여성정치연맹 청주시지부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 강신욱기자
충북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2차에 걸쳐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신고를 접수했으나 피해보상 관련 지원법의 17대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 피해자와 가족을 애태우고 있다. 도는 일제강점하 동원피해 진상규명 관련 업무처리지침에 의거해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차에 걸쳐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신고를 받은 결과 모두 1만2천899건(군인 2천174건, 군속 1천236건, 노무자 9천415건, 위안부 7건, 기타 41건, 취하 26건)을 접수했다.도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 실무위원회는 지난달 4일 9차 실무위원회를 열어 사실조사가 완료된 피해신고 874건의 심의를 마치는 등 지금까지 1만314건을 심의해 중앙위원회에 이송, 심의 중이다.또 정부는 ‘태평양 전쟁 전후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 사망·행방불명의 경우 2천만원, 부상자의 경우 장해 정도에 따라 2천만원 이하, 미수금 피해자는 1엔당 2천원 환산 금액, 생환자 중 생존자는 의료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신고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의 신속한 심의 결정으로 피해에 상응한 지원이 조속히 시행되길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관련 법안을 국회에 재의,
민주노동당 충청권 3개 시•도당이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지위를 충남도 산하의 기초자치단체로 하고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해 충북지역의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노동당 충북•대전•충남 등 충청권 3개 시•도당 위원장은 13일 충북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는 충남도 산하의 기초자치단체로 법적 지위를 정해 불필요한 광역행정체계와 충남도와의 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 3개 시•도당 위원장은 “세종시는 인구규모와 주변도시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기초자치단체로 출발해야 하며, 인구증가 추이를 반영해 광역시로의 승격 요건을 충족할 시점에서 광역자치단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세종시 관할구역은 연기군 잔여지역(173.9㎢)을 포함하고, 대신에 세종시 예정지역에 포함돼 있는 공주시 일부지역과 관할구역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자 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3개 시•도당이 세종시의 충남 산하 기초자치단체 주장은 충북도와 인접 시•군이 강력 반대하고 있고, 청원군 일부
한국언론재단이 지역신문 지원사업을 운영한 결과 지속적인 기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언론재단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연구보고서 ‘지역신문 지원사업의 성과 분석’(신국판 387쪽·사진)을 최근 발간했다. 한국언론재단 조사분석팀은 “기금지원을 받은 신문 독자는 구독하고 있는 신문에 대해 전반적인 호감도나 만족도,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분석팀은 “그러나 지난 3년간의 지역신문 지원사업이 경영 수익의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신문사 내부의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대상이 되기 위해 회사 내부의 개혁을 이룬 일부 신문사의 경우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대상이 되기 위한 비용이 너무 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인천·경기지역과 부산·경남지역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은 신문과 그렇지 않은 신문의 보도 내용이 신문별, 시기별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신문독자들은 지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지역신문기금 선정 신문사 내부에선 신문지면, 경영성과, 취재환경, 근무환경 등에 어떠한 변화와 성과를 이뤘는지를 다뤘다. 이 보고서는 기금 수혜자로 선정된 경기신문, 경인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2일 통합과 대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후보 ‘지지’를 간접 시사하면서 지역정가의 반응이 주목된다.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이날 대선후보와 당대표 4자 회동을 갖고 (가칭)‘통합민주당’으로의 통합과 후보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다. 이들 두 정당은 결별 4년만에 단일정당으로 복원하고, 지도부와 각종 의사결정 기구는 동등한 자격으로 구성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의 기존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인적 통합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합신당은 충북 지역구 8개 전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민주당은 원외 조직으로 통합신당에 비해 기반이 극히 취약한 상태다. 이 때문에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비록 ‘당 대 당’ 통합이 이뤄졌지만 충북에선 사실상 흡수통합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기존 세력이 내년 총선에서 일정 부분 지분을 요구할 수 있어 이에 따른 통합신당 내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중앙당에서 일부 지역구를 기존 민주당에 할당할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발을 배제할 수 없어 대선 이후 ‘통합민주당’의 총선 공천 경쟁은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신당 충북도당 한
충북도가 올 당초예산보다 4.4% 늘어난 2조 3천545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연영석 도 정책관리실장은 12일 도정 브리핑을 갖고 “경제특별도 건설, 교육강도(强道) 실현, 농업명품도 추진 등 주요 정책에 사업비를 우선 배분하고 복지·문화분야 등 도민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투자를 확대했다”고 예산편성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도는 내년도 지방세수 감소 등 재원 감소로 인해 경상예산은 최소 실 소요경비를 반영하고, 신규 투자사업은 억제하는 등 긴축 예산을 편성했다. 또 도는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150억원을 신설해 낙후지역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지역별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시·군별 차등 보조하기로 했다. 일반회계는 1조 9천497억1천600만원으로 올해보다 10.1% 늘었으나, 특별회계는 이월금 감소 등으로 올해보다 16.5% 감소한 4천47억7천400만원이다. 부문별로는 교육지원부문이 1천158억원으로 올해보다 26.6%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건설교통부문 2천101억원(20.5% 증가·이하 증가) △복지환경부문 6천459억원(19.1% 증가) △농림축산부문 3천362억원(14.9%) △재난재해부문 895억원(
지난 주말 청천 화양구곡을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차창 밖으로 살짝 스쳐 지나간 것이 있었다. 노란 꽃이었다. 도로변에 듬성듬성 피어 있는 개나리였다. 해마다 3월 말에서 4월 초께 우리나라 거의 전역에서 피는 개나리였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이 개나리가 만추(晩秋)의 계절, 늦가을에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계절을 잊은 채. 이런 현상이 언론지상에 간혹 보도되곤 하지만 직접 목격을 하니 새삼스러웠다. 그러면서 퍼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 세상이 참 이상해지더니…….’ 직업의식인가. 정치부 기자라서인가. 괜스레 요즘 돌아가는 대선 정국을 떠올렸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주사위를 던졌다. 그것도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말이다. 그야말로 단기필마(單騎匹馬)다. 한나라당에선 역사를 배신하고 국민을 배신하고 자신을 키워준 당을 배신한 ‘삼중 배신자’라며 이 전 총재를 연일 규탄하고 있다.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채 대선 본선에 ‘무임승차’하려 한다고 분개하고 있다. 명분이 어떻든간에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는 우리나라 정당정치에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기는 셈이다. 정도(正道)가 아닌 길을 이 전 총재는 가고
충북도 투자유치가 청주·청원을 포함한 중부권에 집중돼 있어 북부권과 남부권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남부권의 상대적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는 민선 4기 들어 경제특별도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 지난달 31일 투자유치 13조원을 달성했으나 투자유치가 청주·청원을 포함한 중부권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도와 시·군이 투자유치한 업체는 모두 65개 업체이고, 투자금액은 13조258억원, 고용예상인원은 2만4천416명이다. 그러나 전체 투자유치 업체의 53.8%인 35개 업체가 청주(5)·청원(12)과 증평(6)·진천(7)·괴산(1)·음성(4) 등 중부 6개 시·군에 집중돼 있다. 더구나 투자금액과 고용예상인원은 각각 91.9%와 74.9%로 중부권 집중화는 더 심하다. 이처럼 투자유치가 중부권에 집중되면서 북부권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종호(제천1) 의원은 지난달 17일 열린 264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투자유치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북부권의 경우 이처럼 투자유치 실적에서 중부권에 상대적으로 뒤처져 지역에서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이 지역 투자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37일 앞으로 다가온 17대 대선정국이 혼미해진 가운데 이 전 총재 출마의 파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이 전 총재의 출마 파장이 충청권, 특히 충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반면에 파괴력이 적잖을 것이란 상반된 해석이 분분하다. 이에 이 전 총재가 출마한 지난 15대와 16대의 전국과 충청권 득표를 중심으로 이 전 총재의 파괴력을 가늠해 봤다. 역대 대선 결과를 놓고 보면 이 전 총재의 이번 17대 대선 출마는 승부를 뒤집을 정도의 절대적인 파괴력까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일단 점쳐진다. 그러나 변수도 없지 않아 쉽게 예단하기도 어렵다. 이 전 총재는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와 붙은 1997년 15대 대선에선 전국에서 불과 1.6%(39만557표) 표차로 분루를 삼켰다. 이 전 총재는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한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가 일부 보수세력과 충청권을 잠식하면서 ‘다 잡은 대권’을 놓쳤다. 또 2002년 16대 대선에서도 노무현 민주당 후보에 2.3%(57만980표) 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당시 대선은 진보진영의 촛불시위 등 반미감정 촉발이 노 후보에게 대역전극의 빌미
충북도는 종합리조트 개발 입지로 선정된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전체 5.75㎢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도는 신정지구 종합리조트 개발에 따른 민간투자자가 결정돼 토지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신정리 일대를 지난 7일자로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정지구는 오는 2012년 11월까지 5년간 농지는 500㎡, 임야는 1천㎡, 기타 토지는 250㎡를 초과해 토지를 거래할 때 실수요자 여부, 실제 거주 여부, 자금 조달 계획서 등에 대해 토지거래 계약 허가를 받아야 한다. 거래 계약 허가를 받은 뒤 당초 허가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토지 취득가액의 10%까지 이행 강제금을 물게 된다. 도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신정지구 신규 지정에 따라 모두 8개 시.군 1천33.28㎢로 늘어 도 전체면적(7천432㎢)의 13.9%를 차지하게 됐다. / 강신욱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