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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사실상 신당이 흡수

민주 기반 취약...지분요구땐 공천경쟁

  • 웹출고시간2007.11.13 08:47: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2일 통합과 대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후보 ‘지지’를 간접 시사하면서 지역정가의 반응이 주목된다.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이날 대선후보와 당대표 4자 회동을 갖고 (가칭)‘통합민주당’으로의 통합과 후보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다.
이들 두 정당은 결별 4년만에 단일정당으로 복원하고, 지도부와 각종 의사결정 기구는 동등한 자격으로 구성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의 기존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인적 통합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합신당은 충북 지역구 8개 전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민주당은 원외 조직으로 통합신당에 비해 기반이 극히 취약한 상태다.
이 때문에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비록 ‘당 대 당’ 통합이 이뤄졌지만 충북에선 사실상 흡수통합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기존 세력이 내년 총선에서 일정 부분 지분을 요구할 수 있어 이에 따른 통합신당 내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중앙당에서 일부 지역구를 기존 민주당에 할당할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발을 배제할 수 없어 대선 이후 ‘통합민주당’의 총선 공천 경쟁은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신당 충북도당 한 당직자는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일부 지역구의 물갈이가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통합신당이 대권을 놓칠 경우 일부 지역구 국회의원들에 대한 책임론에 휩싸일 개연성이 예상된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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