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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인 들여다보기 ⑤ 언론의 대선후보 공개 지지

찬성 ‘공개… 정보 왜곡 막아‘ , 반대 ‘권언 유착·언론 권력화‘

  • 웹출고시간2007.11.20 09:14: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7대 대선이 이제 29일 남았다.

이번에도 언론의 대선 후보 공개 지지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찬·반 여부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 결과, 오프라인 매체 기자들은 공개 지지의 필요성에 대해 ‘찬성’(44.5%)과‘반대’(49.0%) 의견이 팽팽히 맞섰고, 온란인 매체 기자들은‘찬성’(63.3%) 의견
이 더 우세했다.

소속매체 유형별로는 중앙일간지의 경우 ‘필요하다’(45.4%)와 ‘필요하지 않다’(44.7%)가 비슷했으나 경제지 기자들은 ‘필요하다’(58.6%)가 더 많았다.

그러나 방송사 기자들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중앙방송사53.6%, 지방방송사 56.3%, 특수방송사 55.6%)이 더 많았다.

대선후보 공개 지지에 대한 오프라인 매체 기자들의 반대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뉘었다.

‘권언유착 및 언론의 권력화를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23.8%로 다소 많았고, 이어 ‘여론 지배력이 큰 언론사의 영향 때문에’(22.5%), ‘유권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서’(22.2%), ‘편집권 독립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경영진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18.2%) 등이었다.

반면에 온라인 매체 기자들은 ‘여론 지배력이 큰 언론사의 영향’(41.2%),‘ 유권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35.3%)라는 두 가지로 귀결됐다.

대선 후보 공개지지를 찬성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매체 기자의 경우‘공개적인 입장 표명으로 왜곡된 정보 제공의 가능성을 막아주므로’(44.8%)와 ‘유권자의 판단을 도와주므로’(21.5%) 등 두가지 이유로 압축됐고, 온라인 매체 기자들의 경우‘공개적인 입장표명으로 왜곡된 정보 제공의 가능성을 막아주므로’(81.6%)라는 한 가지 이유에 집중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언론재단이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오프라인 매체 기자 907명을 표본조사했고,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3.3%다.

출처는 ‘한국의 언론인 2007’.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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