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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이회장에 ‘窓‘ 열어줄까

충북 영향력 ‘미미vs파괴력‘ 상반 해석

  • 웹출고시간2007.11.12 00:0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37일 앞으로 다가온 17대 대선정국이 혼미해진 가운데 이 전 총재 출마의 파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이 전 총재의 출마 파장이 충청권, 특히 충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반면에 파괴력이 적잖을 것이란 상반된 해석이 분분하다.

이에 이 전 총재가 출마한 지난 15대와 16대의 전국과 충청권 득표를 중심으로 이 전 총재의 파괴력을 가늠해 봤다.

역대 대선 결과를 놓고 보면 이 전 총재의 이번 17대 대선 출마는 승부를 뒤집을 정도의 절대적인 파괴력까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일단 점쳐진다. 그러나 변수도 없지 않아 쉽게 예단하기도 어렵다.

이 전 총재는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와 붙은 1997년 15대 대선에선 전국에서 불과 1.6%(39만557표) 표차로 분루를 삼켰다.

이 전 총재는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한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가 일부 보수세력과 충청권을 잠식하면서 ‘다 잡은 대권’을 놓쳤다.

또 2002년 16대 대선에서도 노무현 민주당 후보에 2.3%(57만980표) 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당시 대선은 진보진영의 촛불시위 등 반미감정 촉발이 노 후보에게 대역전극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전 총재는 이처럼 두 차례의 대선에서 김대중·노무현 당선자에게 근소한 표차로 대권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이들 두 대선에서 나타난 충청권 민심은 이 전 총재에게 결코 녹록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충남 예산 출신의 이 전 총재가 충청권에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역대 두 대선에서 이 전 총재는 고향인 충청권에서 패배했다.

15대에선 충북 6.6%, 대전 15.8%, 충남 24.8%, 16대에선 충북 7.5%, 대전 15.3%, 충남 11.0% 등 충청권 3개 시·도에서 모두 김대중·노무현 후보에게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표차로 뒤졌다.

충청권 민심이 충남 출신 이 전 총재에게 결코 절대적인 호감을 주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도 이 전 총재가 충청권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이명박 후보가 ‘BBK주가조작’사건과 관련해 지지율이 급락하거나 이로 인해 낙마하는 경우와 20% 초반대의 이 전 총재 지지율이 30%에 근접할 경우, 박근혜 전 대표가 이 전 총재의 손을 들어줄 경우엔 이 전 총재가 이 후보의 대안으로 급부상할 수 있을 개연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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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