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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기업유치 박탈감 고조

충북도, 균형투자촉진협구성…지역간불균형해소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07.11.12 00:0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투자유치가 청주·청원을 포함한 중부권에 집중돼 있어 북부권과 남부권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남부권의 상대적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는 민선 4기 들어 경제특별도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 지난달 31일 투자유치 13조원을 달성했으나 투자유치가 청주·청원을 포함한 중부권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도와 시·군이 투자유치한 업체는 모두 65개 업체이고, 투자금액은 13조258억원, 고용예상인원은 2만4천416명이다.

그러나 전체 투자유치 업체의 53.8%인 35개 업체가 청주(5)·청원(12)과 증평(6)·진천(7)·괴산(1)·음성(4) 등 중부 6개 시·군에 집중돼 있다.

더구나 투자금액과 고용예상인원은 각각 91.9%와 74.9%로 중부권 집중화는 더 심하다.

이처럼 투자유치가 중부권에 집중되면서 북부권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종호(제천1) 의원은 지난달 17일 열린 264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투자유치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북부권의 경우 이처럼 투자유치 실적에서 중부권에 상대적으로 뒤처져 지역에서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이 지역 투자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남부권의 경우 북부권 못지 않게 투자유치에서 소외되고 있으나 북부권에 비해 주목을 끌지 못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기업 유치가 저조하면서 남부권의 산·학·연·관 파트너십의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남부권 소재 한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의 기업 운영은 그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발전할 수 있다”며 “기업이 지역에 유치되지 않는다면 산·학·연·관 상호연계를 통한 R&D(연구개발) 인프라 구축·활성화는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방이전 기업 대부분이 투자 입지로 물류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어 중부·경부고속도로에서 접근이 용이한 중부권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주시에 유치한 하이닉스반도체의 투자금액이 8조7천650억원에 고용예상인원만 8천여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 투자금액인 것도 투자유치 실적상 중부권에 집중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 같은 지역 간 투자유치 불균형과 관련, 지난 9월 11일 균형투자촉진협의회를 구성하고 기업유치 촉진 방안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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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