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반도체 수출 2개월 연속 증가세

무역협회 집계 결과 11월 수출액 22억7천만 달러
이차전지 상승세 전환 실적 개선 동참
정밀화학원료·태양광모듈 등 감소세

  • 웹출고시간2023.12.20 17:28:52
  • 최종수정2023.12.20 17:28:52
[충북일보] 반도체와 이차전지 수출액이 상승세로 전환되며 충북 수출액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1월 기준 충북 수출액은 22억7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 10월(-5.1%)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감소 폭이 줄어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지난 9월 수출액은 1년 전과 비교해 24.3% 감소한 바 있다.

수출 실적이 호전된 것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이차전지의 11월 수출도 상승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2024년에도 충북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MTI 3단위 기준)로 살펴보면 10대 수출품 중 반도체(22.6%),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104.9%), 기타 산업기계(296.9%), 동제품(2.7%)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충북 지역 반도체 수출의 86.8%를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29.2% 증가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의 단가가 상승하고, 중화권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한편, 정밀화학원료(-63.2%), 플라스틱 제품(-2.6%), 전력용기기(태양광모듈, -54.8%), 광학기기(-23.2%) 등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반도체 수출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홍콩(293.4%), 대만(35.2%)으로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고, 이차전지 수출 증가로 미국(12.1%)으로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 한편, 중국(-26.1%), 일본(-13.5%), 베트남(-5.5%), 폴란드(-21.5%)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 수출액은 9위로, 전국 비중은 4.1% 수준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16억200만 달러로 충남(33억6천만 달러), 울산(33억 달러), 경북(21억8천만 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박세범 무역협회 충북본부장은 "세계적인 고금리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등 대외 경제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충북 수출의 상승 흐름이 관측된다"며 "무역협회는 내년에도 경쟁력 있는 충북 수출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지원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