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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흡연율 전국 최저…정신건강은 '빨간불'

흡연자 감소 속 절반 금연시도
우울감경험률·우울증상유병률 하위권
세종시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발표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인지율도 개선필요

  • 웹출고시간2023.12.20 16:59:25
  • 최종수정2023.12.20 16:59:24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의 올해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이 전년보다 개선되면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신건강과 관련된 우울감경험률, 우울증상유병률과 고혈압진단경험자 치료율,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저작불편 호소율 등의 지표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20일 세종시민의 건강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세종시민은 만 19세 이상 917명이다.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을 포함한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관리수준 등 17개 영역, 145개 문항을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30여개 주요지표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건강관리 행태가 양호한 상위지표(1~3위)에 11개 지표가 포함됐다.

흡연율, 남자흡연율,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고위험음주율,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연간체중조절 시도율, 30세 이상 연간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이 1위에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평균대비 개선노력이 필요한 하위지표(15~17위)에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15위), 우울감 경험률(16위), 우울증상 유병률(17위), 65세 이상 저작불편호소율(16위), 30세 이상 고혈압진단경험자의 치료율(16위),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17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16위) 등이 기록됐다.

특히 흡연율(13.2%)과 남자 흡연율(23.7%)이 지난해보다 각각 1.9%p, 5.6%p 줄고,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48.5%)은 8.1%p 증가해 흡연관련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상위지표로 분류됐던 정신건강과 건강지식 관련 지표는 다소 나빠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신건강 수준을 대변하는 스트레스 인지율(25.8%), 우울감 경험률(8.8%), 우울증상 유병률(5.2%)은 전년도 대비 각각 5.7%p, 4.7%p, 3.6%p 증가했다.

뇌졸중(49.5%)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41.7%)도 전년도 대비 각각 22.3%p, 20.4%p 크게 낮아졌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평가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된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 시기를 3개월 앞당겨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때 해당 연도의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지표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지표에 대해서는 내년도 보건사업에 반영, 세종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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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