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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빛나는 청주…명암유원지부터 불 밝힌다

내년부터 명암유원지 데크길에 야간조명 설치
상당산성 산책로 등에도 야간경관사업도 추진
중앙·운천근린공원·문암생태공원 밤길도 밝힌다
시, "밤이 아름다운 도시 조성해 볼거리 제공"

  • 웹출고시간2023.11.06 19:59:45
  • 최종수정2023.11.06 19:59:45

청주시가 명암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명암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무장애길, 670m)에 1억원을 투입해 바닥 스텝등·데크광장 포인트등의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청주지역 대표 문화재인 상당산성에도 야간조명이 설치된다.

청주 상당산성 야간경관사업 연출안.

상당산성에는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남문과 산책로, 성벽 등에 미디어파사드와 간접등 등이 설치된다.

미디어파사드는 영상물을 대형 빔프로젝트 등을 통해 건물이나 외벽에 투사하는 시설을 말한다.

여기에 시는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9억원을 투입해 청주지역 주요 관광명소에 야간조명을 설치할 방침이다.

명암유원지와 상당산성에 이어 2025년에는 중앙·운천근린공원, 2026년에는 문암생태공원에 각각 어울리는 빛의 주제를 선정해 야간경관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저비용으로 조성 가능한 경관조명을 우선 설치 후 단계적으로 미디어아트와 같은 고품질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 초정행궁에 야간경관조명들이 설치돼 있다.

청주지역 무심천 교량에도 야간조명 설치가 확대된다.

현재 서문대교에 설치된 야간조명을 청남교, 흥덕대교, 용평교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 교량들에 미디어파사드, 난간 조명 등 다채로운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해당 사업에는 38억원이 투입되며 연차별로 진행해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초정행궁의 담벼락과 건물지붕 등에도 야간조명이 설치되고 문화제조창 단지 내·외부에도 비엔날레 안내사인이나 빛이 들어오는 공공시설물들이 배치될 방침이다.

원도심의 밤도 야간조명으로 밝아진다.

시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남주남문로 웨딩테마거리 조성사업에도 야간 경관조명을 도입한다.

성안길에도 9천 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야간조명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가경천 발산교~가경1교 일원과 오창 녹색쌈지 숲공원에도 야간조명을 갖춰 산책객들의 밤길을 밝힐 예정이다.

문의면 대청호반로 도당산사거리 일원에도 3D LED 조형물이 설치되고 현도면 금강변 일원에도 데크 조명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꿀잼청주 공간을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힐링을,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예산 확보 측면에서도 정부의 야간경관 특화도시 공모사업과 민자 유치 등도 적극 검토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273억원을 투입해 청주지역 야간경관조명사업 17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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