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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배달앱 중계수수료 2%→5% 조정

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 신규 사업자 모집
20일까지 접수…업체 1~2곳 선정

  • 웹출고시간2023.11.06 13:56:07
  • 최종수정2023.11.06 13:56:07
[충북일보] 세종시가 내년부터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 중계수수료를 기존 2%에서 5%로 상향 조정한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달 중개 수수료를 낮춰 지난 2021년부터 민관협력 배달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에는 먹깨비, 휘파람 등 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협약은 올해 말 종료된다.

시는 재정부담 없이 관리·운영상 전문성과 경쟁력이 높은 민간 주도 운영 방식을 유지키로 하고, 내년부터 3년간 이 사업에 참여할 신규 사업자를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규사업자는 '소비자 혜택으로 환원한다'는 조건으로 기존 2% 이내로 제한됐던 중개수수료를 5%까지 설정할 수 있다.

현재 배달앱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면서 기술력과 소비자 응대에 문제가 없는 건실한 업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1~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에 지역화폐 여민전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배달앱 운영사가 대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 것"이라며 "선정된 업체에 홍보·할인쿠폰 등을 추가 지원해 소비자 이용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빠짐없이 작성한 뒤 20일까지 시청 소상공인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장원호 소상공인과장은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사업 추진으로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해 소상공인과 이용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건실하고 안정적인 민간 배달앱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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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