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충주 7.4℃
  • 맑음서산 8.3℃
  • 맑음청주 8.8℃
  • 맑음대전 10.1℃
  • 맑음추풍령 8.6℃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홍성(예) 7.7℃
  • 맑음제주 13.0℃
  • 맑음고산 11.0℃
  • 맑음강화 4.8℃
  • 맑음제천 6.9℃
  • 맑음보은 9.5℃
  • 맑음천안 8.5℃
  • 맑음보령 9.2℃
  • 맑음부여 9.6℃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능 카운트다운…최저 충족 관건은 영어

진학사, 진학닷컴 사이트 이용자 분석 결과
최저 충족 과목에 영어 포함 비율 가장 높아
만만하게 봤던 영어시험 준비 철저히 해야

  • 웹출고시간2023.11.06 18:07:16
  • 최종수정2023.11.06 18:07:16
[충북일보]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수능은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는 수험생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수능최저 완화 추세에 따라 기준이 완화된 대학들의 경우, 충족률이 상승할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학생들 입장에서는 수능최저 통과 시 합격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진학사는 진학닷컴 사이트를 통해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 성적을 입력한 이용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험생들의 수능최저 충족 패턴을 살펴봤다고 6일 밝혔다.

◇수능최저 총족 과목에 영어 포함 비율 가장 높아

전년도인 2023학년도 진학닷컴 이용자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수능 과목 중 2개 영역(탐구 적용 시 상위 1과목)을 활용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중, 영어를 포함시켜 기준을 충족한 비율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인문계열: 확통+사탐 응시자, 자연계열: 미/기+과탐 응시자) 이는 수험생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절대평가인 영어를 가장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문계열에서는 탐구(사탐)를 포함해 충족한 비율도 영어와 유사하게 매우 높게 나타나, 수능최저 충족 시 영어와 탐구 과목 의존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등급 확보가 어려워진 수학 영역은 활용 비율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자연계열의 경우 영어 포함 충족 비율이 가장 높지만, 수학과 탐구 영역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국어 포함 충족 비율도 인문계열보다 높아, 4개 영역이 비교적 고르게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인문계열이든 자연계열이든 수능최저 충족 여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인 과목이 영어였던 점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던 올해 9월 모평에서는 어땠을까.
◇영어 어려웠던 9월 모평, 수능최저 총족 비율 낮아져

올해 9월 치러진 모평에서 영어 1등급의 비율은 4.37%로 나타났다. 이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2등급의 비율도 13.34%에 불과해 1등급과 2등급의 합이 17.71%에 그쳤다. 전년도 9월 모평에서는 영어 1등급이 15.97%, 2등급이 19.08%를 기록하며 응시자의 35.05%가 1등급 또는 2등급을 받았고, 실제 수능에서도 2023학년도에 26.50%, 2022학년도에 27.89%가 영어 1~2등급을 기록했다. 영어 난도의 상승은 수능최저 충족 비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진학닷컴에 9월 모의평가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9월 모평에서 수능최저 기준을 충족한 비율이 전년도 9월 모평에 비해 낮아졌다.

수능최저 충족자 중 영어를 포함해 충족시킨 비율도 감소했다. 영어의 난이도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수능최저를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어려워진 영어 영역이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물론 실제 수능에서는 다를 수 있다. 9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던 만큼, 수능에서는 9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막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기출 문제 분석을 토대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이 9월 모평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된다면 수능최저 충족률은 전년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 소장은 이어 "수능최저 충족이 중요한 수험생이라면 영향력이 큰 영어 영역의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서 준비해야 한다"며 "자신의 취약 부분을 점검, 보완하고 고난도 문제를 집중해서 풀어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 김금란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