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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학교 유치 지자체 3곳 도전장

충주시와 보은군, 옥천군 지난 9월 제안서 제출
도내 교육기관 전무…충청소방학교 위탁 교육 받아
오는 2025년 하반기 소방학교 건립 완공 목표

  • 웹출고시간2023.11.06 19:58:54
  • 최종수정2023.11.06 19:58:54
[충북일보] 충북소방학교 유치에 3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충북도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건축 공사와 사용 승인을 마치고 소방학교 문을 연다는 구상이다.

6일 도와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북소방학교 건립 최적 입지 선정을 위한 분석'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역은 도의회 연구 모임인 충북소방발전연구회가 지난 8월 말 의뢰했고 이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를 토대로 충북도 재정 여건, 도내 유휴 시설의 건물과 부지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충주와 보은, 옥천이 충북소방학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앞서 도가 지난 9월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3개 시·군이 제출했다.

이 중 충주시는 관련 시설과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군은 황규철 군수가 소방학교 유치를 공약 사업으로 선정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해 7월 '충북소방학교 설립 및 옥천군 유치 건의문'을 채택하며 지원에 나섰다.

도가 충북소방학교 건립에 나선 것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위한 전문교육 기관이 도내에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충남 천안 소재 충청소방학교에서 위탁 교육을 받는 실정이다. 이에 도가 내는 공동예산 분담금은 5억원에 달한다.

더욱이 충청소방학교가 천안에서 청양으로 이전하면 이동거리가 증가해 교육 여건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 도내에서 청양까지 거리는 102㎞이며 91분이 소요된다.

소방대원 전문성 향상과 도민 생애주기별 소방안전교육 확대, 민·관 맞춤교육 시스템 구축 등도 건립 이유로 꼽힌다.

도는 후보지가 결정되면 충북소방학교를 도내 일원 부지 6만6천㎡에 연면적 1만8천100㎡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학교는 교육관, 생활관, 훈련 시설 등 28개 동으로 지어진다.

학교 건립을 위한 연도별 로드맵도 세웠다. 내년 예산에 건축비를 반영한 뒤 그해 첫 삽을 뜨고 2025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이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인 만큼 공약 실천 계획에 담았다.

이 같은 내용은 충북도 소방본부가 지난 2월 수립한 11차 소방력 보강 5개년(2023~2027년) 계획에 포함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충북소방학교가 개청하면 지역 상권 소비 촉진 등 경제 유발효과가 연간 36억7천만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 맞춤형 화재대응 역량 교육으로 소방대원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재난유형별 현장 지휘역량도 강화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신규 임용자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위해 충북소방학교 건립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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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