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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모충동 일원 '청년 일자리 창출 거점' 만든다

이달말 국토부 특화재생형 도시재생사업 공모 신청
SK하이닉스·서원대학교와 '청년창업파크' 조성 협약
"각 사업 연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노력"

  • 웹출고시간2022.09.13 18:05:20
  • 최종수정2022.09.13 18:05:20

(왼쪽부터)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이 13일 서원대학교에서 '청년창업파크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모충동을 청년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만든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말 국토교통부의 특화재생형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한다.

시는 '오늘의 멋, 내일의 꿈! 서원 청년 뷰티&아트 타운'이라는 명칭으로 모충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서원대학교가 자리한 모충동은 대학상권의 침체와 낙후된 인프라로 지역쇠퇴가 가중되고 있다.

주변상권과의 경쟁 실패로 소비인구가 지속 이탈하며 대학상권 외의 지역사회 역시 동반 쇠퇴하는 형국이다.

이에 시는 △다시 모이는 젊음 동행길 조성(서원 뷰티아트밸리 조성) △다시 모이는 모충동 거점공간 조성(드림플래닛 조성, 뷰티드림샵 조성) △대학·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상생동행(청년창업파크(SPARK) 조성) △공기업 투자사업(매입임대주택 연계사업) 등으로 모충동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앞서 2020년 7월, 2021년 10월 각각 국토교통부에 사업 신청을 했지만 두 차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시는 두 차례의 미선정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했다. 당초 거점시설 부지의 위치의 부적정 문제와 토지 소유권 미확보가 문제였는데, 거점시설 위치를 변경하고 총 6필지 중 4필지를 매매하는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2필지는 매매약정을 마쳤다.

또 중심·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지역 특화에 중점을 둔 '특화재생'에 방점을 찍었다.

청주시가 추진중인 모충동 특화재생형 도시재생사업 개요도.

시는 오는 21일 공모에 신청하고, 이달 말까지 거점시설 토지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10월부터 11월 초까지 서면 평가, 현장실사, 발표 평가가 이뤄지고 12월 중 국토부 최종검토와 특별심의위원회 심의 후 최종 확정된다.

시는 총 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13일 공모사업과 연계한 '청년창업파크(SPARK)' 조성을 위해 충북도, 서원대학교,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했다.

청년창업파크는 서원대학교 일원에 청년소셜벤처 생산기지를 조성해 교육, 투자 마케팅, 기술지원, 창업 보육프로그램 지원 등 전문적 창업보육을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청년창업파크는 청주 모충동 일원 약 1천300㎡ 내 4층 규모 창업 공간을 포함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청년창업파크는 단순 스타트업 입주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고 청년 유입을 통한 도심 재생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시와 충북도는 청년창업파크 성공과 창업특화구역 기반마련을 위해 창업인재 양성 프로그램, 거버넌스 운영지원과 청년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서원대학교는 청년창업파크 조성 부지 제공과 창업거점시설 운영관리를 한다.

SK하이닉스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청년창업파크 건립비용과 청년창업 사업비를 후원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년창업파크 조성'과 '모충동 도시재생사업'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 거점화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기업문화 담당 부사장은 "미래를 이끌어 가는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데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 활성화와 청년문화 확대를 위한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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