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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시대, 도로망 대폭 손본다

정체 교차로 10곳 개선, 너래 2월, 은하수 6월 완료
국지도 96호 중앙공원 구간 활용… 금강 교량 신설 협의
북세종 및 가람IC~국회 세종의사당 연결 도로 확충 추진

  • 웹출고시간2022.02.10 10:57:48
  • 최종수정2022.02.10 10:57:48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사당시대를 앞두고 관내 도로망 확충 및 개선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본격적인 세종 국회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도로망을 대폭 손질한다.

세종시는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로망 확충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시는 우선 도심 주요 교차로 10개소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너비뜰, 성금, 양지초, 파란달, 세종 등 5개 교차로는 신호체계와 차선표시 변경 등을 통해 조속하게 개선하고, 너래, 은하수, 양지중, 해들, KDI 등 5개 교차로는 사업비용과 소요 기간 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공사 중인 너래교차로는 2월 말까지, 설계 중인 은하수 교차로는 6월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도심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내부 간선 도로망을 확충한다.

정부의 중앙공원 2단계 조성 계획에 따라 폐쇄 예정인 국지도 96호선 3km 구간을 현재처럼 도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 도로는 신도시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주요 간선축으로, 절재로와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을 접근하는 중심도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통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금강 횡단 교량의 지·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신규 교량 건설을 협의하기로 했다.

햇무리교의 경우 정체 현상이 주변 도로와 교량의 혼잡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교통량이 증가하면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상시 정체도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신규 교량을 건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인신도시 외곽순환도로는 5·6생활권 등 일부 구간(9.0km)이 개통되지 않아 도로 기능이 저하되고 통행 불편이 빚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LH 등과 관리권 인수 및 개통 절차를 추진하고, 5생활권 구간(5.4km)을 9월에 먼저 개통하고 6생활권 구간(3.6km)을 포함한 전구간을 2025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결 노선을 다각화한다.

세종-청주고속도로 북세종IC에서 세종의사당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확충하고, 대전-당진 고속도로 한솔동 구간에 나들목(하이패스 전용 가람IC)을 설치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는 2027년까지 이번에 마련한 도로교통 개선대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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