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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내수면 어족자원 방류로 어업인 소득 증대 앞장

쏘가리 치어 1만6천여 마리 대청호 방류
동자개, 토종 붕어 추가 방류 예정

  • 웹출고시간2021.07.13 11:25:29
  • 최종수정2021.07.13 11:25:29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독락정에서 어업인들이 쏘가리 치어 1만6천여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내수면 수산종자 매입 후 방류 사업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13일 안남면 연주리 독락정에서 쏘가리 치어 1만6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수산물안전성센터에서 전염병검사를 거친 전장 3cm 이상의 관내 양식장에서 생산된 우량한 종자다.

쏘가리는 대표적인 토속어종으로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리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으로도 알려졌다.

어린 쏘가리의 1마리당 가격은 1천 원이나 3년 정도 지나 몸길이 30~50cm로 성장하면 1kg당 5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내수면의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과 200명 남짓한 어업인의 생계유지를 위해 매년 토종어류 치어매입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군북면 소정리 선착장에서 어린 뱀장어 2만여 마리를 방류했고, 9월 안에 어린 토종붕어, 동자개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내수면의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토종어류 치어매입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후 동자개, 토종 붕어 등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며,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풍부한 내수면이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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