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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

예방백신 및 치료제 없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최선

  • 웹출고시간2017.04.03 14:02:05
  • 최종수정2017.04.03 14:02:0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4~11월까지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등산, 봄나물채취 등 야외활동 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시 고열(38~40℃),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2013년 이후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339명의 환자가 발생, 이중 73명이 사망했다.

이에 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남산등산로, 중앙탑공원, 세계무술공원, 목행파크골프장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및 체육시설에 설치된 '기피제 보관함'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 등의 착용을 통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옷을 갈아입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관계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책"이라면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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