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만 12세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랑하는 우리 딸 암 예방, 부모님께서 챙겨주세요"

  • 웹출고시간2017.04.02 15:24:23
  • 최종수정2017.04.02 15:24:2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자궁경부암'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최근 보건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매년 5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는 암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3천600여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고 하루 평균 2~3명이 사망(2015년 기준 967명,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발견이 늦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이나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고 근본적으로 암 발병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예방법이다.

지난해 6월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은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의사와의 1대1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들의 신체ㆍ정서적 변화에 대한 적응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으로 미래의 여성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접종대상은 2003~2005년 출생한 여성청소년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받으면 되며, 지난해 1차 접종을 완료한 2003년생의 경우 올해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 접촉이 있기 전 아동ㆍ청소년기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라며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딸을 가진 학부모들은 학생과 함께 접종기관에 동행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