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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에 멸종위기 '하늘다람쥐' 보금자리 만들어

월악산국립공원과 서울대공원, ‘하늘다람쥐 집’ 40개 달아주기

  • 웹출고시간2014.04.17 10:59:28
  • 최종수정2014.04.17 10:59:28

멸종위기 동물인 하늘다람쥐를 보존하기 위해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서울대공원이 손을 잡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봉석)와 서울대공원(원장 안영노) 동아리 ‘인투더와일드’는 17일 오전 10시 월악산에 하늘다람쥐들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둥지 40여개를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하늘다람쥐 집은 친환경페인트를 전문으로 해온 ‘나무와 사람들’에서 종보전활동을 위한 재능기부차원에서 기증했다.

하늘다람쥐는 멸종위기 2급에 속하는 희귀동물로 야생에서는 눈에 잘 뛰지 않는다. 주로 해 질 무렵에 활동을 시작하며, 딱따구리가 뚫어놓는 고사목이나 말벌집에서 서식한다. 공중을 날면 보통 7~8m를 날며 멀리는 30m까지 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서울대공원이 종복원과 야생동식물 보호활동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이루어졌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하늘다람쥐 집을 설치한 후 CCTV를 통해 하늘다람쥐의 인공둥지 활용상태, 번식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야생동물의 생태자료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며, 서울대공원 측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이제원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하늘다람쥐’ 집 달아주기 행사를 통해 종복원 및 종보전 등의 자연생태보전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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