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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월악산, 봄꽃 잔치

생강나무·산수유 등 개화해 야생화 잔치

  • 웹출고시간2014.04.01 17:19:23
  • 최종수정2014.04.01 17:19:23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우내 회색빛깔이었던 월악산국립공원의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려한 봄꽃 잔치를 벌이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우내 회색빛깔이었던 월악산국립공원의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려한 봄꽃 잔치를 벌이고 있다.

지금 월악산에는 잔설을 헤치고 개화한 복수초에 이어 모데미풀, 노루귀 등의 야생화가 매주 새로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지난 주말 비가 그친후 화사한 보랏빛 얼굴을 드러낸 야생화는 ‘얼레지’이다.

야생의 ‘얼레지’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7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만수자연관찰로 내 야생화단지에 3송이의 얼레지 꽃이 피었다.

‘처녀치마’가 시들해진 자리에 이미 ‘꿩의 바람꽃’이 그 자리를 대신하였고, 깽깽이풀, 현호색 등도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미 지난달 26~27일 전후로 개나리와 진달래가 개화했으며, 월악산국립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36번 국도 주변에도 벚꽃의 꽃망울이 맺혔다.

봄꽃의 경우 일주일 남짓한 기간 화려함을 뽐내고 사라진다.

이러한 이유로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봉석)는 봄꽃길로 유명한 월악나루에서 송계리(벚꽃), 옥순대교에서 상천마을(벚꽃·산수유)까지의 꽃길 사진 및 동영상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게시해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현태 행정과장은 “월악산국립공원 내 봄철 야생화의 개화 및 주요 경관의 변화상을 뉴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다만 모두가 봄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훼손 및 식물채취 등은 삼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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