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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자유·무학시장의 명물 '삼돌이'보러 오세요"

이달부터 'DJ삼돌이&장돌뱅이 삼돌이', 전통시장에 재미와 행복 전파

  • 웹출고시간2012.08.20 11:02: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미와 활력 넘치는 시장, 행복이 꽃 피는 시장'을 시장 특성화 슬로건으로 내세운 충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자유ㆍ무학시장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 4월 중소기업청에서 육성하는 '2012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충주 자유(무학)시장이 이달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삼돌이'가 있다. 요즘 자유ㆍ무학시장에 가면 추억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DJ삼돌이'와 고객 서비스 활동을 펼치는 두 명의 '장돌뱅이 삼돌이'를 접할 수 있다.

무학시장 중심에 설치된 뮤직박스에서 'DJ삼돌이'는 하루 3회씩 시간대별로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악방송과 함께 깜짝 세일 등 이벤트 안내방송을 비롯해 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며 고객과 상인간의 소통 매개체 역할로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또한 옛 보부상 복장에 커다란 마스크를 쓴 '장돌뱅이 삼돌이'는 오전 10시부터 자유·무학·공설시장 등 3개 시장을 누비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추억과 행복의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장돌뱅이 삼돌이'는 단순히 시장을 돌며 웃음만 주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추억의 포토존을, 상인들에게는 진열대 정돈을 도와주고 어깨를 주물러 주는 도우미로, 무거운 짐을 둔 고객들에게는 배달원이 되고, 어르신들께는 시내버스 승강장까지 든든한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등 '1인 10역'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운영하는 '삼돌이' 고객서비스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년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먹거리 포터블 포장마차', '오카리나 연주단 공연', 특색있는 먹거리 개발 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3부분에 걸쳐 23개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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