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폐교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근로 유학생 유치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인도네시아와 몽골 방문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사업과 연계한 근로 유학생 유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도는 일손이 부족한 지역 기업과 농가에 일손을 공급하고, 유학생에게는 희망의 사다리를 제공한다"며 "도내 기업과 농가, 학생과 지역이 모두 상생하는 새로운 협업 구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농부 등을 통해 해외 유학생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면 도내 17개 대학의 유학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몽골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팝, 드라마, 영화 등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해외 젊은층에서 매우 높다"면서 "근로 유학생 유치 제도의 참가 수요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성공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외에도 도내 스마트팜 플랫폼 해외 진출 계기 마련, 지방정부 주도 할랄 인증기관 설립 추진, 충북 기업의 해외 시장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2일 충북도청 신관 중앙현관에서 도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원 1주년 사진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 주제는 '도민과 함께한 1235'이다. 12대 의회 35명 의원이 도민 선택을 받기부터 대변인이 돼 도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사진은 4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된다. 당선인들의 상견례, 의장 선출, 첫 임시회와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담은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8월 폭우 때 청주 무심천과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부지 등을 찾아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의원들의 생생한 활동 사진도 전시된다. 사진 전시회은 오는 14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영호 의장과 도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황 의장은 "도의원들의 1년 여정을 기록하고 도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 지원 예외조항 완화 등 60건의 규제 개혁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날 규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혁신 특별팀(TF) 회의를 열어 중앙규제 개선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과제는 도가 발굴한 산업단지 지정 및 유치업종에 농업 명문화, 개발제한구역 해제요건 완화, 공중보건의사제도 배치 기준 변경 등 14건이다. 도내 시·군에서 찾은 규제개선 과제는 46건이다. 농업보호구역 내 건축 제한 규제 완화, 캠핑인구 700만 시대 야영장 소방기준 구체화,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무인단속장비 일괄설치 지양 등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 과제를 12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쉼 없이 추진해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29일 북부권 규제개혁 현장 토론회를 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올 하반기에는 중부권과 남부권 등 권역별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0일 몽골경제포럼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총리의 초정으로 리셉션에 참석한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 충북을 소개했다. 정책과 비전,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우수한 농특산물 등도 적극 홍보했다. 이어 양 지역 간 관광과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충북과 몽골은 바다가 없으나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몽골과는 경제,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첨단산업이 집중 육성 중인 충북의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인 네트워크로 충북과 몽골 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몽골 올란바토르에서 열린 충북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할트마깅 바톨가 몽골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충북과 몽골의 상호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김영환 지사가 이끄는 충북도 방문단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
[충북일보]충북도의회가 음주 추태 논란으로 전면 중단했던 해외연수를 하반기부터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스로 자정 노력에 나선지 불과 4개월여 만의 재개 움직임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의회는 올 하반기부터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을 정책테마 연수 형태로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상임위원회별로 운영하던 국외출장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주제를 선정한 뒤 희망 의원의 신청을 받아 팀을 구성하는 형태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하반기 진행할 정책테마 연수의 주제는 검토위원회와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거쳐 '저출산 대응 및 유보통합 교육'과 '자치분권 및 순환농업' 선진사례 탐구 2건으로 정했다. 도의회는 이달 말까지 교수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연수 프로그램안을 마련한 뒤 의원들의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도의회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집행기관이 연수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태훈 도의회 수석 대변인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공무국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한 뒤 결과 보고회와 도정 정책 반영 등 연수 효과를 높이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미신고 영아에 대한 경찰 수사 의뢰가 계속 늘고 있다. 6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자체로부터 미신고 영아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하고 있는 사례가 모두 29건으로 집계됐다. 아동의 소재가 파악된 7건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종결 처리됐다.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지역별로 청주 11건, 충주 4건, 진천 3건, 음성 2건, 보은과 단양 1건 등 총 22건이다. 이 중 1건은 30대 친모가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만난 신원불상자에게 아기를 넘겼다는 사실이 알려져 친모의 진술을 토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21건은 해당 지자체와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범죄혐의점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된다. 도내 11개 지자체는 보건복지부 통보를 받아 오는 7일까지를 기한으로 1차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가 경제와 산업, 무역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오른 김영환 충북지사는 6일 간자르 프라노워 중부자바주지사와 양 지역의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먼저 양 지역은 그동안 인적 교류에 머물렀던 교류를 경제와 산업, 무역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해각서에는 협력 진행 상황을 관찰하고 평가하기 위한 공동실무그룹 운영에 관한 조항을 명시했다. 기존 형식적인 내용의 양해각서와 달리 매년 상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다. 충북테크노파크와 중부자바주 에너지 공기업인 JPEN은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니켈 공급망 안정화 협약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충북 기업의 인허가 신속 승인, 공급망 교란 시 충북 기업을 대변해 인도네시아 중앙정부·관계 기관과 협의한다는 내용 등도 담겼다. 도내 이차전지 기업의 핵심 광물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과 향후 경쟁 우위 지속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니켈은 K-배터리 3사의 주력 생산품인 삼원계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이다. 인도네시아는…
[충북일보] 충북도는 5일 2023년 상반기 성과가 우수한 7개 부서를 선정해 '도정 으뜸상'을 시상했다. 수상 부서는 인구정책담당관, 보건정책과, 바이오정책과, 관광과, 농업정책과, 회계과, 청주동부소방서이다. 실·국에서 1차로 추천한 13개 부서 가운데 공적 발표와 심의를 거쳐 도정조정위원회가 최종 선정했다. '도정 으뜸상'은 도정 현안이나 담당 업무의 추진 성과가 우수한 부서를 뽑는다. 조직 내 성과 중심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연 2회 시상하고 있다. 부서별 주요 공적을 보면 인구정책담당관은 민선 8기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해 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보건정책과는 전국 최초로 의료비후불제 시행, 취약지 응급의료 대응 등 의료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농업정책과는 도농 상생 '충북형 도시농부'를 육성하고, 밀레니엄 유휴부지 경관 시범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등 농업·농촌 혁신에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도정 으뜸상 선정 부서에 시상금으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직무성과 평가 시 부서 가점(0.6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우종 도 행정부지사는 "수상 부서뿐 아니라 모든 부서가 업무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 복원에 중점을 둔 '미호강 맑은물'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밑그림을 그리고 연구용역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만큼 오는 19일 상생협약 및 비전 선포식을 열어 사업 착수를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한 미호강 맑은물 사업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도는 이날 최종 보고회를 열어 비전과 목표, 사업 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한 용역 결과를 관계기관 등과 공유했다. 보고회 자료를 보면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다. 170개 사업에 국비와 도비 등 총 1조8천131억원을 투입한다. 수질·생태 복원(9천301억원), 물 확보(2천64억원), 재해 방지(4천375억원), 친수·여가(2천391억원)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이 중 수질과 생태에 초점이 맞춰졌다. 오염원 저감으로 맑은 하천을 조성하고, 수질 복원을 통한 살아있는 생태하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미호강 수질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3.36㎎/L로 3등급이다. 연평균 농도를 단계적으로 낮춰 2032년 2등급(2.90㎎/L)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충북일보] 충북도는 4일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초청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목표에 대한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방향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선도한다는 취지도 있다. 우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소멸 위기감 확대, 지난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성찰,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5개 핵심 과제로 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지방의 산업 활성화와 투자 촉진, 교육 혁신과 지방대학 살리기,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지능화 기반의 지역 혁신 등의 추진 전략도 설명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코드 인사' 논란에도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에 김용수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선거 캠프 출신 인사를 도 산하기관 사무처장에 앉히는 '보은인사'에 이어 외부 측근 챙기기에 나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지사는 4일 김용수 제8대 충북도립대 총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김 총장에 대해 "수십 년간 정치 활동을 하면서 중앙부처와 경제계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며 "도립대 혁신을 잘 수행할 수 있다"라고 추켜세웠다. 하지만 인선 과정에서 코드 인사 논란이 불거진 김 총장을 임명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 총장은 지난해 11월 김 지사의 천거로 도립대 총장 공모에 응모했으나 총장추천위원회 1차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후 재공모를 통해 1순위 후보자로 추천돼 뒷말이 무성했다. '반쪽자리 총장'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김 총장은 오는 2026년 2월이면 65세 정년을 채운다. 도립대 총장 임기가 4년이지만 2년 8개월 밖에 일하지 못한다. 더욱이 그의 이력을 보면 대학 총장과는 거리가 있다는 시선이 많다. 충북과 연고가 없는 김 총장은 15대부터 17대까지 국회의원 선거에 출
[충북일보] 충북의 올 상반기 출생신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출생신고 등록은 3천945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67건)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전남은 0.7%, 대전은 0.3% 늘었다. 3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광역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전국 평균 증감률은 -5.6%을 기록했다.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를 이끈 것은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 증평군이다. 증평을 제외한 도내 군 단위 지자체 7곳은 출생신고가 줄었다. 청주의 경우 올해 1~6월 2천505명이 태어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명이 늘었다. 충주와 증평은 지난해보다 각각 40명과 35명이 증가했다. 제천의 출생아 수도 8명이 늘었다. 도는 충북형 출산돌봄 친화 사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도내 출생아 모두에게 1천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초보부모 육아코칭 사업, 연장보육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육아기 단축근무 제도 도입, 난임 시술지원 소득제한 폐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출산육아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충북 최초로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도는 4일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 공모에 청남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청남대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통령 별장에서 다양한 회의를 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이 있고, 오래 기억될만한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스(MICE) 행사가 가능한 공간을 갖춘 시설을 말한다. 이번 선정으로 청남대는 3년간 유니크베뉴 자격이 부여된다.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도 이뤄진다. 올해 신설된 코리아 유니크베뉴 특별 마이스 행사유치 지원 제도에 따라 방문 규모별로 입장료, 기념품 제공 등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청남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한 마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청남대가 국민 쉼터, 문화 향유와 성찰 공간, 미래를 위한 교육과 컨벤션 시설 등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 내 문화예술 공간을 추가 조성해 유니크베뉴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선정으로 청남대…
[충북일보] 충북도의 주민참여예산 반영 비율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제도를 시행한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 반영률이 80%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일 도에 따르면 2022년 충북도의 일반참여형 주민참여예산 반영률은 80.3%이다. 총 283건 2천114억9천만원의 사업을 접수받아 225건 1천697억8천100만원의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 일반참여형은 각 부서에서 제출한 신규 사업, 5억원 이상의 투자 사업 등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도청 실국은 이를 검토해 반영 여부를 정하는데 순위가 많이 적용될수록 반영률이 높아진다. 이 같은 반영률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75%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 74.2%로 떨어졌다가 다음 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0년 75.1%, 2021년 76.3%, 2022년 80.3%이다. 지난해는 주민제안형도 가장 많이 반영됐다. 도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해 도정에 제안하는 것이다. 대상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 자체 투자 사업,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사업, 재난·재해 예방 사업 등이다. 2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사 옥상에 도심 속 공원을 조성해 일반에 개방했다. 도는 3일 '하늘정원' 1단계 조성 사업이 완료된 도청 동관(500㎡)과 신관(600㎡) 옥상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 정원은 포장을 통해 산책로를 만들었고 3천500그루의 다년생 화초도 심었다. 피크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잔디밭과 휴게 시설물 등을 갖췄다. 하늘정원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티파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도청사를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번 1단계 사업에 이어 오는 9월부터 도청사 동관 옥상 600㎡에 정원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긴 산책로가 조성돼 도민들이 걸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지난 2018년 1억1천300만원을 들여 설치했던 태양광 발전시설은 철거할 방침이다. 옥상 하늘정원과 함께 도청사 본관 앞 잔디광장 조성 사업도 이달 중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다. 연못, 정자, 울타리 등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넓은 잔디광장을 만들 계획이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도는 도민들이 광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청 정문 담장도 철거할 예정이다. 이는 도청 개방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3일 수변구역 규제 완화와 오송 제3산업단지 예정지의 절대 농지 해제 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선 8기 2년 차 임기를 시작한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규제가 풀릴 것이고, 곧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남대 관련 수변구역 규제를 법률로 푸는 것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로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잘 풀려가고 있어 곧 도민에게 설명할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오송 제3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농식품부가 최대한 양보안을 내고 있지만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협상이 막바지로 가고 있어 (도민에게)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 제3산단은 예정지 6.7㎢(205만평) 가운데 93%가 절대농지다. 이에 농식품부의 지정 해제 처분이 필요하다. 김 지사는 향후 도정 계획과 관련해선 "그동안 충북 발전 전략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도정 전략도 재정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피버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드웨어·오프라인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소프트 파워 강화에 집중하
[충북일보] 충북을 상징하는 심벌마크(CI)가 25년 만에 교체됐다. 충북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CI와 슬로건(BI)을 대내외에 공개했다. 새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각 분야에서 중심으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 미래 비전을 형상화했다. 특히 'ㅊ'과 'ㅂ' 사이의 화살표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의미를 담았다. CI는 총 11개 획수로 구성됐다. 도는 충북 11개 시·군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소통하며 다함께 미래로 나가는 모습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새 BI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중심에 서다'를 최종 확정해 이미지로 구현했다. '중심에 서다'는 지리적 위치, 사회 전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에 서 있는 충북을 의미한다. 중(中)과 심(心)이 합쳐져 충(忠)북을 이룬다는 고유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 도는 새 BI와 CI가 쉽고 범용적이며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고 자평했다. 색상 면에서도 포용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색감을 사용해 젊은 충북의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도는 새…
[충북일보] 충북도의 핵심 현안의 운명이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은 7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법안 제정과 개정은 이달 중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쳐야 하고, 4개 공모에 도전장을 낸 특화단지 지정 여부도 정해진다. 충북도정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연내 제정을 목표로 추진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6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는 무산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행안위 1소위원장과 2소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히 맞서며 특별법을 심사할 1소위원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특별법 심사가 7월로 넘어온 것이다. 여야가 조속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심사는 계속 지연될 수밖에 없다. 중부내륙특별법의 올해 내 제정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애초 도는 6월 행안위, 7~8월 법제사법위원회, 올 하반기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정했다. 이대로 진행되면 연내 제정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행안위 심사가 늦어지며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관
[충북일보]충북도가 도청사 복도에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걸었다가 적절성 논란이 불거지자 하루 만에 이를 철거하고 전시회를 취소했다. 도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기로 했던 국정 1년 사진전을 지난 1일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1년의 도정과 국정을 두루 살피도록 준비한 행사가 도민 간에 불필요한 논란이나 오해를 유발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본관 1층과 2층 벽과 계단 통로 등에 윤 대통령 관련 사진 24점을 걸었다. 이곳은 그동안 충북지역 작가 등의 작품을 걸거나 설치해 전시하는 '복도 갤러리'로 활용해왔다. 이들 작품을 제거하고 윤 대통령 사진을 걸은 것이다. 도는 대통령실에서 취임 1주년 관련 사진 전시 의사를 전달했고, 내부 검토 후 전시회를 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가 제작해 걸은 사진에는 지난 2월 14일 청남대를 방문한 윤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일본 히로시마 G7 한미일 정상 교류, 경제계·종교계 등과 만남, 프로야구 시구, 윤 대통령의 집무 사진 등도 있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민선 8기 2년차 첫 날을 지역 청년들과 만남으로 시작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일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경영포럼으로 주관으로 지난 3~5월 개최된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민선 8기 2년차에 대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김 지사와 지역 청년의 대화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답변을 통해 평소 생각했던 철학과 도정 운영 방향을 청년들과 공유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노력했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충북만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인 '중심에 서다'를 새 이름으로 선정해 도민에게 자존감과 자긍심을 심어준 것이 가장 보람되고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정부계획 반영, 중부내륙특별법 입법 노력 등 충북 미래의 100년 초석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꿈을 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과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충북일보] 증평군의회는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역대 군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30일 전·현직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6대 의회 의정보고에 이어 지난 20년간 의원 의정활동 영상물을 시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동령 의장은 "역대 의원님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하는, 알 잘하는 의회로 신뢰받겠다"고 밝혔다. 역대 의원들은 "오랜만에 다시 찾은 의회에서 현역 의원 시절 사진과 영상을 접해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6대 의회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군의회는 '군민과 같이 걸어온 20년'을 주제로 한 의원 의정활동 사진전을 7월 한 달간 연다. 증평군의회는 증평군 출범에 따라 2003년 10월 30일 증원선거를 거쳐 11월 7일 1대 의회가 개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도정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29일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선정한 충북도정 10대 핵심 성과 중 첫 번째로 청주도심 통과가 뽑혔다. 164만 도민의 최대 숙원인 이 사업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도심과 KTX오송역을 거쳐 세종,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을 만드는 것이다.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 내 길이 열리며 청주를 중심으로 철도 대중교통 시대가 열리게 된다.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린 성과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정부계획 반영이다.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송에 산·학·연·병이 집적화된 글로벌 바이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1994년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성과라 할 수 있다. 도는 카이스트(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창업 타운, 난치병 전문병원 등을 설립해 바이오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대체 불가 기술을 확보해 오는 2040년까지 신약 등 누적 수출액 1천억 달러(130조원) 시대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본격 시동과 중부내륙특별법 입법 추진은 세
[충북일보] 정부가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일부 공공기관에 대한 1단계 유치 활동을 마무리한 도는 새로 수립한 전략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2단계 활동에 들어간다. 28일 도에 따르면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에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대상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22개 기관이다. 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들 기관을 방문해 충북혁신도시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 지역은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내 생활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을 갖췄고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가깝다.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한 클러스터 용지도 보유하고 있다. 규모는 24필지 39만2천969㎡이다. 도는 충북도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충북으로 이전하는 기관에 대한 지원 정책도 내세웠다. 먼저 이전 공공기관에 분양가 차액을 보조해준다. 토지를 매입해 임대하거나 시설용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사무소 신축비, 임대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청사 신축과 관련
[충북일보]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들어서는 회전익(헬리콥터) 정비단지가 고정익이 추가된 융합정비단지로 조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충북 지역 5개 대학과 2개 항공업체는 28일 알에이치포커스 회의실에서 '항공MRO발전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에는 항공정비 관련 학과가 있는 청주대·한국교통대·충청대·중원대·극동대와 항공정비 기업인 알에이치포커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참여했다. 이들 대학과 기업은 앞으로 고정익 MRO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지구에 고정익 항공기와 회전익 헬기 융합정비지원단지 조성, 항공기 정비시설의 상호 지원에 약속했다. 항공안전교육과 항공정비사의 해외인증 교육을 위한 항공훈련센터 설립, 국제자격시험센터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항공인력에 대한 정주여건 마련 등도 추진한다. 협의회는 정기 회의를 열어 충북 항공MRO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유희준 극동대 항공기술교육원장은 "국토 중심에 위치한 에어로폴리스 항공단지에 고정익 항공기 MRO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충북 RISE(지역혁신중
[충북일보]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제는 △충북 대표 랜드마크 조성 △호수·강을 활용한 신개념 휴식공간 조성 △숨겨진 문화·관광자원 발굴과 활용 방안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과 활용 등의 방안이다. 충북의 수자원과 산림자원, 폐자원의 가치 재발견과 활용에 중점을 두고 제안하면 된다. 다음 달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메일(booner@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자격 제한은 없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9월말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명 300만원 등 18명에게 총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도는 도입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도내 757개 호수와 주변 명산, 문화유산 등을 연계해 국내 최대 관광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