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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생태 복원…'미호강 맑은물 사업' 시동

연구용역 마무리…비전과 목표, 사업 계획 확정
오는 19일 상생협약 및 비전 선포식 열고 사업 착수

  • 웹출고시간2023.07.04 19:41:54
  • 최종수정2023.07.04 19:41:53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 복원에 중점을 둔 '미호강 맑은물'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밑그림을 그리고 연구용역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만큼 오는 19일 상생협약 및 비전 선포식을 열어 사업 착수를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한 미호강 맑은물 사업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도는 이날 최종 보고회를 열어 비전과 목표, 사업 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한 용역 결과를 관계기관 등과 공유했다.

보고회 자료를 보면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다. 170개 사업에 국비와 도비 등 총 1조8천131억원을 투입한다.

수질·생태 복원(9천301억원), 물 확보(2천64억원), 재해 방지(4천375억원), 친수·여가(2천391억원)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이 중 수질과 생태에 초점이 맞춰졌다. 오염원 저감으로 맑은 하천을 조성하고, 수질 복원을 통한 살아있는 생태하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미호강 수질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3.36㎎/L로 3등급이다. 연평균 농도를 단계적으로 낮춰 2032년 2등급(2.90㎎/L)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공동자원화시설·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하수관로·하수도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물 확보를 위해서는 하루 8만t인 유량을 45만t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강변여과수 개발과 대청댐 추가 용수 공급, 지하수 함양률이 높은 지점 지하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재해 방지 사업은 기후 변화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하천의 안정성과 건강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제방, 보 등을 설치하는 하천 정비에 나서고 교량을 새로 만든다. 이상기후로 인한 반복된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관로 정비와 빗물 펌프 시설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지역별 환경 특성을 고려한 친수·여가 공간도 만든다. 청주 까치대 전망대를 설치해 미호강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증평에는 기존 미루나무 숲과 연계한 제2 테마숲을 만들고, 진천 초평 레포츠랜드도 조성한다.

도는 이 같은 미호강 맑은물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통합물 관리로 지속가능한 유역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통합물 관리는 수질 개선, 수량 확보, 수생태계 등 유역 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산·학이 협력해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충북도, 청주시 등 5개 시·군,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는 지난 3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협력체계 구축과 전담기구 설치 등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나섰다. '미호강 유역 통합물관리 지원 조례'를 오는 12일 개회하는 410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오는 19일 열리는 미호강 맑은물 비전 선포식 때 '미호강 유역공동체 구성 및 운영'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충북도가 총괄 관리하고 시·군과 민간단체, 지원 기관 등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미호강 맑은물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이 세워졌다"며 "비전 선포식을 통해 분야별 계획을 널리 알리고 사업 착수를 공식 선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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