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겨울철 철새도래기를 맞아 선제적으로 AI(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상황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AI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류 농장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야생조류 폐사체 신고를 당부했다. 매년 10월부터 다음연도 2월까지는 수많은 겨울 철새가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시기다. 특히 AI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10월 1일부터 AI 위기단계가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된 바 있다. 원주환경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AI 대응 상황반을 선제구성·운영해 관할 지자체 등의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주요 철새도래지와 AI 발생지역 등에 대한 상시 예찰과 분변 채집, 폐사체 검사 등을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관계기관과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조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시 예찰지역은 원주천, 철원평야, 소양강 하류, 고성 송지호, 음성 금정저수지, 충주호 등이다. 지난 경울 원주청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야생조류 총 43개체와 가금류 농장 총 2건이 있었다. 예년과 다른 특이성은 철원 지역에서 발생한 야생조류 고병원성…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오는 30일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위치한 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년 산림분야 품종보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산림 신품종 육종가와 산림 종자산업 관련 기관, 업계와 협회 회원 등을 초청해 '산림분야 품종보호제도 운영현황 및 종자 유통관리', '산과수 신품종 개발현황 및 실시사례' 등에 관한 주제 강의를 통해 개발된 신품종의 산업화와 종자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도 산림품종인상(산림청장상) 등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또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임업직불금 지급대상 종사일수 완화 및 서류 간소화 등 2023년 산림청 규제혁신 사례를 안내할 방침이다. 김성만 센터장은 "육종가들의 권익증진과 지식재산권 보호에 힘써 신품종을 이용한 산업화를 통해 산림생물산업의 발전과 임업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육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다리와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을 지날 때는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4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2도 등 10~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호로(문암생태공원~옥산교)와 엘지로(청주테크노폴리스~오창)를 연결하는 연결로를 2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연결로는 흥덕구 상신동 미호천교 인근에 설치됐다. 이 사업에는 총 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 연결로 개통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다른 도로 사업들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내년 3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함께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포획이 금지된 야생동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을 보관·판매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식용, 애완용 등의 이유로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곳곳에 설치된 불법 포획 도구(올무, 창애, 덫 등)도 수거한다. 불법 포획 행위 근절 및 야생동물의 죽음을 예방하기 위해 밀렵 신고 포상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밀렵·밀거래 행위를 신고한 경우 최대 500만 원, 불법 포획 도구를 수거한 경우에는 1개당 최대 3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야생동물의 종류와 수량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불법 포획 도구는 수량에 따라 지급한다. 위법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가까운 지방자치단체나 유역(지방)환경청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의 정보는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호된다. 이율범 청장은 "암암리에 일어나는 밀렵·밀거래 행위로 야생생물이 죽어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신고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4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안을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해 5월부터 전면 개편 작업에 착수한 지 1년 반 만이다. 청주시 시내버스는 2006년 개편 후 17년째 현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노선 개편안은 △지선·간선체계 도입 △신규개발지역 노선 신설 및 확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을 골자로 한다. 시민이 건의한 △101번 노선 현행 유지 △급행 105번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정차 △212번 상대리 경유 △500번대 노선 오송1산단 경유 △급행 747번 탑연삼거리 정차 △신규 택지개발지구 노선 신설 등도 반영됐다. 시는 초정약수, 미동산수목원, 문의문화재단 등 관광거점 연계 강화 의견을 수용해 101번 노선 종점은 현행(초정약수) 유지하기로 했다. 211번은 종점을 미원에서 미동산 수목원으로, 311번은 문의에서 문의문화재단지로 종점을 연장한다. 급행 105번 노선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앞 정차, 212번 가덕면 상대리 경유, 717번 경유지 조정도 개편안에 포함됐다. 시는 최종 확정안을 2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다음달 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민 참여형…
[충북일보] 지난해부터 도입된 충주지역 모든 수소 버스들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수소를 충전한 뒤 차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들이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수소버스 5대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키자 모든 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역 내에는 모두 12대의 수소버스가 운행 중이다. 이들 버스는 수소를 연료로 움직이는 수소버스다. 수소버스가 운행을 멈추면서 버스 전용 수소충전소는 텅 빈 상태다. 승객들은 수소버스가 다니지 않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민 이모(49·충주시 호암동) 씨는 "승차감이 좋고 편해 수소버스 이용을 많이 했는데 왜 보이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관계기관에서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임시 버스를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수소저상버스가 운행 중에 갑자기 멈춰 우선 운행을 중지를 했다"며 "전세버스 8대를 임차하고, 시내버스 예비차 4대를 대신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방동에서 주입한 연료가 불량으로 나왔다"며 "용기를 같이 써서 오염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소 승용차인 넥소 9대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럼피스킨이 또다시 발생했다. 도내 감염 농가는 5곳으로 늘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접수된 청주시 오창읍 가곡리의 한우농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농장주는 한우 20마리 중 1마리가 피부 결절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했다. 해당 농가는 지난 3일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 양성이 나온 소 11마리를 선별적 살처분했다. 이 농장은 지난 14일 발생한 청주의 한우농장과 1.3㎞ 떨어져 있다. 10㎞ 방역대 안에는 농가 685곳에서 소 4만5천463마리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방역대 내 한우 사육농가와 역학 농장에 대한 임상 검사에 나선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과 방제 작업도 실시한다.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국내에서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됐다. 전국적으로 확인된 소 럼피스킨 감염 사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총 104건이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확진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밤 9~12시에 그치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고, 예상 적설량은 2~7㎝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들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4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5도·청주 6도 등 4~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2도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9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충북 충주의 한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충주시 주덕읍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주가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 사진을 신고센터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보건소와 방역업체 관계자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빈대로 최종 확인되자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해 해충 방제 작업을 시행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이 원룸에 외국인 1명이 입주했다는 건물주의 전언을 토대로 빈대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 지역에서 빈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지난 7일부터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위생업소, 복지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을 중심으로 점검과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분야별 시설 점검뿐 아니라 빈대의 특성, 확인과 방제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며 "침대나 메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이면 즉시 국민콜(110)이나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빈대는 감염병 등 질병을 유발하는 매개충은 아니다. 하지만 흡혈로 인하 수면…
[충북일보] 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이 16일 삼한의 초록길 광장에서 폭설 대비 재난 대응 특화훈련을 했다. 이 훈련은 이상기후의 증가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 재난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 지역자율방재단 주관으로 이뤄진 이날 훈련은 한파특보가 잦은 지역 기상 특성을 반영해 기습적인 폭설 상황을 가정한 실전 제설 훈련으로 진행됐다. 지역자율방재단원과 다른 시·군 참관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4륜형 제설기, 인도 제설기, 제설 송풍기 등 제설에 필요한 장비를 동원해 훈련상황 설정 보고 상황전파, 제설 훈련, 강평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항상 애써 오신 지역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천시는 올해 다목적방제기와 제설소풍기 등 방재단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번 특화훈련으로 자율방재단이 더욱 화합하고 재난 대응능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가을걷이가 끝나고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영농폐기물 배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폐비닐, 농약 빈병은 수거보상금도 지급되지만 제때, 제대로 수거되지 못한 채 방치하면 환경오염은 물론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15일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927개 공동집하장 등을 통해 수거된 영농폐비닐은 1만9천963t(하이덴비닐 1만9천413t, 로덴비닐 550t), 폐농약플라스틱병은 304t, 폐농약봉지는 54t이었다. 전체 수거량은 2만321t으로 1년 전 1만9천942t보다 379t(3.7%) 늘었다. 종류별로보면 로덴비닐은 55t 감소했으나 하이덴비닐은 396t, 폐농약병은 25t, 폐농약봉지는 13t 늘었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농촌지역 환경 보호와 농약 안전사고를 방지하며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농촌자원순환 체계 조성을 위해 일부 영농폐기물에 대해 수거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농약유리병(개당 100원, ㎏당 300원), 농약플라스틱병(개당 100원, 1천600원), 농약봉지(개당 80원, ㎏당 3천680원)에 대해 수거보상금을 지급 중이다. 청주시의 경우 폐비닐은 등
[충북일보] 청주에서도 빈대 의심신고가 접수돼 청주시 등 방역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당구의 한 목욕탕에서 빈대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독조치를 시행했다. 현장조사 결과 빈대의 탈각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빈대가 있을지 몰라 방역당국은 소독에 만전을 기했다. 신고를 한 A씨는 최근 가려움증이 있어 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는 "빈대에 물린 것 같다"고 진단했다. A씨가 병원을 찾기 며칠 간의 이동동선을 분석해보면 A씨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것은 해당 목욕탕이 유일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청주의 한 시내버스에서 빈대에 물렸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역시 시 방역 관계자들은 현장점검을 벌였지만 빈대의 흔적을 찾진 못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들어 빈대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빈대가 큰 병을 유발하진 않아 시민들께서 우려를 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위생이나 생활위생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빈대는 참진드기나 모기처럼 감염병을 매개하는 곤충은 아니다. 따라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만큼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충북지역은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쌀쌀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5도 등 영하 2도~영상 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9도·청주 10도 등 7~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한편 비가 그친 17일에는 도내 첫 눈이 예상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리도로 총 76.5㎞에 대한 겨울철 제설대책이 수립됐다.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행복도시의 효과적인 제설을 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복도시 인근 320㎞구간을 관할하는 6개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갖고 △기관별 제설구간 △기관별 제설 장비·자재 구비현황 취합·공유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눈이 내릴 때 회차지점 지정, 제설구간 분담 등을 통해 경계구간에서 제설 사각지대가 없도록 했다. 또한 오송역과 정안IC 등 행복도시 주요연결도로, BRT 내부순환도로에 대해 우선제설을 시행하고, 기상정보 시스템과 도로 CCTV 등을 이용한 실시간 기상·도로정보를 공유, 신속한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성현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눈이 내릴 경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상황을 주의 깊게 점검하고, 제설 담당기관 유기적 협력을 통한 신속한 제설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내년 봄 세종시 금강수변공원 주변 대평동 마을정원에 보라색 유채꽃이 만개할 전망이다. 세종시 대평동은 지난 14일 금강수변공원 인근 건축물이 들어서지 않은 상가 부지를 활용해 대평동 마을정원을 만들어 보라유채를 파종했다고 밝혔다. 대평동은 올여름에도 이곳에 해바라기 마을정원을 조성해 인기를 끌었다. 이날 파종한 보라유채는 월동기간을 거쳐 내년 봄(4월 예상) 개화한다. 정상적으로 개화할 경우 해바라기 파종 전까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평동 마을정원은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주민단체 4곳이 직접 씨앗 파종부터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마을공동체 회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은주 대평동장은 "시민들이 내년 봄에는 보라유채를, 내년 가을에는 해바라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을정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종시의 대표 마을정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를 백지화하고 대신 월 2만 원 정액권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이응패스'를 내년 9월부터 도입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내버스 무료화보다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이 당면한 교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재정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시의원, 교통전문가, 시민 의견을 수용해 '세종 이응패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처음 공약한 대로 버스무료화를 실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그렇지만 이응패스는 더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대중교통 이용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방안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응패스'는 시민이 월 2만 원을 부담하면 5만 원이 충전되고 이 한도 내에서 버스이용 때마다 실제 이용요금이 차감되는 월 정액권이다. 단순한 정액권이 아닌 정기권과 정액권의 특성을 하나의 카드에 모두 넣은 새로운 개념이다. 장애인과 노인, 청소년 등 교통취약계층은 무료다. 세종시는 특히 매월 5만 원 이하 '미사용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되도록 설계해 시민들이 버스를 많이 타면
[충북일보] 증평군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추진한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2012년부터 12년 연속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물길의 시작인 도랑에 쓰레기, 퇴적물 등 오염원을 근절하는 도랑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12년 연속 선정은 전국 유일한 기록으로 군은 2012년 남차천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5억3천만 원을 투입해 27개소 도랑 복원을 추진했다. 올해는 신규대상지인 도안면 노암1리 진등천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교육 및 정화활동 등을 실시했다. 또한, 사후관리 대상지로 선정된 초중9리 송정천에는 하천주변 제초작업 및 퇴적물을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도랑은 물길의 발원지인 만큼 보강천으로 유입되는 도랑을 관리해 수생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사직대로 내 주요 교차로인 충대사거리와 사창사거리 좌회전 차로를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충대사거리에서 충북대 방향 좌회전 차로와 사창사거리에서 봉명사거리 방향 좌회전 차로를 각각 50m씩 연장토록 계획했다. 이에따라 충대사거리 좌회전 차로는 기존 95m에서 145m로 연장, 사창사거리 좌회전 차로는 기존 137m에서 187m로 연장된다. 사업비는 5천400만원이 투입되며, 11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안으로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할 경찰서와 공사 중 교통처리대책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빠른 시일에 공사를 완료해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대사거리와 사창사거리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부족해 유턴이나 좌회전을 이용하려는 차량이 직진차로까지 간섭하면서 운전자들이 교통불편을 호소해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상하수도사업소는 내년 3월까지 동절기 급수 대책반을 운영한다. 동절기 급수 대책반은 상수도 분야 2개반 6명, 소규모 수도시설 분야 12개반 15명 등 모두 14개반 21명으로 편성·운영한다. 군은 이를 통해 동파 피해지역 생활용수 공급 대책 마련과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요금 고지서와 소식지, 이장 회의 등을 통해 동파 예방 방법 홍보도 강화한다. 군은 '보은군 수돗물 공급 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 1월1일 이후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전액 무료로 교체해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급수시설의 동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상하수도사업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6~17일 충북도립대 라이프스타일센터 로비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부산물, 폐자재를 새롭게 디자인해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제작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은 생활 속에서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이나 매립되는 소형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활동이다. 전시회 방문객들은 직접 가지고 온 플라스틱 병뚜껑을 분쇄하고 녹여내 옥천군의 특산품인 복숭아가 새겨진 치약짜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일정 수량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가지고 오면 치약짜개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옥천군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과 연계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도 안내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혜성학교는 긍정적 행동지원 중점학교로 학생들의 긍정적인 행동이 형성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5일 혜성학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환경보호활동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편적 중재에 속한다. 환경보호활동은 학급 단위로 학교 주변이나 충주 명소(충주세계무술공원, 중앙탑공원, 호암지, 탄금대공원 등)를 방문해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기대 행동(교사와 함께 걷기 및 쓰레기 줍기, 야외 자연 관찰하기 등)을 설정하고 학생들이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집게를 조작하며 소근육 운동 능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쓰레기를 주우며 집중력을 길렀다. 또 스스로 인근 지역의 환경을 정화하며 지역사회와의 자연스런 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이현주 전교회장은 "내가 사는 지역의 쓰레기를 주우며 앞으로 더욱 자연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전공과 이정민 학생은 "걷는 것이 지루했는데 쓰레기를 찾으며 걷다 보니 걷는 활동이 즐거워졌다. 또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내년도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위해 파종된 유채가 양호한 생육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에 따르면 동이면 금암리 유채꽃 축제장에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노란 유채꽃과 버드나무, 아름다운 금강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풍경을 자아내 3만여 명의 상춘객이 방문했다. 군은 내년도 '2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유채꽃단지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평탄화 작업을 거쳐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면적 8.3㏊의 유채꽃단지 경운작업과 1천㎏의 유채종자 파종을 마치는 등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집중호우 때문에 유채꽃단지에 침수피해가 컸지만,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지를 잘 정비했다"며 "가을 가뭄과 태풍 피해가 없고, 날씨도 잘 받쳐줘 유채 생육상태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조도연 농업정책과장은 "유채종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방문객은 산책로를 제외한 유채꽃단지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내년 봄 활짝 핀 유채꽃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사직대로 내 주요 교차로인 충대사거리와 사창사거리 좌회전 차로를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충대사거리에서 충북대 방향 좌회전 차로와 사창사거리에서 봉명사거리 방향 좌회전 차로를 각각 50m씩 연장토록 계획했다. 이에따라 충대사거리 좌회전 차로는 기존 95m에서 145m로 연장, 사창사거리 좌회전 차로는 기존 137m에서 187m로 연장된다. 사업비는 5,400만원이 투입되며, 11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안으로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할 경찰서와 공사 중 교통처리대책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빠른 시일에 공사를 완료해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대사거리와 사창사거리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부족해 유턴이나 좌회전을 이용하려는 차량이 직진차로까지 간섭하면서 운전자들이 교통불편을 호소해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덕칠거리 인근 일방통행로를 두고 지자체와 상권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도로 안전지대인 해당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상인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그럴 수 없다는 지자체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어서다. 내덕칠거리에서 내덕지구대 방향의 일방통행로는 과거 좌회전과 직진이 가능한 2차선 도로였다. 하지만 당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잦고 보행로가 없어 지난 2019년 이 같은 안전지대로 바뀌었다. 도로에 노란색과 흰색으로 빗금 쳐진 안전지대는 보행자가 차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으로 차량 진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10m 이내 주·정차를 할 시 별도의 고지 없이 차량 견인도 할 수 있다. 상인들은 이곳을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손써 달라며 지자체에 요구하고 있다. 이 상권을 찾는 이용객들이 주·정차할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점차 발길이 끊기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내덕동에서 휴대전화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안전지대가 설치된 해당 구간만 단속이 매우 심하다"며 "안전지대로부터 몇m 떨어진 소화전에도 차량이 불법주차를 하는데 단속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 다른 상인 B씨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