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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향수옥천 유채꽃축제 준비 '순항'

집중호우 피해 유채꽃단지 퇴적물 제거
면적 8.3㏊에 유채종자 1천㎏ 파종
날씨 뒷받침…생육상태 양호

  • 웹출고시간2023.11.15 10:14:43
  • 최종수정2023.11.15 10:14:43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유채꽃단지에 파종된 유채가 양호한 생육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충북일보] 내년도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위해 파종된 유채가 양호한 생육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에 따르면 동이면 금암리 유채꽃 축제장에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노란 유채꽃과 버드나무, 아름다운 금강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풍경을 자아내 3만여 명의 상춘객이 방문했다.

군은 내년도 '2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유채꽃단지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평탄화 작업을 거쳐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면적 8.3㏊의 유채꽃단지 경운작업과 1천㎏의 유채종자 파종을 마치는 등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집중호우 때문에 유채꽃단지에 침수피해가 컸지만,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지를 잘 정비했다"며 "가을 가뭄과 태풍 피해가 없고, 날씨도 잘 받쳐줘 유채 생육상태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조도연 농업정책과장은 "유채종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방문객은 산책로를 제외한 유채꽃단지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내년 봄 활짝 핀 유채꽃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이, 금강을 품고 자연에 스미다'로 옥천군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동이면은 내년부터 유채꽃단지 진입로 확장과 주차장 설치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남 동이면장은 "유채꽃단지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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