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1.6℃
  • 박무서울 -2.1℃
  • 맑음충주 -7.3℃
  • 맑음서산 -4.8℃
  • 연무청주 -2.1℃
  • 박무대전 -2.3℃
  • 맑음추풍령 -3.2℃
  • 박무대구 -0.8℃
  • 연무울산 4.6℃
  • 박무광주 0.2℃
  • 연무부산 5.2℃
  • 맑음고창 -3.3℃
  • 박무홍성(예) -5.8℃
  • 맑음제주 5.2℃
  • 맑음고산 8.5℃
  • 맑음강화 -5.0℃
  • 맑음제천 -8.9℃
  • 맑음보은 -6.2℃
  • 맑음천안 -5.1℃
  • 맑음보령 -3.1℃
  • 맑음부여 -4.6℃
  • 흐림금산 -2.1℃
  • 맑음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쓰레기소각장 증설 3번째 입찰 도전

707억 원 사상 최대 사업비에도 응찰자 없을까 불안불안

  • 웹출고시간2023.11.12 14:20:23
  • 최종수정2023.11.12 14:20:23
[충북일보] 제천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을 맡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세 번째 입찰에 나섰다.

올해 두 차례 입찰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한 시는 이번 공모에서 사업자 선정을 위해 공사비 증액 등 조건을 대폭 변경했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신동 자원관리센터 부지에 하루 80t 규모의 소각시설 2기 증설 공사를 위해 지난 8일 조달청에 사업자 입찰 공고를 냈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이 사업 공사비는 707억7천400만 원으로 이는 제천시 개청 이래 최고액 경쟁입찰 사업이다.

시는 앞선 두 차례 사업자 선정 입찰이 유찰로 끝나자 1·2차 공모 당시 693억 원에서 공사비를 대폭 늘렸다. 종전과 달리 관리동 신축 공사도 제외했다.

재정으로 추진하는 공사의 입찰은 2개 이상 사업자가 응찰해야 성립하나 1개 사업자만 참여하면 재공고를 내고 다시 사업자 선발 일정을 잡아야 한다.

앞서 올해 1월과 2월 두 차례 입찰에서는 각각 1개 사업자만 응찰하며 자동 유찰됐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급등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한 것이 업체들의 소극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시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2차 공모 유찰 이후 4개월여간 공사비 원가 조정 협의를 진행한 뒤 세 번째 입찰에 나섰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접수 후 다음 달 13일 현장 설명 등 각종 평가를 거쳐 내년 5월 13일까지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입찰 성립 여부는 PQ 서류접수 마감일 확정되나 PQ 서류를 1개 사업자만 내면 또다시 유찰된다.

시 관계자는 "관리동 신축을 공사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공사비 증액 효과가 더해졌다"며 "3차 입찰에는 복수 응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공사 선정이 늦어지며 현재 제천시의 생활폐기물 처리 계획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초 2026년 8월부터 새 소각시설을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앞선 두 차례 유찰로 인해 2027년으로 가동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다.

시는 2008년부터 하루 처리용량 50t 규모의 소각시설을 운영 중이나 노후화로 효율이 낮은 데다 내구연한도 올해 말로 다가온 상태다.

또 처리용량도 크게 모자라 하루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100t 가운데 55∼60t을 자원관리센터 내 부지에 매립 처리하는 실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더 풍요롭고 행복한 충북 농업·농촌으로"

[충북일보] "사랑하는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충북 농업·농촌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한 발 더 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더 큰 역할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용선(54)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이 신임 본부장은 "많은 농업인께서 영농비용 상승과 소비부진,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축산물이 더욱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충북농협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이 꼽은 올해의 농업 관련 숙원 사항은 △영농자재 보조 확대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등을 통한 농업인 실익 지원이었다. 지역 농·축협의 어려움 개선과 건전결산을 위한 현장지원 강화와 신용사업·경제사업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농업소득 3천만 원'의 초석을 다지는 해라고 이야기했다. 이 본부장은 "지역 농축협과 함께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기반 확대가 최우선의 목표"라며 '로컬푸드 확대' '농업경영비 절감' '충북 축산업 발전'을 방안으로 삼았다. 그는 "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