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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여중 3전 4기 투혼, '제13회 충주시 중등부 연극제' 대상 쾌거

쓰려져도 무대 위에서 쓰러지겠다는 각오로 임해 감동 선사

  • 웹출고시간2023.11.13 11:34:54
  • 최종수정2023.11.13 11:34:54

제13회 중등부 연극제'에서 창작 뮤지컬을 선보여 단체 대상인 충주시장상을 받은 의림여중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의림여자중학교가 충주시에서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충주지부에서 주관, 충주예총과 충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제13회 중등부 연극제'에서 창작 뮤지컬을 선보여 단체 대상인 충주시장상을 받았다.

또 3학년 신지아 학생이 연기우수상(한국연극협회충주지부장상)을. 박명준 교사가 지도교사상(충주교육장상)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상을 휩쓸며 네 번째 참여 만에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의림여중 연극부(3학년 오윤지·신지아·장세의·김규리·김지윤, 2학년 안은지·김다연·유효주, 1학년 서지후)의 작품 제목은 '연극'으로 10대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과 연극부의 열정을 다룬 청소년 성장 뮤지컬로 "청소년 세대에게 큰 공감과 방향성 제시를 동시에 전했다"는 호평과 함께 "정확한 대사 전달과 뛰어난 앙상블 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 '연극'을 극작하고 연출하며 배우까지 겸해 우수 연기상을 받은 신지아 학생은 "연극부 활동을 통해 팀보다 위대한 배우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됐댜"며 "여름 방학과 주말, 공휴일 할 거 없이 학교를 나와 열심히 연습에 참여한 연극부원들과 응원해주신 선생님들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박명준 교사는 "공연 당일 다리에 깁스를 한 학생도 있었고 몸이 아파서 약을 먹어가며 무대에 오른 학생도 있었다"며 "쓰러져도 무대 위에서 쓰러지겠다는 아이들의 의지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고 그 의지가 무대 위에 열연으로 펼쳐지며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붉혔다"고 밝혔다.

한편 의림여중은 이번 대회에 대한 평가회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 후 2024년 펼쳐질 제24회 청소년 한마음예술제 연극 대회와 제14회 충주시 중등부 연극제를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해 충북을 대표하는 중학교 연극부로서의 왕좌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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