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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활동 본격 시작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유치위 "내달 정부 예타 통과, 힘 보탤 것"

  • 웹출고시간2023.11.13 11:24:52
  • 최종수정2023.11.13 11:24:52

사진은 지난달 26일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분원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윤호노 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충주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발족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민관정 공동위원회(유치위)가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각급 기관 관계자, 시·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유치위는 임창식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임청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장재흥 충주시주민자치협희회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지난달 31일 첫 회의를 열고, 우선 시급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을 보태기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7일 탄금공원에서 열린 '2023 농업인 화합행사'에서 서명을 받는 등 각종 행사에서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와 주택가 주민들을 상대로 대면 서명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내 곳곳에 충주분원 유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플래카드 100여장을 내거는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운동도 한창이다.

충주시청 홈페이지에 서명운동 링크를 연결하는가 하면, 충주톡 등 지역 동호인단체 밴드 등을 통해 서명 홍보도 하고 있다.

한국교통대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재학생 등을 중심으로 젊은층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이다.

유치위 관계자는 "충북대병원 충주설립과 관련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내달 나올 예정"이라며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시민들의 염원을 알려 예타 통과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은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에 건물 연면적 8만1천155㎡, 500병상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천148억여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1천2억 원이 국비, 나머지는 병원 자체 자금과 지방비 등으로 충당된다.

충주분원 설립 논의는 2017년 충주시와 충북대병원 간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이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해 설립 계획안이 충북대병원 이사회를 통과한데 이어 올해 5월 건립추진위가 출범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1일 제413회 정례회에서 충주분원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고, 충북지역 의대정원 증원과 충주분원 건립 등을 위한 공공인프라 확충을 위한 충북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7일 발족하는 등 도내 각계각층도 힘을 보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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