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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 협약 첫 결실

  • 웹출고시간2023.11.12 14:34:41
  • 최종수정2023.11.12 14:34:41

충북대병원·청주시·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이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 협약'을 통해 지원한 첫 환자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왼쪽부터) 정문선 충북대병원 안과 교수, 수혜 환자 정모씨, 정모씨 보호자, 이원선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 회장, 이항승 〃 전 회장.

ⓒ 충북대병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병원, 청주시,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의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 협약'이 첫 결실을 맺었다.

충북대병원은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 협약'을 통해 지원한 첫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4월 25일 청주시,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과 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이 각막 확보와 안전수송을 맡고, 청주시는 시각장애인 중 저소득층의 수술비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대병원은 대상자가 선정되면 각막이식 수술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일 협약에 따라 제공받은 각막으로 이번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수혜 환자는 70대 정 모씨로, 각막 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안과 정문선 교수가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 다음날인 8일 정문선 교수와 이원선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이항승 전 회장이 환자를 만나 독려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는 걸 보고 교수님 뿐만 아니라 관계자 모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관계기관, 단체와 협력사업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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