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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5.16 18:03:04
  • 최종수정2024.05.16 18:03:03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의 생육환경이 열악하다는 본보 지적에 대해 충북지역 시민단체가 청주시를 규탄하고 나섰다.<5월 10일자 2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성명을 통해 "우암산 데크길 조성으로 작거나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관목은 대부분 제거됐다"며 "큰 나무들도 가지가 잘리거나 자기 몸통 만큼의 공간에 갇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왕벚나무는 뿌리까지 시멘트로 덮여 고사 직전에 처했다"며 "손상된 나무 뿌리와 토양의 피해는 수년이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에 몇 년 후 나무들의 생사도 장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는 지금이라도 우암산 데크길 조성으로 고사 위기에 놓인 나무의 건강을 진단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말로만 사람과 자연이 어울어지는 공간이 아닌 실제로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우암산을 보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본보는 지난 10일 '청주시 3대 핵심현안 '우암산둘레길' 엉터리 공사 눈총' 보도를 통해 우암산둘레길 조성 과정에서 일부 나무들이 훼손되거나 잘못된 공법으로 처리된 점을 지적했다.

본보 현장 취재결과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무들이 보존된 현장 곳곳에선 크기가 너무 좁은 데크 구멍이 확인됐고, 일부 데크 구멍에선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같은 지적에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현장점검 등을 통해 나무의 생육환경을 확인하고 재시공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후 계획을 세워 진행하겠다"며 "올해 진행될 우암산근린공원~어린이회관 데크길 조성 2차 구간에 대해서는 시민들께서 지적해주신 사항 등을 잘 고려해 세심하게 작업하도록 하겠다" 밝힌 바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명암동 어린이회관 4.2㎞ 구간의 우암산 둘레길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도비 75억원과 시비 25억원 등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삼일공원~우암산 근린공원 구간에 2.3㎞ 길이의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전 구간의 보도를 정비했다.

시는 평균 폭 2m 규모의 데크를 통해 보행자 도로 폭을 1.5~2m에서 평균 4m로 넓혔다.

구간 곳곳에는 벤치, 안내판, 조형물, 포토존, 경관조명 등이 조성됐다.

당초 보행데크에서 제외됐던 나머지 우암산 근린공원~어린이회관 1.9㎞ 구간도 올해 시비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보행데크를 만들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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