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가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국내 무예단체 회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개최를 위한 국내 무예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유도, 카라테, 검도, 우슈 등 국내 12개 무예단체 회장단이 참석해 마스터십 대회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정부의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종합무예경기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국내 무예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00개국 4천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7일 행안부에서 지원한 폭염대책 특별교부세 2억 원을 각 시·군에 교부했다. 올해 폭염대책을 위한 특별교부세는 이번 2억 원을 포함해 6월 1억8천만 원, 7월 2억8천만 원 등 모두 6억6천만 원이 교부됐다. 특별교부세는 폭염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비롯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리플릿 등 홍보물 제작, 취약계층 방문에 따른 물품지원, 도로 살수 임차, 그늘막 설치 등에 사용됐다. 도 관계자는 "교부된 특별교부세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해 폭염에 따른 재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0~24일 도내 9개 도축장에 출하되는 돼지에 대한 백신항체 일제검사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일제검사는 구제역 항체저조 농가를 조기에 파악해 접종 등 사전 조치를 취하고, 농가 방역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는 도축장 출하 돼지농가별로 16마리를 검사할 예정이다.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으로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에 따라 별도의 확인검사 없이 과태료를 부과한다. 항체양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특별관리농가로 지정돼 항체양성률이 향상될 때까지 지속 관리된다. 6월말 기준 도내 구제역 예방접종에 의한 항체형성률은 소 98.6%, 돼지 91.1%, 염소 81.6% 등으로 나타났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266만3천 달러 규모의 상담과 167만5천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도는 지난달 23~28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 도내 7개 농식품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경천식품(김), 금강B&F(음료), 씨엔에이바이오텍(콜라겐), 돋움(대추),라이스웰푸드(쌀면), 미미식품(소스류), 삼진푸드(소스류) 등이 참여했다. 호주는 충북 농식품 수출액이 3번째로 많은 나라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 25.4% 증가된 1천32만5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주요 수출 품목은 커피 및 코코아 가공식품과 각종 소스류 등이다. 도는 하반기에도 북미(밴쿠버, 샌프란시스코)와 중국(광저우, 심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안테나숍 개설(베트남) , 농식품홍보판촉전 개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도 추진해 해외마케팅 다변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먼저 용수공급이 어려운 밭작물에 용수개발사업비, 예비비 등 24억 원을 긴급 투입해 관정, 스프링클러, 물저장 탱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뭄 극복을 범도민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물수송이 가능한 차량을 보유한 소방서, 군부대, 기업체 등에 급수차 지원도 요청했다. 지역 농협이나 농업법인·단체 등은 병충해 방제를 위해 보유한 광역살포기에 물을 채워 급수가 필요한 농작물에 살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장비사용을 요청할 경우 일선 읍면동사무소에서는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보험료의 85% 이상을 지원하는 농작물재해보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가입면적은 지난해보다 30%이상 증가했다. 도는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보험금 지급사례를 적극 활용하고 농협과 협력해 품목별 가입 시기에 집중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예비비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여성 후보들이 일제히 충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의 주요 현안을 줄줄이 거론하며 '현안 해결사'를 자처했지만, 충청권 공조를 위협하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민주당 유승희(서울 성북갑) 의원과 남인순(서울 송파병) 의원은 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사의 변을 밝혔다. 먼저 유 의원은 '충북의 딸'임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위원으로서 충북 예산을 제대로 챙겼다"고 자평한 뒤 "충북의 딸로서 이시종 지사의 도정 방향인 '1등 경제 충북의 기적 실현'이 현실이 되도록 돕겠다"고 피력했다. 유 의원은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청주공항 육성 △중부권 대기환경청 설립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그러나 충청권의 해묵은 논란거리로 꼽히는 KTX세종역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유 의원은 "광역단체 간 갈등 조정은 당연히 정당이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서로 윈원(win-win)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 이어 기자회견을 연 남 의원도 같은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6일 폭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해 각 실·국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폭염 지속에 따른 취약지역·분야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투여, 가축 조기출하 등 단기적 방안과 시설 현대화를 위한 저리융자 방안 등의 장기적 방안을 모색하라"며 "과수 농가에서 폭염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공공근로사업 및 생산적일손봉사 추진과 관련, 폭염기간 중 작업을 중지하고 부득이 할 경우 휴식시간을 준수하도록 조치하라"며 "건설현장에서 야외 작업 시 폭염 안전대책을 철저히 준수해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괴산군 연풍면 과수농가와 축산농가 현장을 둘러보며 폭염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가 '2기 국제청소년 무예캠프'를 오는 8~13일 충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예캠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불가리아, 캐나다,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 8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무예수련을 통한 우정을 다진다. 무예캠프는 택견, 우슈, 멜라유실랏(말레이시아 전통무술) 등 각국의 대표 무예 수련 및 체험, 유네스코 관계자 초청강연, 수상레저(요트, 카누)체험,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6일 도의회를 방문한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인민대표회의 대표단과 우호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장선배 의장과 황규철·심기보 부의장, 김영주 운영위원장, 이숙애 교육위원장, 이상식 대변인 등은 리시엔강 헤이룽장성 인민대표회의 부주임 등과 환담을 나누며 교류 방안 등을 검토했다. 리시엔강 부주임은 "충북도와 헤이룽장성간 교류협력은 경제무역을 비롯해 농업·임업·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며 "우호교류가 양 의회의 노력으로 더욱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이번 우호교류 방문을 통해 상호이해와 신뢰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며 "양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대표단은 농협한삼인증평공장과 충북도 대표기업인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현지 시찰하는 등 양 지역 간 기업교류 확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진천] 진천 이월산업단지에 SKC㈜가 투명PI필름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충북도와 진천군, SKC㈜는 6일 도청에서 투명PI필름 사업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이완재 SK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진천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SKC㈜는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 지난 1976년 선경화학으로 출발한 SKC㈜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 화학사업, 반도체 및 전자재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SKC㈜가 진천 이월산업단지 증설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그야말로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도내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충북은 폭염에 취약하지 않다"는 내용의 자료를 내 빈축을 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폭염에 따른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자 수는 14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70명)보다 두 배나 많은데다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자 수(114명)를 훌쩍 넘어섰다. 가축 폐사는 32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으며 농작물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이처럼 인명·재산 피해가 커져만 가는데도 충북도는 여전히 통계에 의존한 채 낙관적인 시각만 견지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 "8월 충북은 폭염에 덜 취약하다"고 발표했다. 근거는 환경부가 공개한 '폭염취약성 지수'다. 폭염취약성 지수는 기후노출과 민감도, 적응능력 등을 합산한 참고자료다. 수치가 클수록 폭염에 취약한 것인데, 도는 도내 모든 시·군이 '0.15이하'로 타 시·도에 비해 낮다고 분석했다. 도는 총 인구 수 대상 폭염지수를 분석해 괴산군이 -0.07, 보은군이 -0.04로 가장 낮다고도 했다. 이 분석 결과에는 적응능력, 즉 인구당 소방서 인력, 인구당 의료기관 수
[충북일보] 전국 무예 고수들이 충북에 모여 자웅을 겨뤘다. 지난 3~5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12회 전국무예대제전(전국무전)이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모인 2천500여명의 무예인들은 격투기, 택견, 국무도 등의 겨루기 경기와 태권도, 검도, 해동검도 등의 시연경기에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전국무전은 전국체전과 함께 스포츠 산업을 이끌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는 전통무예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무예단체들의 각종 대회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내년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앞두고 있는 충북에 전국은 물론 전 세계 스포츠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다양한 경기는 물론 학술세미나와 대한민국무예 명인 및 최고지도자 수여식도 진행돼 무예인들의 자긍심을 한껏 고무시켰다. 특히 학술세미나에서는 미국 버클리대학교 동양무예센터의 러셀 안 박사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무예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안 박사는 버클리대학교에서 무예교육을 총괄하고 있고, WMC 위원과 세계대학스포츠연맹에서 기술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연무경기(Martial Arts Show)는 종목과 상관없이 무예단체들이 출전
[충북일보] 전국무예대전(전국무전)은 '1회 대한민국무술대제전(Korea Martial arts Olympiad)'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7년 충주에서 시작됐다.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이시종 충북지사는 국내 무예인들을 총집결하는 최초의 종합무예대회를 기획했다. 무예인들의 기대와 호응은 컸다. 첫 대회에 산타, 공수도, 합기도, 태권도, 격투기 등 16개 무예와 높이차기, 멀리차기, 높이낙법, 멀리낙법 등 기록경기에 1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기록경기는 겨루기 일변도의 경기를 탈피하고, 시연 방식을 보완해 축제가 공존하는 대회로 거듭나는 요소가 됐다. 난립돼 있는 각종 무예대회를 통합하면서 국내 무예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전국무전은 무술올림픽 창건 욕구를 자극하는 계기도 됐다. 현재의 '전국무예대제전'으로 이름을 바꾼 2회 대회는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산타, 공수도, 합기도, 태권도, 격투기 등 25개 종목별 겨루기와 시연경기가 열렸고 공중회전격파, 높이낙법 등 각 무예의 특성을 살린 필드경기도 8개 종목으로 확대됐다. 이후 2008년 2월 국회에서 '전통무예진흥법'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인 전국 순회 개최 등 도약에
[충북일보] 12회 전국무예대제전기념 학술세미나에서는 한국 무예의 비전과 전망이 제시됐다. 미국 버클리대학교 동양무도센터 책임자인 러셀 안 박사는 주제 발표에 나서 한국 무예의 세계화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다. 안 박사는 먼저 "우리 무예가 세계화를 통해 한국 또는 아시아문화와 철학을 홍보할 수 있는 소재로 무예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러면서 "인류와 사회의 복지에 헌신할 수 있는 중장기발전계획이 뒤따라야 한다"며 "유도, 태권도, 가라테와 같이 국제적인 스포츠로 성장해 있는 무예들처럼 세계인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무예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박사는 체계적인 무예단체의 조직구조와 기술개발, 그리고 마케팅이 조화를 이루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 박사는 현재 국제스포츠기구들의 국제적 활동들을 소개한 뒤 "우리 무예가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반도핑운동 참여나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추구하는 세계무예의 조화와 같은 마스터십운동에 동참하는 것도 좋은 예"라며 "무엇보다 인간의 인성교육과 수련목표는 무예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인만큼 무예가 폭력에 대항하고
[충북일보]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들이 충북에 모인다. 충북도는 지난 7월 31일 여성가족부에서 진행된 '2019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KOWIN)' 개최지 선정 심의에서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는 각 나라의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한인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핵심 네트워크다. 청주에서 열리는 내년 대회는 여성가족부, 충북도, 청주시가 공동 개최한다. 8~9월 중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외 차세대 여성리더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속될 경우에도 반도체 수출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비교적 낙관했다. 도는 지난 3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반도체 등 중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현재 중국산 반도체는 미국의 2차 관세부과대상에 포함돼 있다. 지난해 기준 충북의 중국수출은 58억 달러로,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8%에 달한다. 미 청문회를 거쳐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반도체에 대해 최종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의 대미수출이 줄어들면서 한국의 중간재 중국수출에 차질이 우려된다. 중국의 대미수출이 감소하면 휴대폰이나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중간재인 반도체의 중국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중국 중간재를 사용해 미국에 수출하는 비중은 5%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면 관세가 인상돼 경쟁력을 잃게 될 우려도 있다. 도는 SK 하이닉스 등이 중국에서 생산한 반도체의 미국수출물량은 크지 않고, 대부분 중국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전자제품의 40% 정도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상당물량이 미국으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내년 봄에 파종할 감자 보급종 추기분을 오는 29일까지 신청 받는다. 공급하는 품종과 공급량은 수미 72.4t, 조풍 2t이다. 공급가격은 20kg 상자당 3만680원이다. 오는 11월 중 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상담소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봄감자 보급종은 체계적인 생산과 엄격한 포장관리로 재배시 발아율이 높고 생육이 좋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산림청에서 대통령공약으로 추진하는 산촌거점권역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륙 산촌형 산림복지 휴양 및 장기체류형 귀산촌 핵심지역으로 육성된다. 괴산군은 예비 귀산촌인과 지역을 찾는 베이비부머, 은퇴세대를 적극 유인해 귀산촌거점권역 핵심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은 귀산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장기 체류형 귀산촌지원학교를 운영하고 △국유림을 활용한 공동실습림 조성 △산림관광단지 조성 △도시와 상생하는 산촌 네트워크 구축 △산림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이 육성한 신품종 마늘 '단산'과 '단산 3호'가 서울 농산물 가락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지형 마늘인 단산 마늘은 인편이 육쪽이며 수량성이 우수하다. 크기가 매우 만족스럽고 맛과 쪽이 좋은 반면, 통마늘색이 흰색인 것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산 3호 마늘은 주아재배 시 재배기간을 1년 단축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맛이 좋고 통마늘색이 연분홍색을 보여 우수하고, 단단해 좀 더 크기를 키우면 경쟁력이 뛰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산마늘은 2012년에 품종보호 등록돼 2013년부터 통상실시됐고, 충북을 중심으로 국내 한지형 마늘 재배전지역으로 생산·판매되고 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시장테스트 결과에서 나온 결과를 반영해 앞으로 신품종을 육성하는 데 시장의 요구에 걸맞은 상품화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혹서기 건설현장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폭염 비상체제'가 전국 건설현장에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용노동부의 건설근로자 혹서기 안전보건관리 3대 수칙 시행점검에 중점을 두고 혹서기 사전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공사는 일부 건설현장에 대한 '혹서기 공사 일시정지'를 시행한데 이어 일시정지를 요청하는 사업장을 추가로 승인할 예정이다. 일시정지에 따른 공사기간도 연장시켜 주는 등 공사기간을 맞추지 못해 지체상환금을 납부하지 않도록 조처도 한다. 계용준 사장은 "건설근로자들의 안전담당자 전문교육실시, 건설현장 재난안전컨설팅, 재난안전체험 등 안전메뉴얼에 의거한 다양한 안전예방교육을 추진할 것"이라며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불감증 해소 및 안전의식 강화로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019년 3월 13일 실시하는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안내 및 예방·단속 업무를 수행할 공정선거지원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이다. 정당의 당원이 아니며 특정 정당·후보자와 관계가 없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담당 직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13~17일이다. 소정의 지원서 등 관계서류를 구비해 충북선관위 지도과 또는 각 구·시·군선관위로 제출하면 된다. 공정선거지원단은 9월 3일부터 7개월간 활동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선관위 홈페이지(http://cb.nec.go.kr)에 게시된 모집안내문을 참고하거나, 지도과(043-237-3939) 또는 각 구·시·군선관위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 심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북도는 도내 주요 현안을 반영하거나 증액·확정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기재부 2차 심의는 마무리된 상태로 미결·쟁점 사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후 이달 중순까지 관심사업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 뒤 정부예산안은 9월 초 국회로 제출된다. 이번 정부예산은 충북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로 꼽힌다. 야당 지사에서 '여당 지사'로 탈바꿈한 이시종 지사는 정부와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탄생한 3선 지사에 대한 정치력도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이에 이 지사는 휴가도 미룬 채 정부예산 확보에 전방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가 집중하는 주요 사업은 역시 SOC(사회간접자본)다. 이 지사는 선거를 앞두고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을 새로운 어젠다로 제시했다. 경부축에 집중된 국토개발 한계를 X축의 한 축인 강호축 개발을 통해 극복하자는 제안이다. 이 지사의 강호축 의제는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등 충청과 호남의 공감을 얻었고 이내 공조 체계를 유지하게 됐다. 강호축 개발의 핵심은
[충북일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돈벌이용 전기는 펑펑 새고 있다. 공동주택의 정전사태가 속출하고 있는데도 일부 상점의 개문냉방 영업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점검과 계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개문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 찾은 청주 성안길에서는 몇몇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냉기가 손님을 유혹하고 있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이들 가게의 문은 더욱 활짝 열렸다. 뜨거운 열기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게 걱정된 탓인지 예전보다는 문을 열어 놓은 상점이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부 개문냉방 영업장의 20도 내외로 맞춰진 에어컨 바람은 가게 주변을 가득 채우기 충분했다. 문을 닫는 것과 열고 영업하는 게 매출에 큰 차이를 보여 어쩔 수 없이 개문냉방을 한다는 게 이들 상점의 한결 같은 주장이다. 한 의류판매점 직원은 "손님들이 문에 가까이 올수록 시원함을 느끼면 이들이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고, 상품 구매욕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며 "유동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어 놓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에어컨 바람이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별도의 시설을 설치한 상점은 개문냉방 영업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연구원이 도내 우수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충북도 문화유산 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내가 가본 충청북도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글짓기, 사진, 영상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2017년 1월 이후 충북의 문화유산을 방문한 내용을 글짓기, 사진, 영상 등으로 작성한 뒤 참여신청서와 함께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총 32명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79-5463)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발암성 물질 배출량 전국 1위라는 환경부의 발표에 대해 반박했다. 도는 발암가능 물질을 제외한 위험도가 높은 발암확인·추정 물질을 기준으로 할 때 충북은 전국 최저 수준의 배출량을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이 환경부는 2016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충북의 화학물질 배출량이 5천234t으로 전국 4위라고 했다. 발암성 물질 배출량은 1천758t(21.9%)으로 전국 1위다. 이런 결과에 대해 도는 1그룹(발암확인 물질)과 2A그룹(발암추정 물질), 2B그룹(발암가능 물질) 등을 포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각 물질별로 구분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는 게 도의 해명이다. 2B그룹을 제외하면 나머지 배출량은 1.2t으로 도내 발암성 물질 배출량의 0.07%를 차지하고 있다. 1그룹과 2그룹의 배출량은 각각 전국 14위(1.1t)와 12위(0.09t) 수준이다. 발암가능 물질의 경우 96.4%(1천695t)가 디클로로메탄이다. 도가 지난해 검사한 대기 배출 디클로로메탄 오염도 조사에서는 0.22~25.69ppm가 검출돼 허용 기준(50ppm)을 밑돌았다. 도 관계자는 "국제암연구소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