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해외 소방기관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은 지난 11일 충주 마이웨딩홀에서 21개국 23명의 해외소방기관대표단을 초청해 만남을 가졌다. 해외소방관대표단은 각 국가별 소방산업을 교류하고 친선·협력을 약속했다. 포루투갈 조세 포드로 로포즈(Jose Perdro Lopes) 소방국장은 인사말에서 "소방관은 전 세계에 걸쳐 거대한 가족이며, 한국인들이 지지하는 가치와 평화의 훌륭한 대표자"라며 "멋진 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기 충북도 청년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이번 청년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14명과 당연직 위원 6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위원들은 청년일자리분과와 청년복지문화분과 등 2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이날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부위원장 및 분과위원장 선출, 청년정책 추진상황과 청년주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청년들의 취업·결혼·주거·출산 문제 등 총체적 청년문제 해결에 청년위원회 위원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2차 종합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 여행객이 휴대한 축산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증 국내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데 따른 조처다. 도는 먼저 청주공항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추석연휴 집중 방역 홍보기간(17~21일)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청주공항,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방역 홍보물 5천부를 제작해 배부했다. 21일은 청주공항 출국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주사무소, 대한한돈협회, 농협 등과 함께 국경검역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시·군은 지역 내 여행사를 방문해 안내문 발송시 방역 홍보물을 함께 배포하도록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남은음식물 급여 돼지농가(22곳)에 대해서는 담당관을 지정해 주1회 전화·방문점검으로 특별관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서는 양돈농가의 자율적 차단방역은 물론 해외여행 시 축산물 휴대 반입금지, 축산관련 시설 출입 금지 등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100%다. 현재까
[충북일보] 충북도가 '우리지역 공동체 뽐내기 경연대회' 참가팀을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도내 자원과 연계해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돕고 지역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대회는 오는 11월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공동체의 모임·단체다. 주요 발표내용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역사, 문화, 인물, 특산물 등) 소개·홍보 △지역 고유의 자원 발굴 및 콘텐츠 제작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개성 있는 공간창출(문화거리 조성 등) 활동 △지역 공동체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사례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지역공동체는 시군 공동체 담당부서에 신청서와 발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공동체(PPT)의 발표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5팀의 우수 지역공동체를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금은 최우수(1팀) 400만 원, 우수(2팀) 각 200만 원, 장려(2팀) 각 100만 원이다. 주요 심사기준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지역자원 활용도 △지역발전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공동체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충북일보] 박의광(사진) 충북노동업기술원 농업연구사가 115회 국가기술자격시험 시설원예기술사에 합격했다. 박 연구사는 지난해 농화학기술사에도 합격했다. 시설원예기술사는 빅테이터 정보를 첨단 스마트팜에 도입, 이상기후로 발생되는 작물의 생리장해·병해충 등의 해결방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충북대 생물학과 및 원예학과를 졸업한 박 연구사는 시설원예기술사 자격 외에도 농화학기술사, 종자기사, 식물보호 산업기사 등 8개 국가기술 자격증을 땄다. 박 연구사는 "농업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박사학위, 기술사 3분야, 특허 3관왕을 모두 보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충북 지방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단체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한 목소리로 이른바 '촛불정신'의 승리라고 자축했지만, 현재 이들의 감정싸움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수많은 인파 속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진을 주도했다고 자평하는 민주당과 시민단체. 민주당은 정권을 잡았고, 이들이 말하는 '촛불혁명'은 지방선거 승리까지 이끌게 됐다. 당권을 잡은 이해찬(세종) 의원 역시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교체했다"고 자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충북의 촛불민심에는 이상기류가 흐른 지 오래다. 시민단체가 민주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시민단체는 민주당의 공천 헌금 논란이 제기되자 연일 비판 성명을 내 민주당을 압박했다. 이어 지방의원 재량사업비(주민숙원사업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시민단체가 민주당에 대한 십자포화에 나서는 이유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시민단체로서의 비판과 견제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민단체 출신 공천을 둘러싼 앙금의 표출이라는 냉소적인
[충북일보] 지난 8월 31일 오전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태양광발전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곳에서 산사태 조짐이 보인다는 한 주민의 전화였다. 급히 도착한 청주시 오창읍 성재리. 그야말로 쑥대밭이었다. 공사 현장에서 쏟아진 토사는 논과 밭으로 쌓여 있었다. 주민들은 1년 농사를 망치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현장에서는 여든을 넘은 노인이 취재진의 팔을 붙잡았다. "어제 밤에 무서워서 잠을 못 잤어. 집안까지 물이 차오를 기세였다니까." 그는 자신의 집 안팎을 둘러보고 가라며 하소연했다. 이곳 역시 야산을 깎아 1만여 평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인근에 주택가가 있어 자칫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 태양광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정부의 기대와 달리 발전시설 곳곳은 재해 위험에 노출됐다. 제도는 미흡하다. 시·군 조례에 의해 도로·주거지 등 이격거리가 제한된다. 이마저 제각각이다. 관리·감독 책임도 모호하다. 전기발전사업 허가권과 개발행위 허가권이 이원화돼 있다. 정부부처 소관 역시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에너지공단, 산림청 등으로 따로따로다. 태양광 보급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11일 성명을 내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은 충청권 와해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도당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어제(10일) 세종시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중앙당 차원의 KTX세종역 신설을 언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충북을 비롯한 타 지역의 반발을 의식해 별도로 말하겠다고 했지만, 그 부분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 취임이후 'KTX세종역 신설' 움직임을 경계하며 민주당의 결자해지를 촉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논란을 불식시키기는커녕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설훈 최고위원까지 나서서 KTX세종역 신설을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도당은 "지난 대선 당시 '자치단체의 합의에 따르겠다'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충북도당은 논란이 불식됐다고 주장했지만 그것 역시 김치국부터 마신 꼴이 되고 만 것"이라며 "민주당 청주권 국회의원, 민주당이 절대다수인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이시종 충북지사, 민주당 충북도당은 도대체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다"고 공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해찬 대표는 충
[충북일보] 충북의 의약품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 충북도는 11일 도내 의약품산업 기업과 기관,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회 충북 의약품 산업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도내 기업(8개)과 의약품 관련 연구기관(4개), 도내 의약품 관련 대학(2개) 관계자가 참석해 의료산업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도는 바이오 혁신 커뮤니티, 연구장비 사용수수료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국제 공동연구 지원, 우수 바이오제품 품질인증제 운영 등의 사업을 집중 소개했다. 기업체는 전문인력 확보 어려움, 바이오관련 기업 정주여건 개선, 주간 52시간 근무제의 탄력성 운영 필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요청, 지역연고 인력 지원시스템 검토 등의 의견을 냈다. 연구기관과 대학은 기업체의 고가 연구장비 지원, 유기적 R&D 사업 공동추진, 바이오관련 인력양성 방안 검토 등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등은 세밀한 검토를 통해 신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9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 왔다. 지난 1990년 1회 오클랜드 대회부터 13회 충주대회까지 모든 대회를 참가한 폴 싱글(Paul Single·뉴질랜드)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1994년 3회 오스트리아 퍼스대회부터는 부인과 함께 동행하고 있다. 폴 싱글은 2010년 대구 대회를 회상하며 "한국 사람들의 친절하게 환대해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고, 전 세계 소방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좋아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히어로가 될 수 있고 우리가 소방관 옷을 입고 있어 슈퍼 히어로로 불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폴 싱글은 선수로 참가하지 않고, 전 세계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행정지원인력 2천400여 명이 곳곳에 배치됐다. 대회에 지원되는 행정지원인력은 개막식, 공항안내데스크, 경기장별 안내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회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빈틈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75개 종목이 48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는 만큼 경기장별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소방간부급으로 구성된 상황책임관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메르스 예방대책반도 운영된다. 대책반은 중동국가 선수 관리, 경기장 주변 집중 방역, 열감지 카메라 설치 등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은 "기관별 행정지원인력의 배치 운영으로 대회 참가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1일 열린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오송 1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팀(TF)을 11일 구성했다. TF는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해 일자리·바이오·반도체 관련부서와 충북테크노파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충북ICT산업협회 등 외부기관 관계자 12명으로 구성됐다. 충북고용혁신추진단이 주관하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TF는 충북 주력산업 및 국가혁신클러스터, 반도체융복합타운 조성과 연계한 신규 프로젝트 일자리사업 발굴과 기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성과향상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신규사업이 발굴되면 고용노동부의 공모일정, 지원규모 등을 수시로 파악해 공모과제로 제출하고 국비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송용섭(56) 29대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이 11일 취임했다. 송 원장은 1988년 중원군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등에 근무하며 농업인교육, 농촌지도사업 기획, 미래의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농촌진흥사업 최고전문가다.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장, 지도개발과장,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경기도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과 스마트팜교육단장 등을 역임했다. 송 원장은 청주농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고, 1999년 '체계적 접근에 의한 농업연구와 지도 및 농업인의 연계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서울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부터는 스마트팜교육단장으로 재직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 농업이 지향해야 할 융복합농업에 대한 스마트 농업기술을 보급해 왔다. 송 원장은 "농촌현장에서 농업연구와 농촌지도, 농업인이 함께하는 '지역농업 혁신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작물 피해에 따른 보상금을 확대 지원한다. 도는 수확기를 맞이하여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추경을 통해 사업비 4억3천3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보상금은 도내 11개 시·군에서 '야생동물 피해보상 지원 조례'에 근거해 농업·임업 및 인명 피해에 대해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재정 형편상 보상금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던 시·군에 지원돼 보다 많은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농작물 피해를 겪고 있는 경북도 등 타 시도와 협력해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피해 예방차원으로 전기울타리, 경음기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피해방지단 및 순환수렵장 운영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6일까지 추석명절 대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주민생활 안정 △귀성·귀경길 교통편의 증진 및 안전수송을 위한 특별교통대책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행복나눔을 위한 취약·소외계층 위문 및 지원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추석 성수품 물가 오름세에 대비해 지역물가책임관을 지정·운영한다. 개인서비스, 농수산식품 등에 대한 요금인상,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 등 행위에 대한 단속도 나선다. 제수용품, 생필품 등 추석 성수품 32개 중점관리품목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한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응급진료상황실도 설치·운영한다. 응급·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서는 여객터미널 등을 일제 정비·점검하고 연휴기간 고속버스, 시외버스에 대해 15개 노선 158회 증편 운행한다.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설치·운영한다.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휴기간 동안 도 재난안전상황실 특별운영기간을
▲김종택(전 충북도 도로행정팀장)씨 모친상=발인 12일 오전 11시 청주시 청원구 효성병원 장례식장, 장지 청주목련공원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신동오 〃 기획행정실장 △정동열 〃 도로사업본부장 △유오재 〃 문화체육관광국장 △서동화 〃 공보관
[충북일보]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인데,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콘트롤타워가 없어 각종 부작용에 대응하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붕괴 위험으로 지역 곳곳은 불안에 빠졌다.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본보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규제 개선 방향에 대해 진단했다. 앞서 환경부는 '육상태양광발전사업 환경성 평가 협의지침'을 내놨다. 태양광시설이 땅값이 싼 임야에 몰리고 있는 탓에 산림훼손 등 환경파괴 우려가 커진데 따른 조처다. 사업종료 후 원활한 원상복구를 위한 지형훼손 최소화도 지침에 담겼다. 이런 규제에 대해 정 부회장은 "부당하고, 지나친 규제"라고 꼬집은 뒤 "장려를 위한 규제여야 하지 제한을 위한 규제여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정 부회장은 "태양광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전략 산업으로 꼽힌다"며 "효율을 잘 낼 수 있는 부분들은 산업 육성 차원에서 충분히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 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지에 대한 투기 발생 요인을 원천 차단한다. 도는 바이오산업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부동산투기 대책본부를 운영해 불법 부동산 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투기단속을 위한 대책본부는 도와 청주시 공무원 50여 명 규모로 구성된다. 필요시 검찰, 경찰, 국세청 등에도 지원을 요청한다. 도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허가 받지 않은 계약 체결사항, 토지분할 매매, 토지거래 허위신고 의심내역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불법 토지형질변경·농지전용, 보상차익을 노린 무분별한 건축·수목식재 행위 등은 드론촬영 등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주변의 외부 투기꾼과 위법행위를 행정기관에 신고하는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조성사업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일원 328만4천㎡에 조성 중인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는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기반조성사업인 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국도1호선, 국도36호선), 바이오메디컬 진입도로(오송1~2산단), 용수공급시설, 폐수처리시설, 용지분양 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바이오폴리스지구 진입도로는 국도1호선, 국도36호선을 각각 연결하는 2개노선 총연장 2.85㎞(왕복4~6차로)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42%다.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는 지난해 완공한 바이오메디컬지구와 바이오폴리스지구를 연결하는 핵심도로다. 총연장 2.44㎞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내년 본격 착공해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수공급시설과 폐수처리시설은 각각 75%, 78%의 공정률이다. 용지분양은 현재 전체분양률 83.9%(산업용지 78.5%)를 기록하고 있다. 임성빈 충북경자청 본부장은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가 향후 오송 3생명과학단지와 함께 바이오산업의 메카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적의 입지
[충북일보=충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8 충북소방산업 엑스포가 10~12일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소방관경기대회 부대행사로 각종 첨단 장비가 전시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엑스포 실내전시관은 신제품·신기술관, 가상현실체험관,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참가기업의 장비·분야 등을 테마별로 꾸며 화재진압, 구조, 구급, 소방용품, 산업안전품 등을 소개한다. 야외전시장에서는 다목적소형사다리차 등 15여 종의 특수소방차량이 전시·시연된다. 안전문화체험관에서는 화재대피, 지진체험·대피, 비행기 안전사고 대응요령, 교통안전체험, 범죄안전, 수상안전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소방드론을 이용한 재난현장에서의 수색, 탐색 등 드론의 소방전술 시범도 펼쳐진다. 22회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는 11일 열린다.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육성하고자 지난 1997년부터 열리고 있는 충북의 대표 음식축제다. 향토음식, 밥맛좋은집, 칼국수맛집, 대학생라이브경연 부문에 47개 팀이 참여한다. 특
[충북일보] 싱가포르 외국인 투자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이 11일 오송 1캠퍼스에 준공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이후 첫 입주 외투기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대표, 박소연 싱가포르 Prestige Bio Pharma 대표, 조셉 테이 싱가포르 Octava 대표 등이 참석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은 이번 1캠퍼스 준공으로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와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규모는 부지 1만560㎡, 연면적 1만800.27㎡, 지하1층, 지상5층으로 지난해 8월 착공했다. 이곳에는 유방암 및 대장암 등을 치료하는 바이오시밀러와 췌장암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소, 소규모 생산 시설이 들어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은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며 메디컬지구 내 추가 부지를 확보해 바이오공정연구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도는 11개 시·군과 함께 19개 반 83명으로 구성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명단을 통보받은 일상 접촉자 중 충북 거주자 충북 거주자 6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메르스 환자와 같은 항공기를 탔던 탑승객 5명과 세관 접촉자 1명이다. 모두 청주 거주자로 확인됐다. 본부는 이들에 대한 능동 감시를 메르스 잠복 기간인 14일 동안 진행한다. 증상이 발견되면 의심 환자에 준하는 검사와 함께 즉시 격리병동에 입원시켜 진단 방역조치에 나선다. 확보된 음압 병상은 청주의료원 2실 3병상, 충주의료원 4실 16병상 등 6실 19병상이다. 충북대 병원은 5실 10병상 규모의 음압 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도내 거주자에 대한 능동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온 A씨(61·서울 거주)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격리 중이다. A씨와 밀접 접촉한 충북 거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베트남 순방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베트남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1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과 베트남 간 통상교류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나 현지를 가보니 이런 통상교류를 활성화시킬 한국(어)전문가와 베트남(어)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충북과 베트남간 지속적인 통상교류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 한국(어)과를 신설하고, 교육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립대학을 비롯한 도내 대학에 베트남(어)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원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장애인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기업 등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가진 기업으로, 우리 사회가 보호하고 발전시켜야 할 공동체 모델"이라며 "이들 기업에 대한 의무 물품 구입, 인력 지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반드시 보장돼야 할 제도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애인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 발전 방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