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해외 선수단 중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형제소방관이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안 세네갈(Riaan Senekal)과 알톤 세네갈(Alton Senekal)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소방관으로 재직 중이다.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참가한 이후 줄곧 형제가 같이 참가하고 있다. 형제 소방관은 역도, 육상, 줄다리기, 말발굽던지기, 스쿼시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 형인 리안은 지난 10일 역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동생 알톤은 11일 스쿼시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14일 말발굽던지기 복식에서는 형제가 같이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지역 관광지를 둘러본 뒤 마지막날 줄다리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8 솔라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3~15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이번 솔라페스티벌에는 3만8천493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16%나 늘었다. '태양광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솔라페스티벌은 주제관, 홍보관, 기업관, 상연관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태양광 관련 다채로운 체험, 취업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4~1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솔라기능경기대회 참가팀은 태양광 모듈설계 제작(대학부 각 20개 팀 40명), 태양광 발전시공(대학부 15개팀 30명, 고등부 50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도내 태양광 기업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취업 관련 상담도 진행했다. 13일과 15일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모형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등부 60여개 팀이 창의력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솔라페스티벌에서는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확대 및 매출증대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존도 운영됐다.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5개국 3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도내 태양광 제품기업 중 8개 기업은 29만
[충북일보]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메달과 시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회 엠블럼 로고가 있는 메달과 시상품은 대한민국 소방 마스코트인 '영웅이'다. 이번 대회 메달에는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엠블럼과 한국전통 문양을 넣어 소방관의 강인함과 대한민국의 전통미를 강조했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증정하는 기념품 '영웅이'는 화재, 재난·재해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캐릭터다. 대한민국 소방관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방화복과 헬멧, 안전화 등을 착용해 믿음직스럽고 용감한 소방관의 모습을 형상화한 인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해외 선수들이 받은 메달과 영웅이 인형 시상품을 통해 대한민국 소방의 강인함과 친근한 이미지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금발의 아가씨 캐서린. 그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해외 선수들을 위해 선수등록 절차부터 경기장 안내까지 봉사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캐서린은 이화여대 스크랜턴 글로벌 한국학과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유학생이다. 평소 소방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서울소방 시민합동 훈련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최근까지는 서울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뒤 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추진단을 찾았다. 캐서린은 "밝은 미소로 대회를 찾은 해외 선수들을 맞아 모두 좋은 추억만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소방에 대해 많이 배워 소방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8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16일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한중친교(韓中親交)-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란 주제로 열렸다. 충북도는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갖추기 위해 행사 준비 단계부터 이전 행사와 차별화된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행사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중국인 유학생 대표 및 페스티벌 개최장소인 청주대학교 학생 대표 등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 주인공으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중대학생들은 K-POP공연, 한·중문화체험, 학술행사,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기간 내내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페스티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첫째 날 K-POP 콘서트와 둘째 날 치맥&EDM 페스티벌에는 한·중 청년과 행사장을 찾은 도민, 관광객의 열기가 가득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 간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행사이기도 했다. e-sports대회, 한국어·중국어 말하기대회, 바둑대회 등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중 대학생 가요제, 치맥&E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3일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충북 출신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증서를 전달한 뒤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2018 충북 소방산업엑스포가 막을 내렸다. 지난 10~12일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소방산업엑스포에서는 발전된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에버다임 등 소방차량 제조회사 및 소방용품 생산 업체는 중동, 동남아 지역의 소방기관 대표들과 상담을 가졌다. 전시관에서는 소방차량, 화재진압, 구조, 구급, 소방용품, 산업안전품 등 국내 기업 제품에 소개됐다. 인명구조견 시범 및 스포츠견 공연과 어린이 안전사고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외국선수들이 팔씨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기간 중 국내·외 참가 선수들에게 충북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충북 투어프로그램 'Happy City Tour'가 호응을 얻고 있다. 'Happy City Tour'는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청주시 4개 코스로 운영된다. 충주시 시티투어는 충주를 찾는 소방관 가족과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특별코스가 운영된다. 유적지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전통시장에서는 무료시식회, 사물놀이, 깜짝경매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육거리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청주시 시티투어는 한국관광공사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티투어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출발 하루 전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 내 시티투어 접수처에서 신청을 받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중간 메달집계 결과 한국이 금메달 125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592개의 메달이 수여된 가운데 한국이 1위, 홍콩이 2위(금 34개), 터키가 3위(금 14개)를 기록하고 있다. 24일부터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최강소방관경기(TFA)가 음성군 소방장비센터에서 시작된다. 최강소방관경기는 호스끌기를 시작으로 장애물 코스, 타워, 계단오르기 등 총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소방관을 선발하는 경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8 균형발전사업 시도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도는 13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시도평가 1위를 포함해 전국 최다인 3건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추진한 사업에 대해 매년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국 31건 가운데 도는 시도평가 1위와 △보은군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사업 △영동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이 수상했다. 도는 성과계획 수립부터 사후 모니터링까지 운영·관리할 수 있는 포괄보조단위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사업 취지에 맞는 성과 지표 및 목표 수립,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자체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보은군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사업은 질 좋은 명품 보은 대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보급, 대추 가공제품 다양화를 통한 농가소득 창출, 6차산업과 연계한 체험농장 운영, 재배기술 향상을 통한 미국, 일본, 호주 등 수출 판로 개척 등이 높이 평가됐다. 영동군은 찾아가는 마을아카데미, 마을진입로 꽃길 조성 등 마중물 소액사업, 마을만들기 멘토운영 등을 통한 주민 역량 강화, 마을만들기
[충북일보]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해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이 났다"며 "상황이 달라진 게 없다"고 일축했다. 이 부지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종시를 중심으로 포착되고 있는 세종역 추진 움직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부지사는 "세종시에서 진행된 당정협의회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건의를 받고 조정하는 정치 행위일 뿐"이라며 "세종시장의 사적인 정치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구체적인 행정절차가 들어가면 도가 공식 대응하겠으나 현재는 세종역 신설 예타가 나온 당시와 달라진 게 없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충청권 시도 간 합의에 따라 하는 게 원칙'이라고 공약성 발언을 했고,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도 주장했다.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에 저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강호축과 세종역은 개념자체가 다르다"며 "강호축은 경부축에 편중된 성장축을 균형발전 차원에서 강원과 호남으로 연결하는 것이고, 세종역은 교통축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역 신
[충북일보=청주] BBS청주불교방송의 전파 수신 권역이 충주시와 음성·괴산군으로 확대된다. 청주BB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주전파관리소가 13일 청주BBS 충주 가엽산 중계소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주파수는 FM 106.7㎒다. 청주BBS는 내년 상반기 충주 중계소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청주BBS는 "충북 전역에 부처님의 법음과 깊이 있고 발 빠른 지역현안 뉴스를 공중파를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10월 5일까지 스타트업 스쿨 4기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스쿨'은 초기 및 예비창업자들에게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참여 창업팀들은 MVP(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를 통해 6주 동안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11월 말에는 스타트업 스쿨 4기 데모데이를 통해 팀별 성과 발표와 1기~4기의 네트워크 행사가 열린다. 데모데이를 통해 선발된 우수팀에게는 총 600만 원의 2차 시제품 제작 지원상금이 주어진다. 졸업생들 중 우수 창업자들에게는 충북센터 먼데이피칭을 통한 크레딧 창업지원, 사무실 공간지원, 센터 프로그램 연계시 가산점 등의 다양한 사업지원이 제공된다. 참여 희망자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의 새소식을 참고하거나 스타트업 스쿨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자활센터가 14일 청주시 청남로 2133번길 43일대(모충동)에 자활생산품 판매장을 신규 오픈한다. 판매장에서는 청주지역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직접 만든 EM생활용품, 누룽지스낵, 홈패션, 압화상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이선재 청주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참여주민들이 자신감을 찾고 스스로 자립의지를 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체불 없는 관급공사 현장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공사계약 진행 중인 지방도확포장공사 및 지방하천수해복구공사 등 38개 공사 현장에 근로자 임금 및 하도급 업체 노무비 등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1개월 이상 시설공사의 경우 노무비를 공사비와 구분해 관리하고, 도급업체는 매월 전월 노무비 대가를 발주기관에 청구해 신고된 노무비 전용계좌에 대금이 입금되면 근로자 개인계좌(하도급 포함)로 노무비를 입금하도록 하고 있다. 노무비 등 공사대금의 입금을 확인하는 지급확인제도 시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추석명절 이전에 기성·준공검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토록 사업부서에 협조 요청하고 대금청구 시 5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신속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이 참여 근로자 400명을 달성했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청년층의 결혼기피에 따른 저출산 문제와 중소(중견)기업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내 중소(중견)기업 미혼 근로자가 5년간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도와 시군, 기업에서 매칭적립해 결혼 및 근속을 조건으로 목돈을 지원해 준다. 5년 동안 근로자 30만 원, 도·시군 30만 원, 기업 20만 원을 매월 함께 적립하고, 청년근로자는 결혼 및 근속 시 본인납입금의 약 3배인 5천만 원 상당의 목돈을 지급받는다. 월 20만원인 기업부담은 세제혜택을 통해 법인기업 최대 5만9천 원, 개인기업 최대 1만1천 원까지 낮아진다. 2년 이상 공제금을 성실하게 납입한 근로자는 만기 전 결혼 시 일반대출보다 자격요건 완화 및 우대금리가 적용된 특별 신용대출도 제공받을 수 있다. 도는 내년 사업대상을 청년농업인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층의 결혼장려를 통한 출산율 제고,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와 청년농업인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
[충북일보] 우리미래 충북도당이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지방의회 재량사업비(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 폐지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여당 지도부의 '충북 패싱'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는 온갖 충북의 발전상을 제시했지만, '빈말'임이 탄로 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월 새 지도부를 꾸리면서 충북 현안의 해결사를 자처했다. 충청권 공조에 최대 난제이나 국토 균형발전의 저해 요인인 KTX세종역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당대표로 선출된 이해찬(세종) 의원은 세종역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그와 경쟁한 다른 후보들은 세종역 신설의 부당함을 피력하며 표심을 자극하기 바빴다. 앞 다퉈 충북을 방문한 최고위원 후보들도 충북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 때뿐이었다. 이해찬 의원이 당권을 쥐자 당 안팎에서 이 의원 눈치보기와 거들기가 노골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불씨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댕겼다. 양 지사는 지난 4일 세종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부처 상당수가 세종시로 이전했고, 충청권 교통망 구축 차원에서 세종역 신설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인데, 세종역 신설을 추진하는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논리와 같다. 최고위원에 선출된 설훈(경기 부천시원미구을)
[충북일보] 충청권이 또 다시 KTX세종역 논란으로 시끄럽다. 세종발(發) 논란의 불씨가 되살아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단체장들은 세종역 신설 추진을 놓고 셈법이 복잡하다. 세종역 신설을 공약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중앙당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세종역 필요성에 공감했다. 당 안팎에서는 당대표에 선출된 이해찬(세종) 의원을 중심으로 세종역 신설 찬성 기류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이시종 충북지사는 도통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간담회나 기자회견 자리에서 질문이 나와도 세종역에 대한 언급자체를 꺼리고 있다. 안팎에서는 이 지사의 함구 전략을 놓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8월 당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세종역 백지화'를 공식 건의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강한 세종역 신설 저지 의사를 내비치며 중앙당의 결단을 촉구한 셈이다. 이후 이 지사는 대립을 자제하고 세종역 신설 명분으로 제기되는 광역교통망 개선과 오송역·청주공항 활성화 등을 통한 윈윈(win-win) 전략을 짜는데 몰두했다. 이 지사 입장에서는 현재 충청권 공조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을
[충북일보] 라오스 정부부처 대표단이 12일 충북도를 방문해 3박4일 일정으로 도내 선진 기업을 둘러본다. 찬사바쓰 부파(Chansavath BOUPHA)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오는 13일 열리는 '2018 솔라페스티벌'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라오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태양광클러스터 시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및 기업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대표단 전원은 도가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받으며 선진 의료서비스도 체험한다. 이시종 지사는 대표단에게 "라오스가 공공분야 및 민간분야에 걸쳐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교류가 이뤄 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뒤 지난 7월 라오스 남부 댐 붕괴로 인해 발생한 수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4월 경제사절단으로 라오스를 방문한 도내 기업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 찬사바쓰 부파 장관은 "아픔을 함께 해준 이시종 지사와 도내 기업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충북도와 좋은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뉴질랜드 소방청이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12일 뉴질랜드 소방관 브리트 리드(46)는 뉴질랜드 소방청을 대신해 주영국 추진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대회 추진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브리트씨는 "전 세계 소방관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해 멋진 대회를 준비한 추진단의 수고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주영국 추진단장은 "뉴질랜드 소방청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이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20 덴마크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위한 '차기개최국의 밤'이 지난 11일 충주종합운동장 메인광장에서 열렸다.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이번 충주 개최에 이어 2020년에는 덴마크 올보르그(Aalborg, Denmark)에서 열릴 예정이다. 퍼 베드스테드 호리스(Per Vedsted Højriis) 덴마크 응급관리센터장이 대표로 참가한 이번 행사는 차기개최국 소개, 초청연설, 덴마크 홍보영상 상영,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2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는 덴마크 전통핫도그와 맥주가 무료로 제공됐다. 퍼 베드스테드 호리스 센터장은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화려한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열기를 고스란히 2020 덴마크세계소방관경기대회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 유정윤(42) 소방위가 지난 2010년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충주 대회에서도 여자부 팔씨름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 소방위는 12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팔씨름 경기 결승전에서 전북 여성의용소방대원을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충주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인 유 소방위는 평소 복싱, 승마, 요가 등 개인 체력관리를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소방위는 "타인의 생명을 촌각을 다퉈 지켜내야 하는 소방관이기에 평소에도 체력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8 충북도 청렴 한마당 행사'가 12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도내 청렴관련 기관단체장,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다졌다. 1부 행사인 '충북도청렴사회민관협의회' 발대식에서는 도내 10개 공공기관장과 시민단체, 경제계, 학계 등 민간부문 15개 대표 등 25개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정착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2부에서는 전문MC 김병재 아나운서의 사회로 청렴콘서트가 열렸다.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 이선중 수석연구원이 '부패, 공공의 적'이라는 기조강연에 나섰다. 한국투명성기구 상임이사 겸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사회민관실무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있는 이상학씨는 '청렴, 신뢰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엄태석 서원대 부총장과 이효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청주아트홀 입구와 로비에는 참여기관 및 단체의 각종 청렴 홍보물과 콘텐츠가 전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포스터, 수기 등 40여 점을 선보인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