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27일 쌀눈을 포함한 양갱 등 7개 특허기술에 대해 도내 6개 업체와 통상계약했다. 기술이전된 특허는 △쌀눈을 포함하는 양갱과 스프레드의 제조방법(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 △떫은 맛이 감소된 아로니아 곤약젤리(주식회사 엔푸드) △유산균 발효빵 제조방법 및 그 발효빵(농업회사법인 ㈜이플) △알코올 생성능이 우수한 초산균 이용 아로니아 식초 제조방법(단고을아로니아와인영농조합) △건강 기능성 효과를 갖는 유산균(옥샘정) △떫은 맛이 감소한 아로니아 잼 제조방법(㈜농업회사법인 푸실팜) 등이다. 업체는 이전 받은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의 품질을 높이거나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생산된 제품은 농협, 인터넷, 로컬매장과 더불어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SNS마케팅을 통해 판매된다. 충북농기원은 "기술이전 받은 업체들이 조기 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청주 오송이 진퇴(進退)의 기로에 설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공약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새롭게 꾸려진 여당의 지도부도 같은 공약을 제시하며 바이오산업의 집중 육성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해찬 대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실현 등 충북의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호언했다. 그러나 오송 발전의 걸림돌이 바로 이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이라는 시선도 만만찮다. 오송은 현재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국 7개 지자체 가운데 충북은 청주 오송과 충주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들 후보지에 대한 '바이오산업' 육성은 대통령 공약이자 이 대표의 공약인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의 핵심이다. 충북은 바이오 5각 벨트를 구축하는 계획을 짜고 있다. △오송 바이오 △충주 당뇨 △제천 한방 △옥천 의료기기 △괴산 유기농 등 바이오산업의 클러스터를 통해 성장가도를 걷고 있는 세계 바이오
[충북일보] 고용쇼크와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그야말로 청년들의 경제활동은 죽을 맛이다.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도 내실 있는 청년정책을 내놓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성과는 의문부호의 연속이다. 충북도가 청년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발족한 '충북청년광장'에 대한 명암이 엇갈린다. 100명이 넘는 각계 청년들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정책에 반영되기에는 한계가 만만찮다. 청년광장은 지난 2016년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하자는 취지오 함께 출범했다. 1기는 121명이 참여해 △취업·창업 △학업·문화 △주거·복지 △결혼·출산 △기타 이슈 등 5개 분과에서 정책을 점검했다. 출범 당시 청년광장에 대한 시선은 썩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임원진 일부가 이시종 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었던 탓에 청년 표심을 위한 '선거용' 기구라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청년광장에 참여한 상당수 회원들이 이른바 '스펙'을 쌓기 위한 활동에 그쳐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 청년광장 내에서도 "참여가 거의 없는 회원들이 많
[충북일보] 충북도가 26일 신임 보건환경연구원장에 민필기(59·사진) 보건연구부장을 임명했다. 신임 민 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보건·환경에 대한 연구 정책 수립과 감염병 관리, 대기환경 조사 연구 사업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민 원장은 30여년 동안 연구원에서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직무역량과 업무추진능력 등을 인정받았다. 민 원장은 충북대에서 식품공학과 농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연구원 보건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해 먹는 물 검사과장, 질병 조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4기 충북 SNS 서포터즈 워크숍'이 24일 청남대에서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소통이 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홍보 전략' 등 특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통령 테마 관광지인 청남대 주요 코스를 취재하며 청남대 콘텐츠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앞으로도 충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도정소식, 행사, 축제 등을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전파하게 된다. 박해운 공보관은 "뉴미디어시대를 이끌어 가는 도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서포터즈들이 '홍보도지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올 해 하반기에 개최될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충북의 행사를 홍보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밝힌 지역별 국가산단 조성 공약이 포퓰리즘 비판에 직면한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지역을 돌며 특화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 지역민들의 지지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과정은 공약 이행 의지와 더소 거리가 멀어 보인다. 지자체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지역의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는 우려로 바뀌었다. 현재 국가산단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모두 7곳이다. △청주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8천478㎡)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2천516㎡) △강원 원주 부론 국가산단(980㎡) △충남 논산·계룡 국방 국가산단(1천㎡) △경북 영주 베어링 국가산단(1천330㎡) △세종 국가산단(3천300㎡) △전남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1천720㎡) 등이다. 이 중 오송과 세종 등 2곳은 '국가산단'으로 명시돼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다. 나머지 5곳은 국가산단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 공약에 반영돼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충북일보]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충북 내륙 지역 호수의 유도선에 대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태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유도선 등 도내 등록 선박 48척의 운항을 금지했다. 도내 운항 중인 유도선은 대청댐 1척, 충주댐 19척, 괴산댐 6척, 제천 의림지 21척 등이다. 도와 각 시·군은 이들 선박의 운항을 중지하고 결박 상태를 점검했다.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등록된 선박과 내수면어업법 적용을 받는 어선에 대한 행정지도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운항 중단된 유도선은 태풍주의보가 해제된 이후 재개 운항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19호 태풍 '솔릭' 상륙에 따른 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먼저 태풍이 오기 전에는 TV나 라디오를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체크해야 한다. 재해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응급 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태풍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의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해야 한다. 공사장 근처나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면 안 된다. 농촌 지역은 태풍 시 경작지 용·배수로를 점검하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 태풍경보 시에는 지하나 노후주택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안전을 위해 집안에 있는 게 좋다. 태풍이 지난간 뒤에는 가족과 지인의 안전 여부를 확인해 실종 의심 상황 시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한다.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는 행정기관에 연락해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사진을 찍어두는 게 좋다. 침수된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 환기한 후 들어가야 한다. 비상 식수가 떨어졌더라도 물은 꼭
[충북일보] '미투 운동과 함께 하는 충북시민행동' 회원들이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3일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괴산댐 관리주체 일원화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통령 주재로 열린 '19호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회의'에 참석해 △괴산댐 관리주체 일원화 △태풍 피해 농작물에 대한 국가 차원 보상 등 재난관련 현안을 적극 요청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태풍이 지나갈 23일과 24일 이틀간은 정부가 다져온 위기관리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중앙정부 및 지자체 소속 공무원들은 태풍이 끝날 때까지 비상대비사태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도의 대청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물관리 중심의 다목적댐은 가뭄 및 홍수 시 물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한 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관리하는 괴산댐의 경우 발전용댐으로 발전을 위한 고수위 운영으로 홍수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워 홍수시 월류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수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댐의 관리를 현재의 한수원(발전)에서 한국수자원공사(물관리)로 전환해 달라"
[충북일보] '2018충북소방산업엑스포'가 오는 9월 10~12일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소방청, 충북도,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가 공동주관한다.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 1만9천800㎡에 실내전시관, 야외전시장, 안전문화체험장이 운영된다. 관람행사로 소방드론경진대회, 인명구조견 시범,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네덜란드, 덴마크, 포르투칼, 인도, 중국 등 17개국 해외 소방대표단이 방문해 한국 소방산업의 우수성을 둘러본다. 실내전시관은 신제품·신기술관, 가상현실체험관, 홍보관 등으로 꾸려진다. 가상현실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 정신건강 심층평가 프로그램을 이용한 PTSD검사·우울증 검사·정신건강진단 등이 이뤄진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생화학 인명구조차, 다목적소형사다리차 등 15여 종의 특수소방차량이 전시 및 시연된다. 안전문화체험관에서는 화재대피, 지진체험·대피, 비행기 안전사고 대응요령, 교통안전체험, 범죄안전, 수상안전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한민국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국제화재 감식 컨퍼런스 등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전국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의 과열 경쟁으로 새로운 갈등이 초래될 조짐이다.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낙후 지역에 대한 성장 동력이라는 국가산단 조성 취지는 충돌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내에서는 균형발전에 대한 시각이 엇갈려 또 다른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 현재 국가산단 유치전에 나선 지역은 △청주 오송 △충주 △강원 원주 △충남 논산·계룡 △경북 영주 △세종 △전남 나주 등 7곳이다. 국토부는 현장실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인데,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별로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제는 '선택'과 '집중'이다. 오송과 세종 후보지의 거리는 3㎞ 정도에 불과하다. 오송은 1·2산단에 연접한 3생명과학단지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규모만 8천478㎡(256만 평)에 달한다. 세종은 정밀·신소재산업 중심의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면적은 3천300㎡(100만 평)이다. 2곳 모두 '국가산단'으로 명시돼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됐다. 나머지 5곳은 대통령 공약에는 반영됐으나 국가산단이라고 명시되지는 않았다. 다만 충주 바이오헬스 단지는 '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2일 오송C&V센터에서 '청주공항 중심 경제권 육성 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주공항 경제권 범위 설정,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항공물류 기능 강화, 개발의 타당성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토부는 공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물류, 비지니스와 문화관광 등을 융합한 경제권 개념을 도입해 신성장거점화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충북경자청은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중심경제권 선도공항 지정 및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충북연구원과 '청주공항중심경제권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경자청은 국토부의 개발 방향이 확정되고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 대상지 선정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는 "청주공항 중심으로 산업·물류·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경제권 조성과 지역연계를 위한 다양한 구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내년부터 4년 동안 120억 원을 투입해 개인소유 임야 500ha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매입하는 임야는 기존 도유림에 연접한 집단화 가능한 토지, 수목원 기능 확대 등 산림휴양시설 가능한 토지, 시험림·시험포지 조성 가능한 토지다. 독립된 10ha 이상인 임야도 도 재산형성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면 매입 대상에 포함된다. 사유림을 팔기 원하는 산주는 연구소 산림관리과(043-220-6182)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임야 가격은 감정평가 기관 2곳의 평균 평가금액으로 결정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탄소흡수원 확충과 친환경 산림휴양공간 마련 등 숲의 공익기능 증진과 각종 산림사업을 통한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도유림확대 계획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도래하는 수소경제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충북 산·학·연이 머리를 맞댔다.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학연 간담회가 22일 충북혁신도시 태양광기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연구원, 한국에너지지술연구원, 청주대, 교통대, 한국LPG산업협회, ㈜한프, 현대모비스, 우진기전 등 수소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소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소경제사회'는 수소가 에너지원의 중심으로 모든 지역에 수소가 보급돼 이용·가능한 사회를 의미한다.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에서의 부산물이나 천연가스 개질, 태양광·풍력등 재생에너지원,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된다.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아 수송분야는 물론 주택 냉난방과 분산발전, 드론 등 신산업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 13일 혁신성장 3대 전략분야로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5년 간 정부예산 5조 원을 투입 하는 등 수소산업육성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산업연구원은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 및 전망을 소개한 뒤 충북의 강점인 태양광을 통한 수전해 수소생산 방식을 제안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역과 상
△이선호(충북도 경제정책과장)씨 여혼=9월 1일(토) 낮 12시 청주시 청원구 발리웨딩컨벤션센터 펠리체홀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가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호 태풍 '솔릭'은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23~24일에는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충북도는 태풍 예상경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협업기능별 관련 부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산사태대책상황실'은 21일부터 도와 11개 시·군에 설치, 운영된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한 사전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신속 집행할 수 있는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마련한데 이어 739곳의 임시거주시설을 구축했다. 구호물품은 응급구호 3천172세트, 취사구호 1천858세트 등을 확보했다. 비축기준 대비 135%에 달한다. 충북소방본부는 상황실 근무 요원을 보강하고, 전화 회선도 추가한다. 수해 발생에 대비해 동력 펌프 93개, 수중 펌프 147개, 발전기 52개 등 장비도 확충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지구대·파출소·상설 4개 중대 등 가용 가능한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대형공사장·산사태 우려지역
[충북일보] 한창섭(오른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1일 청주시 낭성면 전하울교 재가설 현장을 방문해 태풍 북상에 대비한 재해취약지구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청주·충주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선공약의 책임 있는 이행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산단 조성을 피력했다. 현재 국토부는 국가산단 후보지 7개 지역(청주, 충주, 나주, 영주, 원주, 세종, 논산)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중 청주 오송과 충주 2곳은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다. 박 의원은 이 중 1곳을 우선 지정한 뒤 순차적으로 나머지를 추진하게 되면 대통령 공약취지를 퇴색 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의 경우 바이오·미래산업육성 등 기업수요를 기반으로 지난 20년 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국가산단 지정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단 1건도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청주·충주 국가산단 2곳 후보지 선정은 '패키지'로 함께 다뤄야 한다고 김 장관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김 장관은 입지의 적정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종합 검토해 대통령 공약이 최대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일 국가산단 선정을 위한 국토부의 현장실사에 참석해 충주와 청주 오송의
[충북일보] 청주 오송 바이오밸리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21일 ㈜큐라켐, 푸디웜㈜, 코스메틱솔루션케이와 연구소 건립 및 생산기반구축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6개 기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1달 만에 3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협약식에는 이장섭 정무부지사, 이범석 청주부시장, 각 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큐라켐은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방사성동위원소 표지화합물을 합성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3H(삼중수소, 수소의 동위원소 중 하나) 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첨복단지에 추가 부지를 매입한 뒤 150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푸디웜은 친환경 곤충을 활용한 대체물질, 기능성화장품 소재, 반려동물 사료 및 첨가제 등 자연 친화적 소재와 제품을 연구 개발한다. 첨복단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건립, 곤충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상용화할 계획이다. 코스메틱솔루션케이는 스피큘(청정바다에서 서식하는 해면동물의 침골)을 이용한 피부재생화장품 특허를 전 세계 유일하게 보유한 기업이다. 오송 바이오밸리에 30억 원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6~17일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 1천911대 가운데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279대에 대한 운행중지 명령서를 통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군별 운행정지 대상차량은 △청주 176대 △충주 39대 △제천 15대 △보은 3대 △옥천 7대 △영동 2대 △증평 3대 △진천 15대 △괴산 4대 △음성 13대 △단양 2대 등이다. 이중 보은군, 괴산군, 단양군은 안전진단을 모두 완료했고 청주시 120대(68.2%), 충주시 18대(46.2%), 제천시 12대(80%) 등 총 177대(63.4%)가 안전진단을 이행했다. 안전진단 미완료 102대는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안전진단 미이행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여 빠른 시일 이내에 안전진단을 받도록 지속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행복마을사업 1단계 추진마을 20곳을 대상으로 2단계 행복마을(12개) 선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평가는 민간전문가와 교수로 구성된 평가단이 22~29일 마을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진행 과정 전반을 점검한다. 발표평가는 10월 1일께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충북도 행복마을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행복마을사업은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저발전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단계 300만 원으로 시작해 우수마을에 선정되면 2단계 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무예를 통한 스포츠외교가 빛을 발하고 있다." 무예마스터십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된 데 따른 충북도의 자평이다. 그러나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민심의 시선은 아직 반신반의다. 충북도의 기대대로 무예마스터십이 세계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내실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이시종 지사는 앞서 지난 16~20일 말레이시아 출장에 나서 3회 무예마스터십의 해외 개최를 논의했다. 특히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산하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를 설립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도는 해외 진출의 신호탄이라며 '성공적인 스포츠외교'라고 자축했다. 도의 전망은 지역민의 시선과 사뭇 비교된다. 첫 대회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처음 기획할 당시부터 적지 않은 논란을 낳았다. 무예마스터십 개최의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충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일부 충북도의원들은 무예 인프라가 충주에 집중돼 있다는 이유로 충주 개최를 주장했다. 당초 51억 원의 무예마스터십 예산은 도의회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삭감과 부활을 반복하며 진통을 겪었다. 이후 도는 3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요청해 도의회와 또 다시 신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충북 2곳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20일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현장실사에 이시종 충북지사도 찾아 충북 유치에 힘을 실었다. 이날 국토연구원 국가산단 후보지 심사단은 먼저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를 방문해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청취했다. 실사에는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전문가 평가위원 등 12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두표 충주부시장은 직접 현장설명과 자료발표를 진행하는 등 국가산업단지 조성 유치에 대한 충북도와 충주시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대소원면 24만7천500㎡에 2026년까지 3천586억 원을 투입해 정밀의료 관련 바이오,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연구개발센터 유치를 통해 정밀의료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석미경 바이오산업과장은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청주, 제천, 원주와 연계한 바이오벨트 구축으로 바이오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고, 산업단지 부족 문제를 해소시킴으로써 서충주신도시 자립기반 구축과 충주 발전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단은 이어 청주를 찾아 오송읍 844만8천㎡에 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의정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도의회는 21일부터 3일 동안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리는 '지방의회 의원연수'에 참가한다. 연수 대상자는 육미선·송미애·하유정·윤남진 등 여성의원 4명이다. 연수 참가 의원들은 사례분석 중심 조례안 입안·심사기법, 예산안·결산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조사 등을 교육받게 된다. 오는 31일과 9월 1일에는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하는 '2018 하반기 정기워크숍'에 이숙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여성의원 6명 전원이 참석한다. 도의회 자체 연수도 진행한다. 운영·예결위원들은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합동 직무연찬회를 갖는다. 이번 직무연찬회에서는 예산·결산 관련 전문가 특강이 실시된다. 367회 정례회 기간인 9월 13~14일에는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처음으로 전체의원 연찬회를 연다. 장선배 의장은 "앞으로도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환경 조성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