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다음달 15일까지 청주시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서 '10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육성한 250여 점의 무궁화가 수목원 내에 조성된다. 우수작으로 선발된 무궁화는 8월 6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충북 대표로 출품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궁화의 체계적인 연구와 선양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와 분권의 근간이다. 그러나 지방의회에서 벌어지는 각종 폐해는 지방분권의 명분을 되레 약화시키고 있다. 지방의회의 혁신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남기헌 충청대학교 교수는 "원 구성 과정에 여야 간 이견이 발생해 출발 전부터 갈등양상을 빚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한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지방행정부의 정책결정과 행정감독통제, 예산의 효율적 심의 등을 해야 하는 의회기능에 초점을 맞춰 원 구성을 할 생각보다는, 소속정당의 개입과 이기주의에 편승한 일방적 주장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당중심의 원 구성 방식보다는 의회기능중심, 유권자의 생각을 반영해야 한다"며 "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후보등록제, 정책토론회 등 도입하고 상임위원장은 상임위원회별 전문성을 고려한 민주적 선출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무국외여행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도 강조했다. 남 교수는 "지방의회의 공무국외여행은 관광성 외유(여행), 해외연수심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의 형식성, 연수결과 정책과정에 반영 미흡 등 문제가 있다"며 "목표의식을 분명히 하고 충분한 사전계획, 즉 해외연수의 목적, 대상국의 현황, 기
[충북일보]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호재와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다수의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석권했으나 공천을 둘러싼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 간 주고받은 공천 헌금 논란으로 안팎이 시끄럽다. 당사자들은 수사선상에 올라 피의자 신분이 됐다. 민주당 임기중 충북도의원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명목으로 동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박 전 의원은 임 의원에게 공천 헌금 2천만 원을 줬다가 뒤늦게 돌려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임 의원은 돈을 받고 되돌려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천 대가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이번 공천 헌금 의혹은 정당공천제의 폐해를 고스란히 노출했다. 유력 정당에 지방의회 주자들이 쏠리면서 벌어지는 공천 대가 취지의 뒷거래가 더 이상 풍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갑자기 공천 순번이 뒤바뀐 경우도 적지 않아 의심의 눈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선정하면서 공천 순번을 돌연 변경하기도 했다. 다번 공천권을 놓고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 지역을 바꾸는 이례적인 경우도 있었다. 그동안 지역 정가에서는 공천 1·2번이 적게
[충북일보] 지방의회가 추진하는 공무국외여행은 애물단지나 다름없다. 목적과 취지를 살린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진지 견학이 될 수 있지만, 전례를 살펴볼 때 실효성이 떨어지는 해외연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악의 물난리 당시에 보여준 충북도의회 일부 의원들의 행태는 전국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됐다. 새롭게 출범한 지방의회는 상반기 공무국외여행 계획을 수립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의회의 공무국외여행은 외유성 논란의 중심에 선지 오래다. 앞서 지난해 3월 청주시의회 농업정잭위원회와 행정문화위원회 등 2개 상임위는 스페인, 포르투갈, 러시아, 핀란드 등 유럽 국가로 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의 일정 상당수가 관광지에 집중돼 있었다. 알람브라 궁전, 말라가 대성당, 누에보 다리 등 세계적인 명소를 연수 내내 둘러봤다. 북유럽 연수에서도 성바실리 성당, 피터대제 여름궁전, 시벨리우스 공원 등 관광 일정이 상당수였다. 연수 이후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보고서는 형식적이기만 하다. 면적, 인구, 날씨 등 일반 현황이 수두룩하고 선진지 견학 소감도 감상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연수는 의원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기 보
[충북일보]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충북 지방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일색으로 재편됐다. 1당 독주체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에 민주당은 소통과 상생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대(代)의 잡음을 최소화하려 했다. 그러나 여지없이 시작부터 여야는 삐걱거렸다. 원(院) 구성을 놓고 감투싸움을 벌였다. 11대 충북도의회의 경우 민주당이 총 32석 가운데 28석을 차지했다. 10대 다수당 위치에 있었던 자유한국당은 단 4석에 그쳤다. 한국당은 의장을 제외한 부의장 2석, 상임위원장 6석, 특위원장 2석 등 10석 가운데 3석을 요구했다.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1석, 특위원장 1석 등이다. 4석에 불과한 한국당 의원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겠다는 의미인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였다. 개원 첫날부터 여야는 얼굴을 붉혔다. 한국당은 개원 직전 기자회견을 열어 원 구성 논의를 '밀실합의'라고 규탄했다. 한국당은 끝내 상임위원장 1석만 얻어가는 데 그쳐 헛심을 뺐다. 청주시의회도 개원 전부터 원구성을 놓고 전운이 감돌았다. 전체 의석(39석)의 3분의 1(13석)을 차지한 한국당
[충북일보] 충북의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구상에 제동이 걸릴 위기다. 전국을 연결하는 도내 고속도로와 철도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의 외면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충북도는 내년 정부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관련 사업비를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정치권의 협조와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지역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담기 위해 연일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렸다. 특히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에 집중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정부부처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의 완성으로 꼽힌다.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청주국제공항~제천 봉양 구간의 고속화를 통해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기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시종 지사의 핵심 공약인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의 시발점이 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됐다. 총 사업비 1조 7천270억 원 가운데 도는 내년 예산 35억 원을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중부고속도로 확장도 마찬가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과 충북과학기술포럼이 19일 '민선 7기 충북 과학기술 기반 경제정책의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론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포럼 회원, 경제관련 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삼철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국가과학기술 정책방향 인식과 정보공유 △지역혁신성장 견인 거점기반 플랫폼 구축 △혁신성장 역량강화와 특성화 산업생태계 육성 △지역주도의 정책추진 기반 정비 강화 등을 주요 경제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하재찬 사람과 경제 이사장은 "과학기술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이 구현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행복이 지속되는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충북ICT산업협회장은 현장중심, 데이터 중심, 개방형 혁신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지역혁신동력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천석 충북이노비즈협회장은 "기술력 있는 젊은 인재의 창업지원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며,
[충북일보] 속보=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 '공천 헌금' 의혹을 받고 있는 임기중 충북도의원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에 대한 제명을 잠정 보류했다. 도당은 19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도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상무위원회는 임 의원과 박 전 의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사법기관의 결정을 지켜본 뒤 심사·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임 의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청주시의원 선거에 재출마하려던 박 전 의원에게 현금 2천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 박 전 의원은 변재일 도당위원장의 측근인 임 의원에게 공천 헌금 명목으로 현금을 전달했으나 공천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7일 임 의원과 박 전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 상무위원회에 넘겼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청년들의 교류 및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공간을 만든다. 도는 충북기업진흥원 내 운영되고 있는 '충북청년희망센터'를 청주시 사창동 현대코아 건물로 이전해 청년들의 전용공간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북청년희망센터는 지난 2016년 충북기업진흥원 내에 문을 열어 충북청년광장 등 청년활동, 민관협력 등을 지원해 왔으나 전담인력과 전용 공간이 없어 제기능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4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청년희망센터를 새롭게 조성하게 됐다. 센터에는 창업공간, 공유주방, 세미나룸, 아이디어룸, 공동작업실, 회의실, 휴게공간 등이 조성된다. 실시설계 및 내부공사를 마친 뒤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청년들의 꿈을 현실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대한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이시종 지사와 방성민 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LH공사는 경제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지원키로 했다. 대상 시·군은 청주시,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등 9곳이다. 도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원 사업을 영구임대아파트 5개 단지 4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연간 1억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25개 단지로 확대 추진한다. 도내 국민임대아파트 23개 단지 1만2천900여 가구, 공공임대아파트 2개 단지 1천400여 가구 등 총 25개 단지 1만4천300여 가구가 연간 7억 원(가구당 4만8천 원)의 공동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LH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통한 태양광산업의 보급확대 등 도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충북일보] 민주평화당 충북도당이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임기중 충북도의회 의원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회 의원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도당은 19일 논평을 내 "2명의 전·현직 의원이 제명된 뒤에야 소환 조사가 이뤄진 게 집권 여당의 눈치만보다가 시간끌기한 것은 아닌지 경찰의 수사방식에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관련 수사기관의 정확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위원회가 뒤늦게 해당 의원들을 제명키로 한 결정도 도당으로 불똥이 튈까봐 꼬리자르기한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충북도당의 해명과 변재일 도당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도당은 "수사기관은 해당 의원들을 조속하고 엄중히 수사하고, 민주당 충북도당도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충북 관광 홍보에 집중한다. 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학생 SNS기자단인 '트래블리더'를 초청해 19~20일 보은과 옥천, 영동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홍보한다. 도는 '올 여름휴가는 충북에서'라는 테마로 SNS기자단에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법주사와 영동 송호관광지, 농가와이너리 등을 집중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채널을 통해 여름휴가지 충북에서의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과 매력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정치권이 지역 주요 현안 추진에 힘을 모은다. 도는 18일 서울 영등포 충북미래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충북에 연고가 있는 의원을 초청해 정책감담회를 열고 도저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우택·변재일·오제세·경대수·이종배·이후삼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충북 연고가 있는 유승희·이현재 의원이 참석해 도정 현안을 면밀히 살폈다. 도는 이날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 5%·1인당 GRDP 5만 달러 목표를 설명한 뒤 내년 정부예산 주요 사업(57건)과 지역현안(10건) 등 67건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등이다. 지역별 주요 현안은 청주의 경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 △북일~남일 국대도(1·2공구) 건설 △TBN 교통방송국 설립 등이다. 충주는 △충주댐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충주박물관 건립, 제천·단양은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충북일보] KTX세종역 신설 논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자 충북도와 청주시 단체장들은 대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실무 부서는 미온적이기만 하다.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은 KTX세종역 신설 논란을 종식하고 오송역 기능 강화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등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오송역이 연 이용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중부권 관문역으로 부상했지만, 세종시의 편익을 담보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램(tram)'을 도입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지만, 도와 청주시 실무 부서는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떨쳐내지 않고 있다. 앞서 이시종 지사는 지난 16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세종~오송역~청주공항 간 SOC(사회간접자본) 구축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청주공항은 세종시 관문공항인데도 이에 대한 SOC 투자는 미약한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세종시·국토부와 긴밀히 공조해 세종~오송역~청주공항 간 연결 도로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트램' 도입을 처음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오송역과 청주공항 기능
[충북일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충북지역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충주와 음성 등 지역에서 사육 중이던 닭, 돼지 등 가축 4만959마리가 폐사했다. 음성지역에서 닭 1만3천515마리와 돼지 15마리가 죽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충주에서는 닭 1만3천마리가 폐사했다. 진천과 단양에서도 각각 닭 9천마리와 3천마리가 더위를 견디지 못해 죽었다. 청주와 괴산에서 집계된 폐사 가축 수는 각각 돼지 10마리와 닭 2천434마리 등이다. 온열질환자 발생도 이어졌다.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열사병 16명, 열탈진 9명, 열경련 3명, 열실신 2명 등 3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자는 청주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온열질환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영농 현장이나 작업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범도민 대응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추진위는 1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추진위를 확대 출범하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유치를 위한 도민역량 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충주 시민 중심으로 구성·운영된 추진위는 이날 충북도내 및 중원문화권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단체 대표 등 43명을 추가한 184명으로 새롭게 꾸려졌다. 추진위는 차별성과 역사성 등 학술적·실체적 고증 및 자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용역 중인 '국립충주박물관 타당성 용역' 연구진(동국대)과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중원문화권의 대표적인 전시유물, 콘텐츠 발굴과 함께 설득 논리 개발을 통해 중앙정부와 대국민 홍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손창일 위원장은 "중원문화권과 남한강 문화권의 문화유산을 발굴·전시를 위한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건립사업에 163만 충북도민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의 의장선출 방식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18일 보도자료를 내 "현재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의 의장단 선출방식은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의장단 선출과정이 비민주적이고 불투명하며 주민의 여론 또한 형성되고 반영될 수 없다"며 "의장단 선출방식을 '교황 선출방식'에서 후보 등록과 정견발표, 공식적 표결을 통해 의장단을 선출할 수 있도록 회의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의규칙 개정 의견을 도의회와 시의회에 제안한 뒤 26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충청북도의회 회의규칙'을 보면 8조(의장과 부의장의 선거)에서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 된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의장과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선거당일 5분 이내의 정견 및 소견을 발표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도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현재까지 다수당 내에서 의원들끼리 1명의 후보를 선출한 뒤 본회의장에서 최종 선출하는 방식으로 의장을 뽑아왔다. 이른바 교황선출방식인데, 후보가 출마나 등록 절차 없이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비밀리에 선거운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 1기 도민소통위원회가 18일 발대식을 갖고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18~19일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전통시장 상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정보 공유, 전통시장에 대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이해 마련됐다. 18일에는 유동준 충북지방중기청장의 전통시장 정부시책 설명에 이어 김태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수의 마케팅 전략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모바일 결제 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 유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9일에는 김남희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장이 '가정 폭력 예방 교육', 최지현 청주방송 아나운서가 '전통시장 마음을 팝니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공천 헌금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도당은 18일 성명을 내 "민주당이 불법공천헌금의혹에 연루된 자당 소속 충북도의원과 전 청주시의원에 대해 제명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윗선 의혹까지 제기되는 마당에 서둘러 제명을 통해 진상을 은폐하려는 시도는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꼬리자르기를 통해 진상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할께 아니라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한 점 의혹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은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명백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관련자가 있다면 일벌백계를 통해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에 앞장서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이달 중순부터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여름여행'이라는 주제로 공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먼저 도내 여름 휴가지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공공기관, 사업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배부키로 했다. 홍보물에는 도내 계곡, 자연휴양림과 캠핑장, 농촌체험마을 등 여름철 인기 피서지와 레저체험, 여름축제, 시티투어 등 다양한 관광정보가 담겨 있다. 자세한 여름철 피서지 정보는 충북관광 홈페이지(tour.chungbuk.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자체 홍보반도 편성해 거리홍보활동을 벌인다. 18일에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터미널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충북관광을 홍보했다. 20일에는 세종정부청사 일원에서 세종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홀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SNS를 활용한 바이럴(입소문)마케팅도 추진한다. 충주 호수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동포도축제 등 충북의 대표 여름축제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용자가 많은 SNS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 도 관계자는 "여름휴가지로는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스마트쉼센터와 ICT기반 가정방문상담 사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인터넷 방송국 견학을 통한 온라인상의 방송매체소개, 3D프린팅 체험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에 대한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도는 지난 2012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내에 충북스마트쉼센터를 개소하고 개인면접 및 집단상담, 전화와 온라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이나 상담을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충북스마트쉼센터(1599-0075)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음성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총 102건에 대한 지도·감독강화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14~27일 열흘 동안 음성군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감사는 2014년 5월 이후 4년 동안 추진된 업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업무 태만과 관리감독 소홀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음성군은 인사에서 근무성적 평정시 실적 가점 지표를 수시로 변경하고 사전공개하지 않았다. 관광성 이장협의회 선진지 견학(해외연수)에 임의로 공무원이 동행하기도 했다. 동행 공무원은 공무 국외여행 심의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자(339건)에 대한 조사와 행정처분 미조치는 무려 121건에 달했다. 사회복지시설 보조금과 시간외근무수당 집행 지도·감독도 소홀히 했다. 음성천 복개구조물은 준공 이후 수십 년 동안 관리부서를 지정하지 않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도는 102건에 대한 행정조처와 7억7천900만 원을 추징·회수·감액 조처했다. 감사 결과는 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이 공천헌금 논란에 휩싸인 임기중 충북도의회 의원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회 의원을 제명키로 의결했다. 윤리심판원은 17일 '임기중·박금순 징계의 건'에 대해 심의한 뒤 당헌 87조 및 당규 10호 윤리심판원 규정, 윤리규범 5조 등에 의거해 제명을 결정했다. 노영우 윤리심판원장은 "사회 상규에 어긋난 행동을 함으로써 당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점 등이 인정돼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윤리심판원 결정은 오는 19일 열리는 도당 상무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앞서 임 의원과 박 전 의원은 지난 4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현금 2천만 원을 주고 받아 공천 헌금 논란에 휩싸였다. 박 전 의원은 당시 공천 대가로 임 의원에게 현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돈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공천 대가성은 부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행정부지사에 한창섭(51·행정고시 34회)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임택수 균형건설국장은 국토교통부로 자리를 옮겼고, 이창희(53) 부동산개발정책과장이 파견 교류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한 인사기획관을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검토 중이다. 한 인사기획관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자치부 과제관리팀장, 행정안전부 인사실 윤리과장,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등을 역임했다. 부지사 임명 시기는 다음달 중순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이달 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자로 임택수 국장은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상생발전과장으로 이동했다. 도 균형건설국장은 이창희 부동산개발정책과장이 맡게 됐다. 이 국장은 진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했고,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과, 국무총리실 제주자치위원회,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쳤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