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긴소매 입어 자외선 최소화해야"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환자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백반증 진료인원은 2008년 4만 4천905명에서 2013년 5만 2천785명으로 연평균 3.29%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총 진료비는 2008년 205억 7천만 원에서 2013년 279억원으로 늘어 연평균 6.28%의 증가율을 보였다.2008~2013년 월별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백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7월~9월에 가장 많았으며, 2월~4월에 가장 적었다.성별로는 여성이 2만9천486명으로 남성 2만3천299명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백반증은 피부색을 구성하는 멜라닌 세포가 손실돼,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흰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피부 변화 이외에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지만 환자들은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백반증은 유전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명확하게 규명된 원인은 없다. 서울대병원은 백반증 환자를 10년 이상 관찰해 비타민과 엽산과 같은 영
지난 19일 의약분업 도입 14년 만에 약사의 복약지도가 의무화됐지만, 일선 약국의 참여율이 낮아 제도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약지도 미이행 시 바뀐 법령, 약사법 제98조에 의해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본보가 21~22일 내덕동, 사창동, 서운동 등 청주지역 약국 20곳을 무작위로 확인한 결과 11곳에서 서면이나 구두로 복약지도를 하지 않았다.특히 약사 혼자 경영하는 개인 약국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기자가 직접 인후염 치료제인 '스트렙실'을 달라고 하자 약사는 용법ㆍ용량 등 복약지도 없이 약을 내줬다. 근처 또 다른 약국도 마찬가지였다. 진통해열제를 달라고 말하자 증상을 한번 묻더니 선뜻 '타이레놀'을 줬다. 이 약은 매일 세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는데 이같은 주의사항이나 부작용 등 별도의 설명은 없었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적발돼도 복약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 없이 과태료 규정만 있어 사실상 처분이 불가하다는 것이다.약사법 시행규칙에는 의약품의 명칭과 용법·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상호작용 등의 정보를 서면 혹은 구두로 제공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복약지도
지난 22일 밤부터 전국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다음 달 상순부터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북상하지 못한 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걸려있다. 한반도 상공의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쉽게 말해,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바이칼로 북동부지역에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북쪽 찬 공기의 흐름을 방해해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고 있는 셈이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오르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내다봤다.제주도에만 간간이 장맛비가 이어질 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은 계속 장마권에서 벗어나 있을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장맛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겠다는 게 기상대의 전망이다.한편, 오는 7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자주 흐리고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대가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2014년 7~9월)'을 보면, 기온은 평년(24.1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313.5㎜)과 비슷할 확률이 50%, 많을 확률이 30%다.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24.5도)과 비슷하겠다. 강수
23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과 오후 한때 5~40㎜ 정도의 비가 오겠다.이날 아침 기온은 17~20도, 낮 기온은 25~27도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 최근 약사의 위생복 의무 착용, 복약지도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시행령이 강화되자 약사 사회 곳곳에서 불만이 팽배.법안의 취지는 의약품의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해 오남용을 막기 위한 거라지만, 과태료(30만원) 등을 부과함으로써 약사들을 잠재적 범법자로 내몰고 있다는 게 이유.충북약사회 한 관계자는 "약사가 복약지도를 하는 것은 권리이자 의무"라며 "이런 법을 만들어 약사들을 괴롭히는 것보다 특화된 서비스, 즉 환자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한 마디./ 이주현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천군 광혜원에 있는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모여 '긍정의 힘으로 하나 되는 라이온'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38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추무진 경기도 용인시의사회장(前 충북대 의과대학 부교수)이 당선됐다.추무진 당선자는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3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총1만449표(무효 113표) 중 5천106표(49.4%)를 얻어 3천653표(35.34%)를 획득한 박종훈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졌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천453표였다.그는 "의협 내부의 갈등을 해소해 의료계 화합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 건강보험 수가 체계를 개선해 의사의 진료권과 전문성을 제대로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추 당선자는 앞으로 노환규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 말까지 10개월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이 소식을 접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노 전 회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회원들이 원하셨던 추무진 후보가 제38대 의사협회장에 당선됐다"며 "개인적으로 기뻤다"고 했다.그는 "회원들이 저를 불신임한 대의원들이 지지한 후보가 아니라, 37대 집행부 임원으로 활동하고, 37대 집행부를 대표해 출마한 후보를 선택해줬다"고 평가하면서도 "추 후보의 당선과 함께 산적한 의료현안 과제에 대해서는 '가시밭길
20일 충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20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충북 환경문제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이 단체는 1995년 결성된 푸른청주모임을 모태로 1996년 청주환경연합으로 전환, 2007년 3월 조직개편을 통해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활동 중인 회원은 2천200여명이며, 청주·청원·진천·증평·보은·옥천·영동 등 도내 금강유역을 중심으로 환경 운동을 벌이고 있다.주로 난개발 현장에 대한 감시와 친환경 정책개발 등 환경보호는 물론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터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련은 개편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계속되는 유해물질 누출사고 △녹색청주협의회 지속가능발전대상 수상 △무심천 100일간의 실험 사업 △시멘트 공장지역 주민 피해 △방치된 폐광산 중금속 오염 △충북환경교육진흥조례 제정 △다시 살아난 문장대온천 개발논란 △충북지역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둘러싼 갈등 △주민 발의 보은군 가축사육제한조례 개정 △제2의 4대강사업 영동 초강천댐 건설 논란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이 단체는 이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저돌적이고 집중직인 대응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고, 단체의 전국적 위상과 지역사회에서의 영향력을 대폭 확대했다고 자평했다.반면 시민참여형 활
요즘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빅데이터'다.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 올 확실한 수단이기 때문이다.의료인은 특정지역의 환자 수, 소득수준, 동종기관 현황, 예상 매출 등의 정보를 활용해 경영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환자는 여러 의료기관의 정보를 비교해 원하는 조건의 맞춤형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는 지난 4월16일 개소한 의료정보지원센터다.이 센터는 그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한의원·치과·약국 등 전국 요양기관의 청구내역과 평가결과 등 축적된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15일 본보는 의료정보지원센터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청주지역 병원의 진료비 정보를 살펴봤다.위암 환자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위절제술이 가능한 병원을 검색해보니 청주에서는 충북대병원이 유일했다.진료비 498만원(평균 616만원), 입원일수 13.6일(평균 14일), 수술 1등급이라는 세부정보도 제공됐다.이번엔 무릎십자인대수술이 가능한 청주지역 병원을 검색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1곳, 종합병원 5곳, 병·의원 4곳의 정보가 도출됐다.이 정보에 의하면 병·의원급 이상 병원 10곳 중 청주성모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328호·사진)가 청주 우암산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는 지난 13일 오후 8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대한불교수도원에서 하늘다람쥐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는 지난 13~24일 24시간 동안 우암산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조사하는 '2014 2회 충북 생물 다양성 탐사 대작전'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늘다람쥐 모습을 확인했다.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 관계자는 "하늘다람쥐가 우암산 대한불교수도원 인근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그날 환경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대한불교수도원 설법전에서 동물 관련 대화를 나누던 중 하늘다람쥐 한 마리가 설법전으로 들어와 사진을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현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가 34회 지구 연차대회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구 연차대회는 라이온스 지구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로 지난 14일 회원과 가족 등 7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이뤄진 봉사활동과 각종 사업에 관한 보고와 2014-2015 지구총재와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을 선언하는 자리로 35대 윤형길(진천상산클럽 소속) 총재와 김광득(충주남한강클럽 소속)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 선포식이 진행된다. 오는 7월부터 새롭게 총재직을 수행하게 되는 윤형길 당선 총재는 "우리 충북지구 라이온과 가족들 모두 세계 최고, 최대의 봉사단체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으며 지구 중심이 아닌 클럽 중심의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34대 유재풍 총재는 "3개 클럽, 228명의 회원 확대라는 성과를 거둬 전 세계 751개 지구 중 9개 지구만 수상한 꿈의 성취자상(Dream Achiever's Award)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는 등 영광과 보람의 한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52차 싱가포르 동남아대회(OS
17일 충북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고 밤 사이 비가 오겠다.아침 기온은 17~20도, 낮 기온은 26~28도로 예상된다./ 이주현기자
16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이날 아침 기온은 14~19도, 낮 기온은 28~30도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 2014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국제교류 사업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몽골리아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9명이 지난 12일 청주의료원을 방문.이들은 이날 중회의실에서 병원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강증진센터, 재활병동, 재활치료센터, 한방과 등을 견학.병원 측은 형식적인 일회성 방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각별한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이주현기자
청주하나병원은 지난 13일 개원 16주년을 맞아 박중겸 병원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를 다졌다.이날 기념식은 세월호 참사로 온국민이 애통해 하는 분위기를 감안, 애도의 뜻을 담아 조용하게 진행됐다./ 이주현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오전 8시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 보고회 △이종윤 청원군수= 오후 8시3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확대 간부회의 주재.△이우종 충주시장 권한대행=오후 2시 육군 7탄약창에서 열리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육군7탄약창과의 자원봉사 업무협약식에 참석△김동성 단양군수=오전 11시 단양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17회 단양군수기차지 게이트볼대회 참석.△유영훈 진천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이필용 음성군수= 오전 9시3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리는 2014년 주요업무보고 참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유재풍)는 14일 오후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 34회 지구 연차대회를 연다.지구 연차대회는 라이온스 지구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로 지난 1년간 이뤄진 봉사활동과 각종 사업에 관한 보고와 2014-2015 지구총재와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을 선언하는 자리다.이날 연차대회에서는 35대 윤형길(진천상산클럽 소속) 총재와 김광득(충주남한강클럽 소속)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 선포식이 진행된다.유재풍 총재는 "3개 클럽, 228명의 회원 확대라는 성과를 거둬 전 세계 751개 지구 중 9개 지구만 수상한 꿈의 성취자상(Dream Achiever's Award)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지난 1년을 회고하고 "영광과 보람의 한해였다"고 했다.이어 "52차 싱가포르 동남아대회(OSEAL FORUM) 중 봉사실적 발표대회에 충북지구가 한국대표로 나가 우승하는 등 한국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였다"고도 했다.또 "이루지 못한 일은 새로 취임하는 윤형길 총재가 더 열심히 하고 봉사의 역량도 높일 것으로 믿는다"며 "부족한 저와 함께 땀 흘린 충북지구 라이온 동지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주현기자
전자건강기록(EHR, Electronic Health Record)이 의료계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이 시스템의 핵심은 통합된 네트워크를 통해 병원별로 전산화돼 관리하고 있는 환자의 진료 자료 등을 공유하는 것이다.의료계 관계자들은 EHR의 도입이 데이터 분석, 환자 관리 개선, 그리고 다른 혁신 등의 '방아쇠'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의료계에 따르면 EHR은 현재 대부분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 Electnonic Medical Records)과 용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소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흔히 '전자 차트'로 불리는 EMR은 의사의 진료기록부터 환자의 검사 결과 등 모든 의무기록을 전산에 입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지난 2000년부터 EMR이 도입되면서 병원의 모든 진료기록이 전산화됐다. 환자 관리는 물론, X-Ray나 MRI 등도 모두 데이터베이스(DB)화됐다.청주지역 병·의원에는 EMR 시스템이 전부 구축돼 있고 개인의원의 경우 OCS, 즉 단순 처방전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의료계에서는 전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에 불평 섞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하지만 장점
충북 출신 문창극(65)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우리 민족성을 비하한 과거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일제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힌 것인데, 이를 두고 SNS에서는 '자질 미달'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2001년과 이듬해, 서울의 한 교회에서 장로 자격으로 한 특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근현대사에 관한 소신을 주로 밝혔는데, 일제 식민 통치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했다.제주 4·3 민중항쟁을 폭동으로 규정한 반면, 친일파 윤치호는 옹호하는 발언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문 후보자가 "사과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다소 보수색이 짙은 문 후보는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지 않은 '깜짝 카드'였는데, 이 같은 내용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개되면서 SNS에서는 실망을 금치 못한다는 등의 개탄 섞인 글이 쇄도하고 있다.청주지역 시인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회에서 문창극 발언한 내용, 그런 하나님은 없다. 하나님은 눌린 자의 하나님이지, 당신처럼 출세한 사람의 하나님은 아니다"며 "이제라도 빨리 사퇴하는 게 상
13일 충북은 낮부터 저녁 사이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날 아침 기온 14~17도, 낮 기온은 24~26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보건복지부는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제한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입법예고하고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이 법안은 지난 2012년 9월 복지부가 입법 예고까지 했다가 부처 간 이견과 대학생 등의 반발로 입법이 중단됐었다.개정안은 음주 금지 공공장소로 다수가 이용하는 해수욕장, 공원 등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는 특정 공공장소와 초·중·고교, 대학, 청소년수련시설, 병원과 그 부속시설로 명시했다.다만 대학이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는 예식·숙박·연회시설 등 부대시설에는 술을 팔 거나 마실 수 있다고 단서 조항을 뒀다. 대학생 등의 반발이 거셌던 '대학 또는 학생회 주최 행사나 축제'의 음주 금지는 손질된다.이전에는 축제 기간에도 대학 내에서 일일주점을 열 수 없다고 규정했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학교장'의 허가를 받으면 10일 범위 안에서 술을 판매하거나 마실 수 있다는 내용의 하위 법령을 마련했다.이러한 공공장소에서 술을 판매하거나 마시다 적발되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이주현기자
원격진료의 시대가 오고 있다.환자가 굳이 병원을 가지 않아도 IT 기기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지금보다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현재 이해 당사자들 간 의견 차를 보이면서 원격진료의 대중화가 지연되고 있지만 업계 곳곳에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그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이라는 점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원격진료는 지난 2일부터 전국 9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내륙인 충북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제외됐다. 전남 목포·신안의 섬 지역,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도서, 벽지 지역만 해당된다.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낙후된 곳과 도시 간 원격 진단과 처방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원거리 통신망이 필요한 만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도 사업에 참여했다.이렇듯 순차적인 단계를 밟아 가고 있는 이번 원격진료 시범 사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공만 한다면 그간 논란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원격진료 논란은 노무현·이명박 정부 때인 17·18대 국회에서도 '뜨거운 감자'였는데, 당시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논란만 남긴 채 무산됐다.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청주상당보건소는 11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결핵검진을 했다. 이날 검진은 평소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혈압, 혈당 측정·건강 상담을 병행했다. 결핵은 완치 질병이지만 매년 국내에서 4만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전통시장은 결핵환자 발생 시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검진이 필수적이다. / 이주현기자
종합병원의 비급여 비용 고지 방법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바뀐다.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종합병원의 비급여 비용 고지 방법을 알기 쉽도록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비급여 비용은 의료기관이 자율적인 방식으로 고지하다 보니 기관마다 용어와 분류 방식이 달라, 국민들이 이해하고 가격 비교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지난해 상급종합병원부터 비급여 항목 용어와 분류체계를 표준화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체 종합병원(100병상 이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전체 비급여 비용을 행위료(시술료, 검사료 등), 치료재료대, 약제비, 제증명수수료, 선택진료료의 5대 분야로 분류했다. 시술료, 검사료 등 행위료는 치료재료와 약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재료와 약제비 포함 여부를 기재하도록 했다. 또 1회 실시 총비용으로 기재토록 해 전체 비용 파악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