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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사협회장에 추무진 전 충북대 의과대학 부교수

유권자 1만449명 중 5천106표 얻어 당선
내년 4월 말까지 10월간 임기
노환규 전 회장 "추무진 후보 당선 기쁘다"
추 당선자 충북과도 인연… 1992~2001년 간 충북대 의과대학 부교수로 활동

  • 웹출고시간2014.06.20 04:04:37
  • 최종수정2014.06.20 10:44:55

추무진 전 충북대 의과대학 부교수

38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추무진 경기도 용인시의사회장(前 충북대 의과대학 부교수)이 당선됐다.

추무진 당선자는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3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총1만449표(무효 113표) 중 5천106표(49.4%)를 얻어 3천653표(35.34%)를 획득한 박종훈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졌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천453표였다.

그는 "의협 내부의 갈등을 해소해 의료계 화합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 건강보험 수가 체계를 개선해 의사의 진료권과 전문성을 제대로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추 당선자는 앞으로 노환규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 말까지 10개월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노 전 회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회원들이 원하셨던 추무진 후보가 제38대 의사협회장에 당선됐다"며 "개인적으로 기뻤다"고 했다.

그는 "회원들이 저를 불신임한 대의원들이 지지한 후보가 아니라, 37대 집행부 임원으로 활동하고, 37대 집행부를 대표해 출마한 후보를 선택해줬다"고 평가하면서도 "추 후보의 당선과 함께 산적한 의료현안 과제에 대해서는 '가시밭길'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무기력한 의협의 실체가 드러난 지금, 앞으로 매우 험난한 1년이 예상된다"며 "개혁세력을 저지하는 데 실패한 일부 시도의사회장들과 대의원들은 다음 의협회장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현 추무진 회장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전 회장은 "일부 리더들은 집행부의 의사결정에 협조하지 않고 냉소를 보낼 것이며 그를 실패한 회장으로 만들려 할 것"이라며 "대의원들이 이러한 행태를 중단하지 않는 한 앞으로 의협의 반쪽은 대의원들이 운영하고, 추무진 회장은 나머지 반쪽만 운영하는 처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추 당선자는 충북과도 인연이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지난 19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 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로 활동했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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