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오창 부동산 전세·투자금 사기를 벌인 J(36)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25일 오후쯤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중개보조원 J씨는 지난해 건물주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금융권 대출로 근저당이 설정된 원룸에 다수의 전세 세입자를 모집, 전세보증금 6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원룸 신축에 투자하면 전세금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꾀어 투자금도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에 접수된 J씨에 대한 고소건만 9건이며, 확인된 피해금액은 6억2천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A 원룸은 대출금 상환을 못 해 경매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J씨는 "건물을 세우다 자금 사정이 악화된 탓에 채권자를 피해 외국에 나가있던 것"이라며 "현재 수중에 있는 돈은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피해자와 J씨의 진술을 근거로 바지사장 등 돈줄을 댄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이다. 피해 입증을 하지 못한 세입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증거 확보보단 일단 경찰에 신고하자', '증거를 확보할 때까진 신중해야 한다'는 등 피해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는 24일 어머니봉사단 10여명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있는 솔밭공원을 찾아 잡초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했다.
지구 온난화 탓인가. 4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덥다. 조금만 움직여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청주기상대는 "25일 충북은 일본열도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낮 기온이 28도까지 치솟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부장 대우 승진△하용봉 편성제작국 제작1팀장◇차장 대우 승진 △홍우표 보도국 △조용광 보도국
치솟는 전세금을 마련하기도 힘든데 어렵게 모은 전세보증금까지 가로채는 세상이다.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보면 소유주를 가장한 부동산 사기가 등장한다.주인공은 건물 소유주이자 버젓이 영업 중인 성형외과 의사 행세를 해 빌딩을 팔아넘긴다.이런 수법은 빌라나 오피스텔, 토지에 빈번하다. 한탕에 계약자의 돈을 가로채 거액을 챙길 수 있어서다.하지만 최근에는 이에 비해 액수가 적은 '전셋집'이 주요 타킷이다.부동산 경기침체로 덩치가 큰 물건은 거래가 어렵지만 전세난에 전세물건은 나오기 무섭게 팔리니 사기꾼들에겐 '블루오션'인 셈이다.최근 오창에서 불거진 부동산 사기사건이 서민경제를 좀 먹는 대표적인 예다.장밋빛을 꿈꾸던 피해자들의 꿈은 이미 잿빛으로 변했다.이 사례를 보면 '꾼'들의 사기행각은 대담하고 치밀하다.자신이 관리·담당하던 청원군 오창읍 구룡리와 양청리 일원의 빌라 30여채에서 1~2년에 걸쳐 투자금과 전세금을 갖고 달아난 J(36)씨와 B(여·37)씨의 범행 수법은 이렇다.바지 사장을 건물주로 앉혀놓고 은행에서 융자를 받은 뒤 나머지 건물 착공에 들어가는 금액은 투자금을 유치, 건물 등기 이전에 세입자들에게 받은 전세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이다.동업자이면서도
대한의사협회 역사상 최초로 탄핵당한 노환규 전 회장이 SNS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먼저 노 전 회장은 의협 대의원회가 지난 19일 오후 5시께 벌인 무기명 비밀투표에 대한 결과를 언급했다.노 전 회장은 "개인적으로 탄핵은 큰 불명예일 수도 있지만, 대의원회의 투표 결과와 의협 회원들의 뜻과 다르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의사협회 106년 역사 속에서 처음으로 사원 총회를 계획해 회원의 권리를 주창했고 토호세력으로 변질된 시도의사회중심의 의사회에 처음 반기를 들어 개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의 대가로 탄핵을 받은 것"이라며 대의원회를 향해 질타했다.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나는 떠나지 않았고 떠날 수 없다. 앞으로도 떠나지 않고 의협 회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날 벌어진 일은 작금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초래, 노회하고 안이한 낡은 제도와 관습을 바꾸어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19일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178명 중 136명(76.4%)이 노 회장의 불신임안에 찬성해 결국 가결됐다. 현재 정관에 따르면 회장에 대한 불신임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 1/4 이상 또는 재적 대의원 1/3이상 발의
속보='오창 부동산 전세금 사기' 용의자 J(36)씨가 지난 22일 공항에서 체포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잠적한 지 24일 만이다.이로써 투자사기 피해자는 몇 명인지, 피해금액은 얼마인지, 어떤 수법으로 투자금과 전세금을 끌어 모았는지, 어디서 도피행각을 벌였는지 등 그동안 미궁에 빠져있던 J씨의 범행 사실이 낱낱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5시께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J씨가 자수 의사를 밝혀 피해자들이 제기한 사기 사건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J씨의 사기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그와 관련 부동산 업자들, 그리고 세입자들을 토대로 조사 중에 있다"면서 "J씨와 동업자이자 내연녀로 알려진 B(37)씨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말했다.앞서 부동산 중개보조원 J씨와 B씨는 자신들이 담당·관리하던 청원군 오창읍 구룡리와 양청리 일원의 빌라 30여채에서 1~2년에 걸쳐 투자금과 전세금을 끌어 모은 뒤 지난달 30일 해외로 도피했다.최근 오창지역에 신혼부부와 직장인들의 이사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매물을 찾기 힘들다는 점을 악용, 모든 매물을 전세로 돌려 단기간에 세입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특
24일 충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 6도, 추풍령 7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청주 27도, 충주 26도, 추풍령 25도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일평균 81~120㎍/㎥)으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대병원 본관 로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희망트리가 설치됐다.'세월호' 침몰사고 8일째를 맞는 23일 충북대병원 희망트리에는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내원객들과 병원 임직원들의 '쪽지글'이 희망트리에 눈송이처럼 걸리고 있다. 이 희망트리에는 '너무나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실종자들이 구조됐다는 기적을 날마다 기도한다'는 내용 등 희생자를 위로하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건네는 글들로 가득 찼다.친척 병문안을 왔다가 희망트리를 보고 글을 남긴 최모씨(24·여)는 "꿈을 키워보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이 하루아침에 참사를 당하는 현실이 믿기지 않고 너무나 안타깝다"며 "단 한 명이라도 생존자가 나오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병원은 임직원과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세월호 희생자 돕기 모금 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주현기자
근본적인 생명의 본질은 햇빛으로부터 나온다. 녹색식물이 바다의 조류 등이 햇빛을 이용한 광합성을 통하여 이산화탄소를 흡수, 오늘날 모든 생명이 살기에 적합한 21%정도의 산소의 농도를 유지하게 되었다. 모든 생명은 햇빛으로부터 시작되며 공기, 물, 흙, 식물, 미생물이 합작하여 가장 안정된 생명을 유지해 나가게 된다.숲에서 빛을 받는 사람은 건강하다.그럼에도, 적당한 햇빛은 건강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겠다. 햇빛은 적외선을 통해서 산소와 영양공급량을 증가시키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송과체를 통해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생성해 우리의 신체를 조절해가고 있다.햇빛이 우리 몸에서 얼마만큼 생명에 관여하는지는 아직 세부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뇌의 기하학적인 중심, 또는 제3의 눈이라 불리는 송과체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에 대한 생리적 작용 일부가 밝혀지기 시작했다. 세로토닌을 행복호르몬이라고도 부르며 세로토닌의 부족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만들어낸다. 세로토닌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이 우울증이다. 이미 많은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듯이 세로토닌의 부족으로 우울증 등의 증상을 겪는 집단의 상당부분이
유선조직과 결합조직이 풍부한 치밀유방치밀유방이란 젖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기능을 하는 유선조직과 결합조직이 풍부하고 단단하게 모여 있다는 뜻으로 유방 촬영 결과 유방이 하얗게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의 유방은 나이에 따라 변하는데, 젊은 여성에서 치밀형 유방이 많고, 나이가 들수록 유선조직이 줄고, 지방조직이 많아지면서 지방형 유방이 많아진다. 치밀유방은 그 자체로 질병은 아니지만, 유방 촬영에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에 병변이 가려져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정밀한 유방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여성 유방질환 중 가장 흔한 유방결절유방결절이란 유방에 생긴 혹을 모두 일컫는 말로, 크게 양성 유방질환(단순 낭종, 섬유낭종성 변화, 섬유선종, 관내 유두종, 과오종, 과형성증, 유방염 등)과 악성 유방질환(유방암 등)으로 나뉜다. 이 중 단순 낭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 물주머니로, 쉽게 말해 물혹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유방결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이 섬유선종과 섬유낭종성 변화이다. 20~30대 젊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섬유선종은 구슬만 한 덩어리가 손으로 만져지
요즘 같은 봄날은 뭘 해도 나른하다. 몸이 '노곤노곤' 풀어지면서 긴장도 무장해제된다.게다가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알레르기와 같은 환절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평소 고른 영양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23일 충북은 전날에 이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아침 기온은 4~10도, 낮 기온은 24~25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박선미(여·52)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2일 대한췌담도학회 이사에 선정됐다.대한췌담도학회는 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췌장과 담도 질환을 진료·연구하는 학회다.박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전임의 수련을 마친 뒤 캐나다에서 박사 연수과정을 수료했다.충북대병원 소화기내시경분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박 교수는 소화기 분야의 중증질환에 관해 지역에서 저명한 의료진으로 알려져 있다.박 교수는 "췌담도 내시경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 국내 담·췌관 내시경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청원 오창에 이어 청주에서도 억대의 부동산 사기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민심이 흉흉하다.특히 원룸 신축이 활발한 최근 미등기전매로 청주시 단속에 적발된 성화동과 율량택지구, 그리고 산남·강서지구도 이 같은 범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청주에서 고수익을 빌미로 투자자에게 투자를 권유해 6천여만원을 챙겨 잠적한 사건도 있었다.파렴치한 사기행각의 주인공은 A(여·65)씨. 그녀는 청주 시내에 위치한 목욕탕을 드나들며 B(여·60)씨에게 접근, "내 조카가 세종시장"이라며 "현재 세종시에 지하 5층, 지상 7층의 건물을 짓고 있는데 수익 일부를 줄테니 투자하라"고 꼬드겼다. 이 말을 들은 B씨가 순순히 투자를 하지 않자 A씨는 본인의 부유한 가정환경을 과시해 환심을 산 뒤 보다 대담한 사기행각을 이어갔다.결국 B씨는 6천500만원을 투자했고 A씨는 이 돈을 갖고 잠적했다. A씨로부터 받은 차용증에 표기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등도 전부 허위였다.상당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2건의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며 A씨를 수배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렇듯 최근 벌어진 사건들의 공통점은 피해자들의 환심을 산 뒤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것과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는
22일 충북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이날 아침최저 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며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나쁨(일평균 81~120㎍/㎥)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척추관협착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매년 15%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2008년 64만명에서 2012년 114만명으로 약 50만명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8~1.9배 더 많았다.연령별로는 2012년 기준 70대가 32.7%로 가장 많았고, 60대(29.2%), 50대(19.8%) 순이었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이 전체 진료환자의 60%를 차지했다.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이 1만2천10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60대 순이었다. 여성은 70대가 1만6천1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60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 스트레칭 등이 도움된다.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삼가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발은 굽이 너무 높거나 딱딱한 것은 피한다.체중 감소는 반드시 필요하고 운동은 수영, 자전거 타기,
'오창 빌라촌 100억대 투자·전세금 사기', '청주 오피스텔 3억대 전세금 대출 사기'.지난 11일부터 수면 위에 오른 '억'소리 나는 부동산 사기사건에 청주전역이 시끄럽다. 피해자들은 20~30대 기업체 직원, 주부, 공무원 등 '생계형' 시민이 다수였다. 감언이설로 사람의 마음을 현혹하고 달콤함 속에 배신을 숨긴 사기꾼들의 교모하고도 치밀한 사기수법을 들여다봤다.지난 8일 자신이 관리·담당하던 빌라 30여채에서 25억원대의 전세금을 모아 홍콩으로 잠적한 부동산 중개보조원 B(여·37)씨와 J(36)씨. 이들은 사업 동업자이면서도 내연관계다.이들의 범행수법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철저했다.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했다. 특히 B씨는 피해 세입자들 사이에서 '친절한 B씨'로 통했다.그녀는 세입자를 가족처럼 대했다. 세입자들의 애경사를 챙기는 것은 물론, 우연히 길에서 만나도 그냥 지나치는 법 없이 따뜻한 커피를 사주는 등 작은 것 하나라도 살뜰하게 챙겼다. 세입자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었다. 그들에게 그녀는 부동산 중개보조원이 아니었다. 가족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그녀의 지극정성인 모습 뒤에 숨겨진 검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한간호협회가 예정돼 있던 촛불집회를 잠정 연기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간협은 PA 합법화 논의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의-정 합의에 반발해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하기로 했지만, 이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김옥수 회장은 회원 공지문을 통해 "세월호 여객선 침몰이라는 예기치 못한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해 온 나라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국민과 함께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자 오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결의대회의 잠정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간협은 국내 2천100여명의 간호사들이 PA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법적제도적 보호장치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합법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PA(physician assistant)'란 의사 역할을 하면서 진료를 보조하는 인력을 말한다. 전체 PA의 95%가 간호사이기 때문에 'PA간호사'로 통칭된다. 이들은 큰 병원의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등 전공의들에게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 한 과에서 전공의(레지던트)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수
21일 역시 일교차가 무려 20도 가까이 날 전망이다.이날 충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4도로 예상되며,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나쁨(일평균 81~120㎍/㎥)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2014년 상반기 워크숍이 지난 18일부터 19일 이틀간 보은 속리산 레이크 힐 호텔에서 열렸다.본보 임직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4개 팀으로 나눠 앞으로의 회사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성원규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구성원 모두의 열정을 모아 회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주현기자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와 대한소아신경학회는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연간 최대 25명의 어린이를 후원하며, 후원 금액은 1인당 최대 200만원으로 미주신경자극 치료비에 사용된다. 후원 대상자는 난치성 뇌전증으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저소득 가정의 소아환우들 중 선정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미주신경자극치료는 왼쪽 목에 위치한 미주신경에 미세한 전기자극을 흘려주어 뇌에 신호를 보냄으로써, 발작을 억제 시키는 방법이다. 이 외에도 무기력증과 우울증 개선, 인지능력과 언어능력 발달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미주신경자극기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난치성 뇌전증을 효과적으로 치료받고 있다.심상돈 공동대표는 "이번 대한소아신경학회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의 더 많은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우들이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 오창에서 벌어진 25억원대 전세금 사기 사건 용의자인 부동산 중개업자 B(여·37)씨의 행방을 놓고 의견이 분분.지난 8일 홍콩에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출국하지 않고 부친 산소가 있는 경남 마산을 배회하고 있다는 설(說)도 제기돼 귀추가 주목.이에 대해 B씨의 모친은 입을 꾹 닫고 모르쇠로 일관. 피해자 A씨는 "B씨와 투자금 사기 용의자인 J(36)씨가 동거한 내연관계란 점을 미뤄보아 홍콩으로 밀항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국내 잠적설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고 한 마디. / 이주현기자
▲천승필(전 청주시 도시계획과장)씨 모친상=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장지 옥천군 동이면 선영.
충북광역치매센터는 온라인상에서 치매 관련 정보를 소통하는 고객 중심 홈페이지(http://chungbuk.nid.or.kr)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홈페이지는 센터소개, 치매극복캠페인, 파트너광장, 커뮤니티, 치매전문교육, 실종치매노인지원, 치매정보365 등 6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각 메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치매관련 서비스, 기관에 대한 정보도 얻고, 진행되는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이나 치매관련 교육을 신청,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중앙치매센터와 치매정보365 홈페이지와 통합회원으로 운영되며, 한 곳에만 회원 가입을 해도 세 가지 홈페이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은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는 지역별로 내실 있는 치매관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광역치매센터는 5개 광역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와 6개도(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에 위치한 기관으로 지난해 7월 지역별 치매관리 계획의 수립과 맞춤형 치매서비스 제공을 위해 출범했다. / 이주현기자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의협 역사상 최초로 탄핵됐다.의협 대의원회는 19일 오후 5시께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노 회장 불신임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 178명 중 136명(76.4%)이 노 회장의 불신임안에 찬성, 결국 불신임안은 가결됐다. 현재 정관에 따르면 회장에 대한 불신임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 1/4 이상 또는 재적 대의원 1/3이상 발의로 성립되며 재적 대의원 2/3 이상 출석과 출석 대의원 2/3 이상 찬성으로 결정된다.이로써 노 회장은 임기 3년 중 2년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의협 회장이 총회 결의로 회장직에서 박탈된 것은 의협 106년 역사상 최초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